창팩 덕분에 올해 좋은 창작공연 볼수있어서 너무좋았음 리딩때부터...

덕혜옹주 는 세번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왜이렇게 나는지 모르겠어

먼저 책을읽은 횽들은 덕혜인생자체의

내용보다는 한가정의 얘기로  스토리가진행되서 읭 스러울수도있겠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오히려 가정의 얘기로 풀어진게  작가의 의도대로 

관객들이 위로받고 따듯함을느낄수있게 하는 장치였던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어 ..

 앞부분은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게 극이진행되다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덕혜와 정혜 삶속에서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또 다케유키가느끼는 아버지와 남편으로써 느끼는 책임감 과아픔 슬픔이.. 이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거같아서마음이 너무아프더라...

넘버는 뭐..진짜 좋았던거같고 살짝살짝 반복되는 게있긴하지만 괜찮았던거같아

개인적으로 좋았던 씬은 덕혜가 아빠에게 아일낳을수없다고 얘기하는씬

문혜영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그런가 이부분이 왜이렇게 기억에남지 ...정혜의 마음속에 남았던 엄마에대한 상처 

엄마를 버렸던 죄때문에 자신도  버림받을거라고 얘기하는게 너무 안타깝고 ...눈물줄줄

정신병원씬 하고 마지막 엔딩곡은 진짜 최고... 먹먹해짐 ..그냥 폭풍눈물

중간중간에 다케유키가 부르는넘버들은

정혜..마사에?/가 실종된걸 계속 상기시켜주는것과동시에 딸을향한다케유키의 그리움과미안함..지켜내지못했던슬픔들이

이 깊어지는 걸보여줘서 좋았음!!

배우들은 정말 ..문혜영배우 ..다들아이다만 떠올리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문혜영의 브루클린도 정말 애정했던터라

더욱더 기대가컸던건 사실인데 정말 실망시키지않더라...ㅠㅠ  연기랑 노래를 어쩜....그렇게 소화하는지 신기했어

어린아이처럼 노래하고연기할땐 정말 어린아이같고 .. 나이든 덕혜노래부를때는 그냥 딸을그리워하는 덕혜그차체고...

문혜영 배우 차기작좀....꼭  ...!!

전재홍 배우는 처음 알게됬는데  ..!! 매력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혜를 향한 연민?과 딸정혜를 향한 마음을 잘표현해줘서좋았음

후..후기가 쓰다보니길어졌네 ㅜㅜ 창팩 덕분에 좋은극 많이 알게되서 좋다ㅏㅏㅏㅏㅏㅏㅏㅏ  제싸도그렇고

3월달에 꼭 또 올라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