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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0105종일반 후기/커튼콜

케미송이(222.117) 2014.01.06 02:15:08
조회 500 추천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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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문프 손 드는게  없지만

커튼콜에서 문프동프 둘다 고든 뒷모습에 안녕-하듯이 손 들때

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좋다

 

 

 

 

 

 

 

0105송이김표/송정김표 종일반했는데

벙커때문에 휘발되려던 기억 붙잡고ㅋㅋ

 

 

개취, 해석주의ㅇㅇ

 

 

 


난 요새 이김이 다음으로 이김표 조합이 최애가 되어가는 중인데
이김이와는 다른 이김표의 매력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
정김이/정김표도 마찬가지고

 

간단하게 낮공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동프의 느낌이 좀 달라졌다는거야
다른철가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작년 막판즈음에 어찌보면 감정과잉으로 보일 수도 있는 동프를 참좋아했었거든
고든이 옆에 있을때에는 그 감정이 뭔지 몰라서 두렵고 겁이나서 도망쳤고
사라지고 난 후에는 그 감정을 뒤늦게 알아버려서 고든을 미친듯이 그리워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서 좋아했었어
지금까지 회차에서도 이 감정은 동프에게서 늘 느껴왔던 것이지만
오늘 동프는 좀 더 작년 막판처럼 29세에서 오로지 고든이 삶의 중심이 되어버린 느낌이였어
도망친게 너무 미안하고 보고싶어 죽겠다는 그런 느낌이라
29세의 동프는 19세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그때의 고든에 얽매여서 삶이 묶여버린 뭐 그런거
그리고 여전히 동프는 29세가 되었지만 고든을 마주하기에 아직 약하고 어린 것 같아

 

19폐교에서 쏭고든은 멍한 얼굴로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켜는데
무표정이 가까운 담담한 얼굴이라 또 죽음을 확고하게 결심하고 온 듯 했어
난 이 노선이 쏭고든의 방어적인 느낌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되게 좋은 것 같아

무섭고 겁이나서 죽으라고 소리쳐놓고 뒤에서 자기가 해줬던 것 처럼, 혹은 엄마처럼 자기를 토닥여주는 쏭고든인데
동프는 그런 쏭고든을 안아주고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런거 하지마 하더라
자기가 아는 고든이 벌일 것 같은 일을 짐작하고 있는 프레이저라 두려운 마음에
되게 약하고 어린모습으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말하는 동프가 되게 좋았어
지금까지 봤던 19폐교중에서 가장 좋았던 회차중에 속할 정도로 난 그 말이 어린 동프같아서 진짜 좋더라
근데 날 기억해달라는 고든한테 그러지말라고 아니라고 하면서 키스해줄때
오늘은 입이 닿고 얼마 안되서 바로 밀쳐냈었는데 이것도 역시 난 좋았어
자기감정을 모르고 고든감정을 모른척해왔는데 두려운 마음으로 잡기 위한 마지막 방법같은?
근데 그것조차 무서워서 바로 밀쳐버리는 것 같았었어
그리고나서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울면서 괴로워하는 모습도 좋았고

 

그런 프레이저라서 29세폐교에서 벽을 치고 방어적인 모습이 어울렸고
폴이 몰아붙일때마다 흔들리고 무너지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타임캡슐을 열고 주문을 외우는 표앨한테 안겨 울면서 살려달라고 제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에 너무 놀랐어
난 동프가 대사를 좀 티나게 바꾸는 경우에 가끔은 원래의 것 보다 약간 어색함이 느껴질때가 있었는데
저부분은 그냥 정말 괴롭고 무서워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프레이저 자체였다고 생각해
앨런이 타임캡슐 꺼내는 순간에 고든에 대한 그리움이 한번에 몰려오는 것 같았어
그냥 단순하지만 고든이 그리워죽겠다는 느낌
꽃비때 가려서 동프를 잘 못봤지만 주저앉아서 미안해 미안해 계속 말하던 동프였다고 지인말 듣고
그장면 못본게 너무 슬프지만ㅜ
내가 보고싶었던 많은 생각과 표현보다 어리지만 단순하게 와닿는 동프를 봐서 진짜 좋았어

 

 

밤공에서는 감정표현들이 다 좋았어
내가 생각하는 문프는 기술적인 연기도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잘했어
근데 낮공부터 쌓여온 김표의 감정이랑 색이 좀 달랐던 것 같아
평소 문프의 느낌과도 좀 달랐는데 29세폐교 막판쯤에야 김표랑 느낌적으로 잘 맞아들어간 것 같았어
이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긴 뭐한 것 같아

29세폐교에서 문프는 고든이 죽은걸 알지만 나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이 너무 큰 프레이저였어
나쁜자석 읽기 시작할때도 익숙하게 보였던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문프의 10년이 느껴져서 좋았어
10년동안 고든에 대한 죄책감을 잊지않고 일부러 자기자신에게 더 상처주려고 이야기들을 모두 읽었을 것 같은게
내가 생각하는 문프거든
반대로 동프는 고든이 보고싶고 그리워서 이야기를 읽었을 것 같고


문프의 죄책감 큰 모습이랑 모든걸 겪어본 어른같은 모습이라
앨런이 말하는 티나얘기에도 슬픔보다는 앨런대신 화를 내줄 수 있는 좀 더 객관적인 프레이저 같다고 생각했어
티나가 임신을 했어 하는 말에 고개 끄덕이면서 그래 티나가 임신했지 들었니 폴 하는 듯한거랑
앨런 아이를 원치않는다는 말에 폴한테 보이는 눈도 그렇고
그런 모습들이 여전히 어른스럽고 대장같아 보였던 것 같아

그런 문프가 꽃비가 터지기 직전에는 그 죄책감이 괴로움으로 바뀌는 것 같고
정신이상자나 약을 한 사람처럼 미쳐날뛰는 모습이 대비가 되서 임팩트가 큰 것 같아
꽃비가 터지고 답답하게 괴로운 것 처럼 팔을 어찌둘지 몰라서 흔들다가 애처럼 엉엉 우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보통은 꽃비를 이게 뭐야 싶게 보다가 울었던 모습이랑 달리
괴롭고 슬픔에 어쩔줄몰라하는 모습이 되게 좋았어
앨런한테 안겨서 울때보다 이때가 더 10년동안 죄책감으로 덮어뒀던 고든에 대한 그리움이 터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표앨이 프레이저들 살피는 눈,
폴, 내친구. 친구야.
시작할거야.
이 세가지가 표앨의 솔직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주는 부분들이라 늘 좋아하고

 

현폴이 가장 좋았던 부분은 나쁜자석때
고든이 퇴장하고 남아있는 폴과 앨런을 한번씩 보고 프레이저가 퇴장할때쯤에
화자로서 한발 앞으로 나오는 앨런한테 손 뻗으면서 다가가려다 멈추고
퇴장하는 프레이저한테 몇걸음 쫓아오다가 멈추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
앨런과 프레이저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그 둘을 다시 모이게 한 폴의 상황이 생각났고
그걸위해서 노력해왔을 10년동안의 모습이 상상되서 더 그랬던 것 같아

밤공에서는 앨런과 프레이저 둘 중 누구한테 다가갈지 머뭇거리던 모습도 좋았고

요즘엔 나쁜자석 이야기에서 현폴이 혼자 남겨진 듯 해서 가장 슬픈 자석인 것 같아서 주의깊게 보게되는 것 같아

 


낮공은 무지 만족스러웠고 밤공은 좀 좋은데 오묘하고..
뭔가 작년처럼 프레이저도 종일반이였던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하는게
낮공배우들의 감정크기나 색깔이 밤공 프레이저와 좀 다르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어서ㅜ
안그런날도 있지만 오늘같은 날은 괜히 더 그런아쉬움이 들기도 한다ㅠㅠ


그리고 오늘 좀 새로운 느낌들이 많이 다가왔어서 나도 복잡하고ㅋㅋ 뭐라고 정리가 안되서 답답하다
자석은 그렇게 많이 봤지만 여전히 어렵고 새로운 것 같아ㅋㅋ

 

 

 

아무튼 오늘은 뭐 그랬고
후기쓰고나니까 아까 동프가 계속 생각이 난다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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