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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석 후기랑 사진이랑 ㅃㅃ

ㅅㅅ(211.206) 2014.01.11 01:24:03
조회 564 추천 1 댓글 9
														

 

 

 

오래간만에 자석을 보고왔더니 되게 반가운 마음 한가득..ㅋㅋㅋㅋ

31일 낮에 대사 짤린 첫공을 보고 살짝 당황한게 마지막이었는데

오늘보니까 어색하지않고 괜찮더라구.

 

 

앞부분 29세 용바위에서 동프가 폐교 안간다고 그러면서 그냥 다 잊자고하고 다투잖아.

그러다가 앨런이 동프한테 사과하고 손내밀잖아.

동프가 악수하면 앨런이 끌어당겨서 둘이 같이 넘어지고..

그때 앨런이 장난으로 동프얼굴에 뽀뽀하잖아..

오늘 뽀뽀 2번하는데...동프 표정에 진심으로 짜증이 느껴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앨런이 먼저 나가고 폴이랑 동프랑 대화할때..

폴이 동프한테 아직도 안믿기냐고..10년이나 지난얘기라고 하잖아..

그 얘기하는데 오늘 동프가 폴 보면서 쓴웃음..억지웃음같은 표정을 짓는데

그게 너무 아파보이더라...ㅠㅠ

 

 

9살 용바위씬에서 고든 생일이라고 앨런이 카드를 주잖아.

카드꺼내니까 동프가 가져가서 폴이랑 보고..

앨런이 너네들꺼 따로 챙겨났다고 그랬더니

동프가 안주면 주겨버릴꺼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앨런이 동프 쳐다보면서 죽이는건 너무하지않냐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

 

 

동프가 고든한테 얘기해보라고 하니까

앨런이 돌멩이들 만지작 거리면서 바보같다고 싫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폴이 너도 바보같지만 우리가 놀아주는거라고 하니까

앨런이 돌멩이 만지작 거리다가

'돌로 쳐버릴까부다'

 

이랬더니 동프랑 폴이랑 앨런한테 와서 때리려고 하면서

둘이 앨런한테 손가락 가리키면서 동프가

'지켜볼꺼야'

이러고..ㅋㅋㅋㅋㅋ

 

고든얘기 듣기전에 동프가 옆으로 누워서 자세 취하잖아.

앨런이랑 폴이랑 와서 같이 자리잡고..

이때 동프가 앨런 목에 팔걸때 너무 꽉해서 앨런이 켁켁거리고..

이야기 한번 끊으니까 동프가 짜증내고 앨런 머리에 손대서..살짝 머리끄뎅이잡더라..ㅋㅋㅋㅋㅋ

 

 

9세 폐교씬에서는 이놈의 휴고..진짜..

쏭고든이 동프한테 휴고사용법 알려주잖아.

머리뒤에 실이 있고 그거 잡아당기면 입이 움직인다고..

동프가 그 얘기대로 실을 당겼는데 휴고입이 안움직여..ㅋㅋㅋㅋㅋ

동프가 이거 잘 안된다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금후에 휴고 턱이 빠졌다..ㅋㅋㅋㅋ

바로 앞에서 보고 진짜 화들짝 놀랐네..ㅋㅋㅋㅋㅋㅋㅋ

공포와 코미디를 오가고..나는 웃겨죽겠고..

주변을 보니 다들 웃겨죽을거같은데 필사적으로 참고있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나도 입술을 깨물었다..ㅠㅠㅠㅠ

내가 관크를 할수는 없잖아..ㅠㅠㅠㅠ

 

정말로 턱이 너덜너덜 거리고..

다행히 휴고는 내팽겨쳐지고 나도 진정하고..

 

그리고 조금후에 동프가 다시 휴고를 들잖아.

들었는데 턱이 더 너덜너덜 간단간당하게 붙어있고..

심지어 턱이 돌아갔어..ㅋㅋㅋㅋㅋㅋㅋ

턱이 윗부분..입술이 아래로 돌아간...........

동프가 턱 돌려서 다시 끼워넣고 연기하는데 또 웃음이...ㅠㅠㅠㅠ

 

휴고대표..너 진짜 이럴래...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나한테 최고의 관크를 선사했어..

 

 

 

19세 폐교씬에서는 동프가 달려와서 고든 말리잖아.

이런거 하지말라고..

고든이

'날 기억해줄래' 라고 얘기하니까

동프가 계속 고개 저으면서

'아니....싫어....'

이 장면은 언제봐도 너무 아려..

오늘따라 동프표정이 더 슬퍼보이더라..

꼭 이후에 무슨일이 생길걸 아는거처럼 싫다고하고..이런거 하지말라고 말리고..

 

 

 

29세 폐교씬에서..거의 끝날때쯤에..타임캡슐 열기전에..

동프가 가려고 하고 앨런한테 아이 잘낳으라고 얘기하고 가려고하잖아..

그때 앨런이

'가지마'

하고 잡더라..ㅠㅠ

난 이거 처음본거 같은데..좀 색다르더라..느낌이..ㅠㅠ

 

 

 

여러번 보면볼수록 등장인물들의 새로운면이 보이고 더 많이 이해가 가고 그러잖아.

확실히 그런거 같아..

특히 앨런이 그렇다..나는..

 

처음에는 좀 두루뭉실한 느낌이었다면

가면갈수록 좀 더 선명한 캐릭터가 되어가는 느낌..

 

갈수록 감정표현하는 것도 늘어나는거 같고..

장례식장면에서 동프한테 점점 심하고 확실하게 감정표출하며 화내는거랑 욕하는 모습들..

이런게 더해질수록 더 많이 앨런에 대해 알고 이해하게 되는거 같아..

 

사실 나한테 가장 어려운게 폴인데..

이것도 보면볼수록 아주 조금씩 천천히 알게되고..조금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생기는거 같아..

그래도 아직은 좀 먼 캐릭터야..

 

 

 

나는 동프위주라서 그날그날 동프의 느낌따라서 공연이 참 달라지거던.

오늘 공연 시작할땐 그냥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점점 지날수록 세세한 느낌들에 빠져들어서..끝날땐 또 가슴이 너덜너덜..ㅠㅠ

 

마지막에 내리는 꽃비를 쳐다보면서 계속해서

'미안...미안..'

을 얘기하던 동프때문에 또 너덜너덜..ㅠㅠ

 

 

 

이제는 자석을 조금만 볼라고 계획했는데..

오늘 집에와서 굿티 끝나기전에 하나 또 잡고..

아마 40%할인쿠폰으로 또 잡겠지..

 

이놈의 자석은 진짜 애증이다..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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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때 고든이랑 손잡고 있다가 점점 멀어질때..

그 아련함이 참 좋다..ㅠㅠ

사진이 참 이티같고 좋구나..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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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한테 손 뻗다가 멈추고 결국은 자기얼굴로 가져가서 가리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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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용바위 받치는 저 부분..부러진거 알아?

표시한부분..저기 좀 휘었다..이거 오늘 그런거야?전에도 그런거야?

31일 공연볼땐 멀쩡했거던.

 

근데 오늘 19세 폐교씬에서 동프가 의자던질때 저 부분에 던졌거던.

그 후에 보니까 저부분 좀 휘어서 반쯤 부러진거같은 상태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요 며칠사이에도 계속 저런 상태였어?

아님 동프가 오늘 그런건가..ㅋㅋㅋㅋ

동프 힘 좀 아껴..휴고를 그렇게 개 패듯패고, 상태배우들 찰지게 때릴때부터 알아봤지만..

무대는 좀 가만두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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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는 상자안에..

 

꽃비와 타임캡슐은 참 잘 어울리는거 같아..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분이 스페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더라..

혹시 갤러 철가루??

보니까 사진찍기 앞두고 살짝 멘붕 상태였던거 같은데..사진 잘 찍었나 모르겠다..ㅋㅋㅋㅋ

 

관객들 다 내보내고..무대 조명 환하게 밝혀지던데..

그리고 배우들 나와서 같이 사진찍는건가봐...

 

문 닫아서 사진찍는건 못봤지만..대충 과정을 보아하니...

난 20번봐도 차마 사진 못찍겠다..ㅋㅋㅋㅋㅋ

뭔가 참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가뜩이나 공연끝나면 눈물 콧물 범벅인데..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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