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그날 느낌에 따라 내 커튼콜 느낌도 좌지우지 되는데 오늘 너무 좋아서 손이 덜덜 떨렸나봐

전부 흔들린 사진밖에 없네ㅋㅋ 거기에 내가 오늘 유일하게 폴을 이해한 날인데! 폴 사진도 없고

새 장면 추가된건 오늘 처음 봤는데 문프도 너무 궁금해! 바로 장면이 전환되는게 너무 좋았음.

싸인회는ㅋㅋㅋ 딱히 할 게 없어서.. 표앨한테 튤립 그려달라고 했는데

튜... 튤립이요....? 하더니 계속 고민하다가 차라리 편지를 써드리겠다며 편지써줌

내용은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생전 이런 따뜻한 멘트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내가 더 당황..

대현시는 오늘 내가 폴을 처음 이해해서 그런지 갑자기 잘생겨보임

그래서 아 진짜 잘생기셨어요라고 하니까 안 믿는 표정으로 날 쳐다봄... 진짜였는데...

마찬가지로 튤립 그려달라고 했는데 to에 튤립이라 써달라구요? 그래섴ㅋㅋㅋㅋㅋ

그림 그려달라 했다가.. 너무 난감해 하길래 포기

동프는 내가 욕써주세요 그냥 욕 말고 쎈욕이요 라고 했더니 욕 써주고

쏭은 드립을 쳐도 뭘 해도 안 될 사람이라 그냥 결혼 축하한다하고 끝ㅇㅇ

여튼 오늘 공연 진짜 좋았어..

폴이 이해가니까 모든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야.. 정김이 이김이로 계속 봐야겠다

마지막은 동프 얼굴에 붙은 꽃가루 떼주는 친절한 현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