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어제 뎅뒥 이상하다고 실망했다고 올렸는데
오늘 덱뒥이 자기 약을 너무 해서 정신이 없다고 두번인가 그랬어.
실제로 의자나 통로나 여기저기서 비틀거리고 물병도 똑바로 못내려놓고 그러더라.
탁챡하고는 미리 얘기가 돼서 그런지 탁챡이 막 오바해주고 그런거 보임.

참고로 자꾸 슐랏트코한테 슈크슢이라 그래서
탁챡이 나중에 베뷔 오늘 신들린 연기 아주 멋있어.하면서
기 좀 살려주고 난 후 쟤는 슐랏트코고 쟤가 슈크슢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줌ㅋㅋㅋㅋㅋ
슈가대디 가사 좀 씹고 청혼씬 그냥 지나칠뻔하고.
실수만 놓고보면 망한 공연인데

근데 묘한게 아파서 그런건지 약기운인지 감정이 오히려 정제 안되고 나온 느낌?
특히 후반부에.
나 뎅뒥 네번만에 처음으로 울었어.
몸도 마음도 진심으로 힘들어보였음.
여성스러울려고 노력하는것도 오히려 적어졌는데 그래서 자연스러웠어.
그리고 본인도 본인이 제정신 아닌거 아니까 열심히했어.
통로석에 앉아서 대사치기도 하고 여튼 깨알같은 애드립 많았음.
컷콜은 어제처럼 리앵에서 알아서 끊음.

뎅뒥 표 오늘꺼 이후로 놓으려고 했는데 컨프롱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내 기준으론 뎅뒥 공연중엔 가장 걱정스러우면서 마음아팠어.

관크는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