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에선  등장인물 프로필 묘사에 치중해서인지  중간에 좀 늘어지는 듯도하고..좀 산만한 느낌도 있고..

아마 (이해하자면)  인물 캐릭을 강조하느라 그랬겠다 싶지만..조금 무리해 보이는 설정도 눈에 걸리고..(학폭? 장면이랄지..)

그러나 등장인물 캐릭은 일단 잘 짚고 넘어 간 것 같았고  아마도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포석 일거라 생각했음

거기 따른 배우들 연기는  꽤나 좋았어.. 무튼  이 드라마 전반에 대한 배경은 잘 깔렸다고 봄

그리고  작.감 의 의도 겠지라고  갠적으로 생각했어...

그리고나서  2회는 슬슬  끌어올리는게 느껴지던데~

난 사실  강감님이나 김작님의 전작들을  별로 제대로 본게 없어서 다른이들보다 기대치가 그리 크지 않아서 였으려나..

또는 드라마 볼때 그냥 시간되고 인연이 되서 보다가 끌리면 잼나서 봤지 그닥 분석적으로 보진 않았기 때문인지..

기다려서 본 들마는 상속자들이 처음 이지만 ..  난 2회때는 느낌 좋더라구~~

내 느낌엔 강감님 스토리 전개 군더더기 없고 과장 없이 심플했어  장면전환 빠르고 함축적이던데..

먼가 설명많이 하지않고 느껴지게 하는 연출 이랄까..인물 내면의 감정 흐름을 영상에 순간적으로 섬세하게 포착하는 것 같았어

가령  탄이 집에서  아침에 수영장 가에 서있는 은상이 바라볼때 탄이 눈빛의 미세한 떨림이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영상에 표현시킨 점이나 탄이가 자신의 뜻하지않은 감정에 당황한듯 돌아서 들어갈때 탄이 머리가 드림캐쳐를 스치며

찰랑거리는 장면 등에서 탄이의 감정흐름과 앞으로의 전개 흐름에 대한 암시가 느껴졌어

김작님 대사는 풍문으로 주로 들었지만  역시 각 인물마다 개성이 딱 딱 들어가서 살아 있더라

갠적으로 내가 그닥 않좋아라 하는 누군가처럼  나오는 모든 인물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똑같은 말투 어법을 구사하는 게아니라

각 인물의 특징이 부여되 있으면서  그 인물 특징에 딱 알맞은 어법을 구사하는 것 같아 대사들이 찰지게 맛갈지더라

뭐.. 난 이런거 아주 좋아~~

20회중 이제 1.2회야 .. 두회로 극 전체의 흐름을 단정 짓긴 어려울 것 같고..

작.감 님들의  구도와 의도가 있을 거라 생각돼.. 배우들도 뜻을 맞추며 몰입하고 있을 테고

밀도 있게  끌때 끌고 풀때 풀거라고 기대해~ 난 너무 조바심내지 않으려고~

암튼  현재까지는  도입부의 전개 느낌 좋다  배우들 여기 몰입도 좋고

특히 주연 두배우에 아주 쫄깃쫄깃하게  빠져든다~!!

난 그냥 잼나니까  일단 행복하게 즐기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