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봉래제 주최진입니다. 후기

천연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16 17:55:23
조회 5267 추천 114 댓글 44
														

안녕하세요. 이번 7월 11일에 열린 동방 온리전 봉래제의 주최진입니다. 

봉래제가 무사히 끝난것에 가볍게(장문의)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viewimage.php?id=39b2c52eeac7&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a5c5a42dac7bc690b7172ffabdbd53200d2e5722a0defec4bd2b70054c00f5b9b34e7822a

1.박려신사에서 봉래제까지

주망지재상단은 동방 온리전인 2회 방탄제에 참가한 두부기획의 500원짜리 평론지에서 시작한 서클입니다. 이후 합동지 동방박사를 만들면서 한창 교류를 활발히 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방탄제는 더 이상 열리지 않게 되었고 주망지재상단은 국내 동방 팬덤이 서서히 침체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게지요. 노인이 되어서도 동방으로 덕질을 하고 싶었던 저희의 바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동인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동방의 활성화를 위해 저희가 처음 목표로 삼았던 방침은 팬덤간의 단합이였습니다. 동방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을 공유하면, 서로간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자연스럽게 국내의 동방 팬덤도 활성화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덕들을 한곳에 모아 다 같이 술과 음식을 먹는 컨셉의 박려신사는 그러한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박려신사가 반복되면서 저희가 꿈꾸었던 이상은 어려운 것이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작해야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행사만으로 팬덤간의 단결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고, 개개인간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실효성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단순히 동덕들을 모아논다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동덕들이 모이고 집중할수 있는 목적, 무엇인가 한가지의 방향을 저희는 제시해야 했습니다. 

열심히 고민한 결과, 결국 동인이란 작품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정성스레 만든 동인지를 공유하고 사람들이 작품을 즐기고 다시 작품을 만드는 그런 정통적인 선 순환 구조, 그런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온리전이라는 시장이 필요했습니다. 매우 어렵습니다만, 자그마한 행사를 4번정도 열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한번 도전해 볼 차례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viewimage.php?id=39b2c52eeac7&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a5c5a42dac7bc690b7172ffabdbd53200d2e5722a0defec4bd6b15403935355ce34e782c1

2.봉래제의 컨셉

동방 프로젝트는 20년이 넘어가는 작품이기에 어떠한 콘셉트가 계속 변화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동방 프로젝트의 원류는 무엇인지 초기 동방 프로젝트는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지 탐구해보고 싶은 욕구가 늘어났습니다. 

ZUN은 고정관념을 싫어했습니다. 동방프로젝트라고 하면서 서양식 흡혈귀의 저택을 찾아가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었지요. 또한 그런 탈피한 고정관념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로직을 만드는 것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봉래와 상해의 상관관계는 초기 동방의 아이덴티티입니다. 코이즈미 야쿠모가 서술했던 환상의 오리엔탈리즘을 가진 나라 봉래, 잔혹하면서 폐쇄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는 그야말로 요괴세계의 본질이라 할수 있을것입니다. 반면 상해는 변화합니다. 19세기 서구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던 상해를 모티브로, 외부의 자극을 받으며 조금씩 변화하는 불안정하지만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하기에는 너무 길어지니 서둘러 결론을 짓자면, 봉래인형에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고 홍요영을 거쳐 맹월초까지 이어진 초기 동방프로젝트의 콘셉트는 원조와 변화 사이에서의 미묘한 간극을 표현하는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의 온리전이 상해 온리전입니다. 일본에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환상향 관문인 하쿠레이 신사에서 정기적인 축제(예대제)가 열립니다. 저희가 온리전 이름을 봉래제라고 짓는 것은 운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봉래제의 일러스트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봉래의 정점에 있는 것은 카구야입니다. 인간 세상에 잠시 머물고 있는 달의 세계의 공주, 대나무에서 태어난 완전무결한 공주의 아름다움을 설화적 배경인 헤이안 시대의 화려한 의복을 입은 상태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카구야가 봉래의 빛을 의미한다면 반면 모코우는 봉래의 그림자를 상징합니다. 모코우는 카구야의 도플갱어이자 안티테제입니다. 일본에서 공주(히메)는 왕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만 양반댁 규수를 의미하기로 합니다. 후지와라노 모코우는 명문가의 공주 출신으로 모코우는 봉래의 약을 먹게 되면서 갖은 고초를 다 겪게 됩니다. 달나라식으로 말하자면, 온갖 더러움을 다 뒤집어쓴 상태이지요. 영원정에 숨어 나름대로 호의호식하던 카구야랑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순결함을 상징하는 봉래의 약은 시간이란 개념을 없던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카르마,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의미가 없는 모코우는 인간이라 부를수 있는것일까요? 그녀를 상징하는 봉래인형이라는 어감처럼 봉래인은 인형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다음과 같은 일러스트를 생각하고 되었습니다. 


3.보컬로이드 팬덤과의 연합과 천하 삼분지계

원래 봉래제가 열릴 장소는 인천으로 계획했었습니다. 인천의 제물포는 근대에 개항장이었던 곳으로 한국의 상해에 비유할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참가자 수가 전혀 예측이 안되는 상황으로 행사장 대관 자체가 그때 즈음 보컬로이드 행사를 주최하는 미쿠월렛즈 측으로부터 행사를 같이 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각자의 장르에서 노하우가 있는 주최진과 연합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득이 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몇 번의 대형행사를 진행했던 미쿠월렛즈 측의 인맥을 바탕으로 동인 행사를 열기에는 스케일이 큰 대원미디어의 장소를 빌릴수 있는것도 행운이었습니다. 

현 대표분한테 했던 얘기는 아니었지만, 미쿠월렛즈 측에는 팬덤간의 연합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던 적이 있습니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과 인력으로 동인 문화를 발전시킨 중국을 보면서 동인 문화가 발전하려면 참가자들의 숫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장르와 장르간의 연합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동방 오케스트라를 열기 위한 손익분기점으로 최소 1300명의 참가자가 필요합니다. 중국과 일본은 이만한 참가자가 있고 실제로 오케스트라를 상시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만한 참가자가 올 수 있냐는 질문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 또한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타 장르와의 합동으로 행사를 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1300명의 숫자를 채우는 것이 마냥 꿈같은 이야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수요량이 많으면 좀더 질좋은 공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절대인구수가 부족한 나라에서 장르간의 연합은 모든 동인 문화가 성장할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동방 프로젝트는 니코동 전성기 시절 함께 즐겼던 보컬로이드와 본가마스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래되고 비슷한 장르 동인들 간의 연합은 이른바 '천하삼분지계'라는 이름으로 저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동인장르가 안심하고 2차창작을 할수 있는 든든한 방패가 되고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저희는 이제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viewimage.php?id=39b2c52eeac7&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a5c5a42dac7bc690b7172ffabdbd53200d2e5722a0defec4bd0b65454c1055b9c34e78210

4.코로나의 위기와 대응책

매번 크고작은 역병들이 있어왔습니다만, 이번 코로나-19의 경우 사태가 심각합니다. 솔직히 행사가 열리는 7월 즈음이면 어떻게든 진정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역병과의 싸움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에 대해 염려 하셨구 이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기는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참가자 분들에게 혼선을 끼쳐드리는 점도 있고 대관처의 사정과 다른 주최측의 사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동인 연합으로 코로나 대책이 전문화 되었습니다. 든든한 대원이 입장줄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qr코드를 통해 한명한명 참가자의 건강상태와 인적사항을 관리하였고, 보컬로이드 주최진과 인력을 공유하면서 참가자에게 한명한명 위생장갑을 배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제제하였습니다. 

부스 참가자 분들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기에 특별히 신경썼습니다. 작업하기 편리한 라텍스 장갑과 페이스 쉴드를 제공하였습니다. 저희의 예산으로는 상점 카운터에서 설치하는 아크릴 가벽을 설치할수 없기에 대안으로 제공한 페이스 쉴드였습니다. 이는 혹여라도 있을 비말 노출을 확실히 차단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금전 거래로 인한 접촉을 줄이고자 송금 시스템을 의무화 하여 모든 부스에 qr코드를 배치하였습니다. qr송금은 부스평균 절반정도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편리하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밖에도 손소독제 배치 및 여분의 마스크 구비등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신경썼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라이브 콘서트를 취소하고 행사내 이벤트를 열지 않는 노력도 병행하였습니다. 

코로나 관련된 부분에 예산을 아끼지 않고 신경쓴 덕택인지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동인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계속 확진자 관련된 뉴스를 용의주도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끝까지 모두에게 즐거운 행사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viewimage.php?id=39b2c52eeac7&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a5c5a42dac7bc690b7172ffabdbd53200d2e5722a0defec4bd1e0020290055bca34e782f5

5. 행사 준비 

봉래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동방동인에게 꾸준히 시장을 제공함으로서 동방동인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에게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있었습니다.


- 모든 참가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제공하는 것

- 부스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의욕을 제공하는 것

- 후대의 동인을 위해 연구와 참고를 할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남기는 것


 - 해외서클의 작품등으로 시선이 높아진 일반 참가자의 관점에서 오랜 시장의 부재로 공백으로 경험이 부족한 부스참가자분들의 작품으로 성에 안차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또한 부스 참가자 분들에게도 우수한 작품을 접하는 것은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부스 참가자 분들이 성장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해외 부스의 인기 작품들을 위탁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외 부스의 작품을 구매하느라 국내 부스에 돈이 돌지 않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해외부스의 위탁품목수를 엄격히 제한하였습니다. 수수료 좀 벌겠다고 행사가 위축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원하던 서클의 작품을 구하지 못해 만족스럽지 못했던 참가자 분들도 있었겠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저희 행사의 방침이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서클과의 위탁은 저희로서도 해외 행사와 해외 서클들간의 친분을 다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므로 다음 행사에서는 라이브 콘서트등 조금 더 알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부스 참가자 분들에게도 의욕만으로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오랜만의 참가로 어려워 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저희는 참가자분들을 최대한 돕고자 참가부스의 작품 배경과 소개문구를 받고 이를 SNS에서 공지하는 방법으로 홍보를 도왔습니다. 부스 참가자 단톡방을 만들어 질문사항과 안내를 바로 전달해드렸고, 행사중에도 수시로 부스들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스 참가자 서포트는 지금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설문조사를 돌릴 예정이며, 주최측 주관으로 통판을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방 프로젝트는 2차창작자와 함께 성장한 장르입니다. 2차 창작자분들이 만족할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 이것은 다음 장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저희 봉래제는 약700여명정도의 참가자가 참석했던 중형 온리전으로 진행되었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최진으로서 여러모로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 송구스럽습니다만,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행사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성장하듯 저희 주최진들도 성장합니다. 여러모로 불안정한 온리전이었지만, 저희의 미숙한 면을 고쳐서 다시한번 즐거운 봉래제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viewimage.php?id=39b2c52eeac7&no=24b0d769e1d32ca73ded8ffa11d028313550f9fb3f9dac8b24082c81ca5c5a42dac7bc690b7172ffabb6b83101daeb7dc242100f874736db880b7e702dad7a8dc8ad

6. 끝나지 않은 봉래제

2020년 7월 11일에 열렸던 제 1회 봉래제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결국 온리전을 여는 목적은 동방 동인이 활성화 되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아직 해야할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동인분들이 저희의 행사를 참고하여 더욱 더 즐거운 동인활동을 할수 있도록 자료를 남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동인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에서 어떻게 이만큼 성장할수 있었는가를 많이 고민해봤습니다. 중국의 주최진들은 동방위키(THB WIKI)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동방위키는 단순한 동방 지식의 제공뿐만이 아닌 동인 서클의 정보와 커뮤니티의 역할을 수행하고 서적과 굿즈도 생산하는 종합 플랫폼입니다. 저희 서클과 봉래제까지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공간이기도 하지요. 중국 동방의 모든 것은 중국동방위키안에 있습니다. 저희 또한 이런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봉래제를 기획하면서 무엇보다 각국의 동인 연구자들을 섭외하여 학술 고문으로 등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한국 동방 행사의 위상과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부스 참가자 분들을 지속적으로 서포트 하면서 작품을 홍보할수 있는 자료를 남길 것입니다. 국내 동인에서도 귀한 사료가 될 것이고 해외의 동인에게도 흥미로운 정보가 될 것입니다. 해외 온리전측의 요청으로 국내의 서클들이 해외로 부스를 내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인 장르의 특성상 연구자료가 많이 남지 않아 안타까운점이 많습니다. 저희 행사는 저희와 후대를 위해서라도 많은 자료를 남겨 동인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꿈꾸는 이상향을 위해 봉래제를 열었습니다만 이는 저희만으로는 이룰수 없는 꿈입니다. 코로나가 성행하는 와중에도 감사하게 많은 분들이 봉래제를 찾아와주셔서 저희는 힘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게 한가지 청이 있다면 앞으로도 저희가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고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두다 즐거운 동방을 위해 저희 또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추천 비추천

114

고정닉 53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AD 작혼X페스나 헤븐즈필 콜라보 개시! 운영자 25/04/22 - -
공지 동방프로젝트 갤러리 "동프갤 슈팅표" [49] 돌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4 17622 51
공지 동방프로젝트 입문자와 팬들을 위한 정보모음 [46] Chlor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7 108274 131
공지 동프갤 구작권장 프로젝트 - 구작슈팅표 및 팁 모음 [531] Chlor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03 106654 136
공지 동방심비록 공략 [57] BOM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2.18 90243 30
공지 동방화영총 총정리 [43] shm(182.212) 15.06.11 116577 52
공지 동방심기루 공략 [64] 케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12 125898 33
공지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 이용 안내 [157633/7] 운영자 09.06.23 607342 528
8464148 미마님 어디게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0 0
8464147 미마님 어디계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19 0
8464146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로❗+❗+❗+ 상하이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23 0
8464145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로❗+❗+❗+ 상하이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18 0
8464144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로❗+❗+❗+ 상하이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16 0
8464143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로❗+❗+❗+ 상하이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22 0
8464142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로❗+❗+❗+ 상하이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9 21 0
8464141 얘 이름 머냐 [2] 동갤러(118.218) 04.26 141 1
8464140 미마님 어디계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39 0
8464139 미마님 어디게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42 0
8464138 갤이여 일어나세요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1 0
8464137 어제 처음 동방 입문함 [6] Rok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06 0
8464121 미마님 어디게세요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38 0
8464120 갤이여 일어나세요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34 0
8464114 이석기들머리동애구멍난거아님?? 상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83 0
8464106 미마님 어디계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59 0
8464105 미마님 어디게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64 0
8464104 갤이여 일어나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60 0
8464103 갤이여 일어나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59 0
8464087 미마님 어디게세요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41 0
8464086 갤이여 일어나세요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47 0
8464084 カナ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02 1
8464078 장문)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조직스토킹 당하고있는 실화 [1] 동갤러(153.207) 04.22 210 0
8464071 초상집분위기인거같으니 조용히 그냥 지나가겠습믜다 [2] 동갤러(119.192) 04.22 262 0
8464067 미미님 어디게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10 0
8464066 미마님 어디계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85 0
8464064 갤이여 일어나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87 0
8464063 갤이여 일어나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03 0
8464060 와아- 타카이 타카이~ カナ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53 1
8464059 갤접할려고합니다 [12] sasin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667 10
8464056 . ㅇㅇ(180.224) 04.21 417 19
8464055 [2] sasin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275 0
8464054 아니진짜 근데 나 뭐잘뭇함 [12] sasin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443 2
8464053 아니 내가 갤에서 닉언을 한게아니잖아 [15] sasin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666 14
8464052 아니존나억울하네 [22] sasin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469 0
8464051 저거시발나아닌데 sasin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50 0
8464049 나도이제갈때까지갔구나 불완전한강림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90 0
8464048 미마님 어디게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93 0
8464047 미마님 어디계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85 0
8464046 갤이여 일어나세요 [1] =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85 0
8464045 갤이여 일어나세요 [1] 무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83 0
8464044 고닉사망방지 타케야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235 0
8464040 4/20 [1] 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36 1
뉴스 [NP포토]모델 정여경, ' 블랙의 아름다움 ' (케이스키니X마노패밀리)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