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어디있는진 모르겠는데, 걍 아키하바라에서 주오센, 주오 소부센을 타면 편합니다.
개인적인 황금계획표는
10:00~13:00 까지 아키하바라
13:00~15:00 오챠노미즈, 스이도바시를 둘러보다가 도보이동 해서 점심.
* 중간에 내려서 이다바시나 센다가야에서 내리는 것도 재밌습니다. 이에 관련한 중간에 노닥거릴 장소는 이후 후술
16:00~20:00 나카노에서 구경 및 저녁
아키하바라에서 나카노까지 직빵 시간은 꽤 걸림니다 20분~30분정도 예상
=====
나카노
=====
구체적으로 말하면 토붕이들이 들릴곳은 나카노 브로드웨이
1966년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에 의해서 급성장한 도쿄는 고속도로가 개통됩과 동시에 개발된 상업&주거 복합건물단지중 하나
단 지금처럼 오타쿠의 숨은 성치가 된것은 1991년 버블 이후로, 1980년에 영업을 시작한 괴짜서점 만다라케 1호점이 그 발단입니다.
많은 서점이 문을 닫는 가운데, 이색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오타쿠서적만을 다루던 만다라케가 이목을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만다라케를 방문
이후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만다라케를 중심으로 오타쿠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추가로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관련서적을 구하기 쉬웠기때문에 이곳에 주거를 했었고, 고속도로가 들어선 신주택단지였기에
당시에는 굉장히 고급진 동네였다는 것도 한몫.
다만 이러한 무계획적인 철거와 개발의 반복은 브로드웨이의 계획을 뒤틀어지게 하였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주거환경을 보이고 있는 것이 지금의 나카노
현재의 나카노는 주거단지 + 만다라케 + 고급브랜드 아울렛 + 이자카야거리 + 레트로의 느낌이 혼재된 무척 이색적인 거리라고 볼수 있다.
토붕이들이 이곳에 들렸다면 뭔가 꿈에 부풀어있겠지만, 사실 나카노는 아키하바라처럼 피규어나 프라모델이 거리에 막 쌓아져있고, 호객하는 그런 곳이 아님
위처럼 굉장히 복합적인 장소이기에, 걍 만다라케를 보러간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피규어보다는 자신은 마이너 동인지나, 희귀품, 소프비 피규어, 야구카드, 아이돌굿즈 등 구하기 묘하게 힘든 것들을 발굴하기 좋은곳
어찌되었든 이 브로드웨이에서만 만다라케는 약 20곳정도가 있고 4층은 현재 매물이 없어 보통 창구로 쓰고있기에 약 15곳정도가 영업하고 있음.
위의 가이드를 보면 알겠지만 취급하는 것이 굉장히 다양.
또한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특이한 점이 몇몇 있는데,
1) 1층의 에스컬레이터는 3층 직통
2) 비상계단은 건물 측면이 아니라 건물 중앙에 위치
3) 엘리베이터는 건물 모서리 끝에 위치
등등으로 만약 2층에 가고싶다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후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 방식
정 힘들다면 각 층마다 가이드 패널이 배치되어있으므로 참고하면 좋음. 포토존도 겸함
2017년에는 전용의 마스코트가, 2018년에는 디지몬 사이버슬루스의 주인공들이, 2019년에는 나카노쨩이 가이드를 담당함.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취급하는 물건의 양도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사전에 구매리스트를 작성하면 걍 직원한테 물어보고 가져다주라고 하는게 편할때도 있음
만다라케는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매장이 동시에 운용되기에 https://order.mandarake.co.jp/order/ 에서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 탭에 들어간 이후
옆의 체크된 두개를 선택하면 나카노에서 취급하는 물품을 알아낼수 있음.
단 완전히 맹신해서도 안되는데, 점장이 잊고 웹상에 게시를 안해두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
혹은 반대의 패턴으로 웹상에는 게시가 되어있었는데, 상품진열이 안되어있는 경우도 있음.
후자의 경우에는 직원에게 물어보면 직원용 창고나 4층 창고에 올라가서 꺼내와줌
대개 피규어나 DX완구쪽이 이런경향이 심함
늘상 위쪽에서 계속 말하지만 나카노는 복합거리이기때문에 밥이 평균적으로 맛있다는 것도 장점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기때문에 저녁 밥집이 꽤 맛있음.
브로드웨이는 체감상 정오는 되어야 정상업무가 느릿느릿 시작되는 느낌도 있어서 점심~저녁에 일정을 보내라는 것이 이러한 이유.
개인적으로 나카노에 가면 들리는 밥집은
오코노미야끼 ばらえ亭 中野
참치 マグロマート - 中野
챵코나베 角力 中野店
이런데였는데 걍 평균적으로 맛있는 경향이 있으니 그날 먹고싶은거 걍 먹읍시다.
마구로마트의 경우에는 저녁이 되면 굉장히 붐벼서 웨이팅이 있을수 있음. 예약석을 받지 않기때문에 눈치껏 보고 가면 조음.
막 최고급 참치를 다루는건 아니지만 좋은 참치를 적당한 가격에 먹기좋음
예상 한끼가격은 1600~4000엔 선. 술 들어가면 모름
오코노미야끼집은 그냥 걍 땡겨서 들어간 곳인데, 오코노미야끼 재료만 내주면 직접 반죽부터 만들어서 철판에 구워내는 셀프방식
얼타니까 주인장 아저씨가 마 안무밨나 싶은 느낌으로 팍팍 비벼주면서 만들어줌.
당시에 동계올림픽을 하고 있었는데, 서로 자기나라 올림픽 위원회가 더 병신같다면서 이야기 했던게 즐거운 추억
예상한끼는 아마 1200~1400엔 정도 밀가루라서 배가 금방금방 차오름. 싸고 좋음
한결같은 단점은 술집이기에 담배냄새 쩔을수 있음. 알아서 처신
점심때 아키하바라에서 일정을 봤는데 뭔가 구매하지 않았다면,
나카노에 가기전 노닥노닥 거리는 장소로 좋은 곳은 갠적으로 오차노미즈와 센다가야를 추천
오차노미즈는 고서점 거리와 함께 악기거리, 대학가 등이 겹쳐져있어서
유니크한 브랜드 문구류나 만년필을 볼수도 있고, 보드게임이나 전문서적, 특이한 일러스트북을 찾기 좋음
악기의 경우에도 구경하는 맛이 쏠쏠.
대학가 근처이기에 다양한 식당이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맛이 평균적이고 양은 푸짐하게 주는 학생식당이 많아서 좋음
일부시즌에서는 흐르는 강에서 보트투어를 하는걸 볼수도 있음
센다가야는 쇼기회관으로 유명한 곳. 사진처럼 센다가야신사는 쇼기신사로 유명.
일본쇼기는 장고를 거쳐서 몇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지기때문에 쇼기기사들은 밥심이 까다로운데, 그런 쇼기기사들의 밥심을 챙기는 것이 이 센다가야의 밥집들
용왕이 하는일, 삼월의 라이온과 같은 쇼기관련 만화가 있으면 백중백 무조건 나오는 장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