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정보공유다.

나는 방타이를 몇 번 해봤고 몇달 전에 벳남을 다녀와봤다.

방타이에서는 방콕을 두 번, 파타야를 한 번 가봤다.

방콕에서는 소나테스, 루트 위주로 돌았고 변마나 물집 구경을 가보곤 했다. 

인터마라같은 로컬이나 멤버, 또는 상위 클럽은 안가봤다.

파타야에선 워킹스트리트에 있는 아고고, 헐리, 피어, 소이혹에서 주로 픽했다.

호치민에서는 브이비엔, 마사지, 레탄톤, 한가라 등에서 놀았다.

로컬가라는 안가봤다.

결론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입장이지 않나 싶다.

어쩌면 이미 다들 아는 얘기 또 씨부리는 것일 수도 있겠는데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올려본다.

1, 와꾸

베트남 > 태국 

세간에 떠노는 소문처럼 베트남이 태국을 압살하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평균와꾸는 콩까이가 푸잉보다 나았다.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건데, 일단 콩까이의 피부결과 몸매가 푸잉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피부색이 더 하얀 친구가 많다는 것도 두번째 이유다.

그리고 "와 예쁘다"라고 생각이 드는 애들을 베트남에서 더 자주 마주쳤다.

신기하게 한국인이나 중국인처럼 예쁜애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그리고 어째선지 마사지사의 와꾸는 베트남이 태국을 압살한다. 

(여기서의 마사지는 변마같은 것을 말한다.)

이유는 모른다. 

베트남의 와꾸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해선 안되지만,

평균적으로 태국보단 낫더라가 결론이다.

2, 인프라

태국 > 베트남 

이건 비교할 여지가 없이 태국의 압승이다.

호치민은 일단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이 되어있지 않다.

유흥의 선택지도 좁으며 공안 단속과 같은 리스크마저 존재한다.

푸잉 손잡고 호텔 정문으로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는 태국과는 다른 느낌이다.

호치민은 그래서 아파트먼트에 많이 방을 잡으며, 호텔의 경우 3성 호텔을 주로 잡는다. 

(부자들은 5성호텔 방 2개 잡으면 문제 없다카더라)

물론 호치민에서 공안 단속에 엮일 정도로 놀려면

정말 더럽고 시끄럽게 또는 약까지 하면서 놀아야 하는 것 같더라.

멀쩡하게 오버하지 않고 놀면 공안 걱정까진 안해도 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심적 부담이 있다는 건만으로도 문제는 있다고 본다.

유흥 외적으로봐도 인프라의 차이는 확연하다.

방콕도 파타야도 유흥 외에 할 것이 많다.

하지만 호치민은 없다. 유흥만이 즐길 수 있는 거의 전부다.

3, 마인드

태국 >= 베트남

가서 겪어본 바 푸잉들이 더 잘노는 느낌은 있다.

특히 파타야 소이혹 지역으로 가면 마인드가 한차원 높았던 기억이 있다.

근데 결국 모든 것이 푸바푸인 것처럼 베트남도 콩바콩이다.

마인드가 좋은 친구는 좋고 마인드가 안 좋은 친구는 안 좋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향성을 봤을 때 태국이 더 "잘 논다" 그리고 커스터머를 "덜 따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베트남에서는 콩까이들도 자기맘에 안들면 얼마든지 커스터머를 컷하기도 하는 걸 자주 보았다.

태국에서도 같은 일이 있긴 했지만 그리 흔친 않았었으니까.

그런 의미에선 태국이 베트남보단 마인드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4, 음식

이 부분은 정말 개인의 취향에 갈린다.

태국음식 베트남음식 둘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맛집들이다.

그래서 어디가 더 낫다고 말은 못하겠다.

하지만 고수를 못 먹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태국보다 베트남이 더 거부감이 적었다.

태국은 음식 시킬 때마다 고수를 빼달라고 부탁해야했었는데, 

베트남은 대충 시켜 먹어도 고수의 역함이 없는 음식이 대부분이어서 좋았다.

5, 가격

파타야 > 호치민 > 방콕

이 부분에 대해선 국가가 아니라 지역에 따라 나누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더 제대로 나누려면 유흥 카테고리별로 따져봐야겠지만 내게 거기까지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그냥 느낌상으로는 파타야가 평균적으로 가격이 제일 나은 편이고(아마 소이혹이 있다는 게 크다)

그다음은 호치민(물론 여기도 가라오케만 다니다보면 방콕보다 더 나간다), 그 다음이 방콕 느낌이다.

그리고 이 가격에서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이 숙소값이다.

태국을 갈 땐 우린 보통 호텔을 잡는다. 대개 4~5성 호텔을 잡는데 싼 곳은 1박에 5~7만 비싼 곳은 20만도 그냥 넘는다.

하지만 호치민에서 묵을 땐 주로 아파트먼트에 묵고, 그 가격대는 보통 4 ~ 10만느낌이다. 

고로 호치민이 숙박비에서 태국보다 절약하는 느낌이 있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다)

아직 방벳 방타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방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