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라오스 위왕짠(비엔티엔)이다

우돈타니... 비엔티엔보다 진짜 열배는 좋았다
내가 만약 파타야, 방콕을 안갔었다면 매년 여기로 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두곳에 비하면 너무 부족하더라
확실히 파타야는 외국인들을 위한 곳이었다면 우돈은 현지인들의 도시더라

장점. 비어바 수질이 은근 괜찮다
물론 대부분 아고고 수준까진 아니지만 몇몇은 아고고에 데려다놔도 먹히겠더라

장점. 값이 싸다
바파인 비싸면 500, 아니면 300, 몸값은 비싸면 숏1500, 롱 2500, 싸면 1000/2000이면 된다
술값도 나&레이디 각각 1잔씩 했을 때 150~180 수준이다

장점. 애들이 착하다
라오스 애들이랑은 다르더라, 푸잉들이 정말 착했다

장점. 양심적인 물가
식비가 겁나게 싸다. 쏨땀+오믈렛 라이스+찌개+콜라+꼬치구이 하나 이리 먹는데 4천원 들었다
호텔비도 수준이 비해 정말 싸다

장점. 에미애비 무사하신 뚝뚝이들
모두가 좋은 건 아니지만 우돈타니 뚝뚝이는 양심적이었다
50밧부터 시작하고 적어도 80밧은 넘지 않았다
에미애비 뒈진 라오스 뚝뚝 색기들 짜증나서 걸어다녔는데 우돈은 전혀 부담이 없었다
첫날 뚝뚝 기사는 내 호텔 주소를 태국어로 써주더라
그리고 유흥가는 밤 늦게까지 기다리고 있다, 10시만 되도 사라지는 라오스 뚝뚝이랑은 다르다

이제부터 단점. 일단 좁다
클럽갈거 아니면 센탄 플라자 주변 데이&나잇을 비롯한 바 구역이 전부다
합해서 20~25개 정도 있는 듯 하다
다른 애 픽업하고 싶어도 어제 픽업한 애랑 마주치는 걸 피하기 힘들다
비치로드 푸잉처럼 길거리 푸잉도 있는데 진짜 한 5명 정도가 전부다
마사지도 그 주변에 거의 몰려있고 다른 지역은 찾기 어려운데 수량도 적어 결국 날 마사지했던 마사지사들과 계속 마주쳐야 한다

단점. 낮에 할게 없다
파타야처럼 사우나도 없고 바다도 없다
특히 바다가 없음이 의외로 크더라
방콕처럼 변마도, 물집도 없다
낮에 할건 오직 마사지 아니면 센탄을 기웃거리는 것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