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가부키쵸 환락가를 10시쯤 가봄.

총 두번 가봄.

갔더니 간판부터가 우리나라랑 다름.

거기 가면 입구부터 노랑머리 삐끼 새끼들 천국임.

난 좀 느긋하게 구경이나 하려고 했는데 나랑 눈만 마주치면 무조건 삐끼 새끼들이 달라붙어서 여유있게 구경을 못함.


그리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흑형들이 있음.

나는 가부키쵸가 클럽도 있는 곳이라서 일본 여자 꼬시려는 흑형들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삐끼 흑형임.

본토에서 랩이나 씨부리고 있어야 할 흑형들이 거기서 왜 삐끼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좀 웃겼음.

어떤 흑횽은 친구하자고 손내밀고 그러는데 ㄲㄲㄲ


가끔 삐끼중에 한국말로 말 거는 삐끼도 있어서 신기했음.

일본어로 물어보면 i don\'t know what you say to me. 뭐 대충 이렇게 씹음.

이렇게 영어로 대답하면 그때부터 영어로 물어봄. 그땐 그냥 씹고 지나감.

가끔 어떤 삐끼는 중국인이냐고 물어서 기분 나빴음.


가끔 보면 무료 정보라고 되어 있는데가 있는데...일본 가기전 한국에서 책을 보니까 그냥 들어갔다 나와도 되는 곳이라길래 들어갈까

싶었는데 그냥 안감.


가부키쵸에서 길 하나 건너면 러브모텔 천국인 곳. 여기는 삐끼들 없고 존나 한적하고 조용함.

그리고 그 러브호텔 촌 구석 골목엔 조그마한 선술집(?) bar 이런데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골목이 있음.

여기는 분위게 되게 좋아보임. 돈만 있으면 들어가볼까도 했는데 그냥 안감. 나중에 돈 생기면 가볼 생각.



근데 가부키쵸 삐끼들 따라가면 어떻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