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에히메현 출신 오사카에 한국어학과 대학교다니는 일본여자애를 2년전에 처음만났다.

한국 교환학생 유학왔을때 압구정 길거리에서만나서 2개월연애했다..

BTS/에스파 좋아해서 한국왔는데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대화가 너무 재밌고 편했음.

남은 2년 졸업하고싶다고 일본돌아가겠다고 했다.. 

1시간도 장거리연애 안하는 내가 이여자가 너무좋아서 초장거리를 연애를 결심했다.

---------------2년 동안의 장거리연애, 그리고 나의 혼자만의 비밀 시간들--------------

이 애를 알기전까지,

일본여자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었었다.

맨날 술처먹으러나가서 한녀만 ㅈㄴ따먹고다녔다. (조선엔 개씹거지표독한년들이 존나많다.)

일본인 여자친구가 처음 우리집오자마자 현관에서 신발을 다 정리해주고,

건조기앞에 대충 바구니에 담은 내 옷들을 개주는 모습에..

이게 일본여자인가에 대해 판타지를 엄청 가지게 되었다.

다른 스시녀들도 그런줄알았다. 왜냐하면,

하필 처음만난 일본여자애가 내조 ㅈㄴ잘하고 웃는것도 아이돌같고,

아파도 티안내고, 절대 찡찡안되고, 모든 결정은 내가하게 해준다. 그리고 벌레나올거같은 모텔데려가도 고맙다고한다.

마틴킴 10만원짜리 가방사주면 2달동안 자랑을 하고다닌다. 2년만나면서 20만원짜리이상 사준게 없긴하네..

베트남가서 ㅄ같은 짝퉁가방사주고.. 내가 맨날 알리천원마트에서 거렁뱅이같은 충전기랑 이어폰, 내가쓰던 에어팟주면 진짜 잘쓴다.

그모습이 ㅈㄴ고맙고 귀엽긴함. 아........ 맞다 본질은 내가 가성비한남이다...........

장거리연애한다고 1년반이상 일본을 자주 갔다. (1달에 한번은 서로오고가고 대만,태국,베트남 등등에서도 많이 만남)

작년에만 10번. 지금이 4월인데 벌써 5번은 갔다.

근데 일본을 갈때마다 내 시선은 다른 일본여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이건 남자면 어쩔 수없다. 판타지를 가진상태에서)

막말로, 너네들도 잘알겠찌만 유튜브알고리즘이 스시녀에 대해 포커싱맞추면서 판타지는 더 커졌다.

그래서 나는 일본어를 ㅈㄴ공부해서 일본올때마다 혼자서 2-3일은 더 보냈다. 사실 몰래온적도 많다.

도쿄위주로 갔는데. 여자친구가 오사카출신이기때메 어쩔수없다. 오사카는 가면 ㅈ대기때문. 후쿠오카는 너무자주가기엔 시장이 작으니까. 

2번가면 1번은 홈런쳤던거같다. 와따시도 한국에서 어딜가든 먹히고 음지에서도 수많은 경험, 전형적인 아이돌상인데도 생각보다 엄청 쉽진 않았지만 타율은 좋았던거같다.

특히 아침에 혼자 라멘먹고 집에올때는 여자친구한테 감사한 마음도 느껴질때가 많았다. 내생각에 여기 있는 새키들 타율은 다 소설임. 나도 50%넘는데 가끔 집갈때 라멘처먹는다 ㅡ

일본에 유명한 연예인이랑 친해져서 파티도 자주가고 너무너무 좋은 기억들이 많다. 친구들도 ㅈㄴ많이생기고..

일본전용인스타계정에 여자가 벌써 300명이 넘지만. 비밀계정은 회사컴퓨터에 로그인하고 내 휴대폰에는 해당계정은 로그아웃했따.(걸리면 ㅈ댐)

완벽범죄로 끝내기위해 라인도 다 숨기기했다. 알림끄고. 

근데 내가 자주 갔던 도쿄의 스시년들은 내여자친구에서 느껴지는 '니혼노 죠시 칸지'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걍 리액션 좋은 럭키뻐드렁니한녀 느낌임.

돈도 잘안쓸려고하는애들도 많고, 남자를 위해 배려하는 느낌이 그냥 한녀랑 똑같았음.

그리고 일본녀자라는 타이틀빼고 객관적으로보면 한녀가 더 이쁘긴 했다 ㅇㅇ..

니들도 시골출신인데 도시에 있는애들 만나라. 애매한 시골말고 찐 시골ㅇㅇ 오사카도 여자친구 친구들때메 전문가인데 리액션좋은 괴물들이 많음.

----------------------2025 4월 (현재)-------------------------

3월에 여자친구 졸업했고. 오사카에 있는 자취방 짐을 에히메현/한국으로 택배보내고.

드디어 한국으로와서 내일부터  우리집에서 동거한다. 한국에 워킹비자로 1년있고. 그이후엔 다른걸로 갱신하든. 결혼비자를 내줄 것이다.

진짜 사랑스럽고 이쁘고 비교가안됨. 주변친구들이 다 부러워할정도로 이쁨 ㅇㅇ..

( 난파하고싶은 마음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마음과 별개인 것이다. 나처럼 알파메일호소인들은 공감할 것이다.)

한국어도 수준급이라 내가 일본어가 ㅄ임.

한국에서 번듯한 큰 직장다니고있고 지방이지만 신축로얄층아파트도있고 나름 중고썩따리E클래스도 몰고있지만

일뽕에 모든거 다팔고 일본갈려고 했떤 나는.. 모든 환상이 깨져서 일본가서 혼다N박스 경차따리 끌면서 규동은 못먹겠다. 주민세도 내기싫다.

일뽕가득할땐 도쿄드림이 있었지만 자주가서 오래있다보니 존나 숨이 턱막히더라. 일뽕찬애들은 나처럼 일본워홀갤 정독해라. 빨간약먹을수있다 ㅇㅇ.

번외로, 그냥 일본여자 한국에 데려와서 한국에 사는게 한남인생에선 베스트인거같다. 난 우리나라 행정도 할때마다 대가리아픈데 (연말정산 등)

한자 ㅈㄴ처많은 섬나라에서 1-2주도아니고 10-20년 살면 초딩보다 못한 수준으로 연명할 생각하면 무섭다.자주여행가는게 낫다라는게결론이다.

얘 그냥 한국에데리고 살면서 가끔 부모님고향 에히메(마쓰야마)가서 야키니쿠/야키토리나 먹을 생각이다. 

(여자친구 가끔 본가갈때 도쿄 몰래갈까 생각중이기 한 내 자신이 존나 한심하긴하다.)

근데 너무 괜찮은 여자친구기 때문에 나에 대해 일본판타지를 많이 키웠고 나름 재밌는 일본난파경험이 생겼다. 돈은 존나게 날렸지만.

최고의 도파민 여행이긴하다. 그자체로 만족이다. 

이제 동거하면 내 난파생활도 끝이라 멜랑꼴리한 마음에 내 2년짜리 니혼뽕 후기 회사에서 적어본다.. 

이제 개씁쓰ㅃ쓰ㅃ쓰ㅃ도태한남은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동거동락하면서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