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수지와 랄세이의 대조적인 반응을 보면 알 수있다.

1. 크리스가 달리지 않고 걷기만 할때

"망할, 자꾸 느림보 처럼 걸을 거야?"

"남이 가자는 대로 가는 데 익숙치 않나 보지?"

수지의 경우에는 크리스가 걷기만 할 때 플레이어가 뛸 줄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해하는 반면

"음, 크리스, 혹시 [X]를 누르고 있으면 달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랄세이 같은 경우 플레이어가 왜 걷기만 하는 지 바로 감을 잡고 대놓고 [X]키에 대해서 알려줌. 이러한 장면은 한번 더 나오는데.

2. 퍼즐을 풀 때

"[Z]를 눌러서 박스를 스위치 위로 옮기는 거야!"

'(잠깐만, 빌어먹을 [Z]라는 게 대체 뭔데?)'

랄세이가 [Z]키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반면에 수지는 [Z]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히든 보스인 제빌은 델타룬이 게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미쳐버린 케이스라면 랄세이는 게임이란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을 실행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제정신을 유지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