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욜.
큰맘먹고 백만원 뽑아 들고 남대문 갔습니다.

디에쎄랄에 대해선 쥐뿔도 몰랐던 저였지만
사려고 결정하면서 속지 않기 위해서
인터넷 최저가는 다 뒤져서 메모지에 한가득 써갔지요.

디카 정보만 찾니라 남대문 카메라 시장이 어딘지도 모른채 무작정 남대문 근처로 가서 헤매다 발견! @0@ 오오~~~

위치 찾느라 진 다 빠진 저는 횡단보도 건너자 마자 있는 S 샵에 들어갔습니다.
(어짜피 흥정나름이지 다 거가 거라는 생각에 ...)
거기서 무려 한시간동안 이야기 하면서 쇼부보고 왔슴다.

결과물

내수 바디                         47마넌
탐론 렌즈 17-50               36마넌
MCUV 필터                        25처눤        (어디껀지 확인해서 이따 수정할게용)
아마도 삼성? 메모리 카드(X133) 4G + 2G 두장에                 7마눤
추가 배터리                       1마넌
가방                                  15처눤
핸드그립                           15처눤
소니 GPS 수신기               75처눤
+ 커버, 크리너, 리더기        꽁짜!!!!

도합 104마넌에서 
아저씨 쫄라서 15처눤 더 깎았슴다.

합이 1백2만5처눤..

참고로
손에 조사한 메모지 잔뜩 들고 들어가니까 아저씨가 접고 들어와주시더라구요.
보니까 잔뜩 보고 오신거 같은데 얼마까지 보셨어요. 하시고는
그냥 바디랑 렌즈는 제가 부른값으로 해주시더군요.
나머지는 미처 상세히 못알아봤기에 수시로 지인에게 전화해서 확인해가며 적당히 샀습니다.

바디랑 렌즈 만족할만한 가격에 샀기에 여분것들 별로 안깎았는디.. ^^;;
이정도면 어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