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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먼과 로그 트레이더

꺼라잡스(반달)(58.98) 2018.10.21 20:14:30
조회 6448 추천 5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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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k 당나귀 에디숀




  "로부트," 로그 트레이더 야실리 술리만야Yassilli Sulymanya가 갑작스레 말했다. 느닷없이 들려온 자신의 이름을 듣고 길리먼은 그녀를 곁눈질로 바라보았다.


   "왜 그러세요?" 입꼬리를 올리며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면서, 그녀가 말했다. "로부트가 이름 맞으시잖아요, 아닌가요?"

   "그렇소," 그가 긍정했다. "지금에 와서는 내 이름이 사실 '주군'이나 '제국 섭정 각하' 라거나 '축복받은 프라이마크'였던 게 아닐까 반쯤 의심이 갈 지경이지만 말이오. 특히 마지막 게 제일 짜증스럽더군."

   "제가 결례를 범한 걸까요? 성이 아니라 이름을 부른 것이?"

   "물론이오," 그가 비꼬는 투로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서 반신demigod의 어조가 조금 사라지고, 그 자리를 온기가 대신 채웠다.

   야실리는 조금도 겸언쩍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 하시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길리먼 님."

   길리먼은 발걸음을 멈추고 야실리를 내려다보았다. "나는 그저 그게 결례라고만 했지, 그게 잘못이라고 한 게 아니오, 야실리." 그의 목소리가 조금 더 부드러워졌고, 보다 사람에 가깝게 느껴졌다. "당신이 이렇게 스스럼없이 구는 게 신선해서 좋소. 내가 프라이마크인 한편에 한 명의 인간이기도 하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오. 그리고 나 또한 유머 감각이 있는 몸이라오. 당신이 들어온 바와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길리먼 님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분이라는 소문은 물론 전혀 들어본 적 없어요."

   그가 웃었다. "거짓말 마시오."

   그녀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려고 노력은 하지요."

   "당신은 나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군, 그렇지 않소?" 그가 물었다. "그게 놀랍기도 하면서, 동시에 슬프기도 하오. 모두가 나에게 겁을 집어먹고 있으니 말이오."

   그녀가 그를 보고 활짝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아니요, 저는 전혀 두렵지 않아요. 이 은하에는 무서워해야 할 것들이 차고 넘치는데, 왜 그런 것들을 내버려두고 저희를 구하려고 하는 분을 두려워해야 하죠?"

   길리먼이 몸을 굽혀 그녀의 위에 자신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의 두 눈썹이 꿈틀 찌푸려지며 눈가에 먹구름처럼 짙은 음영이 깔렸다. "나는 로부트 길리먼, 인류의 황제 폐하께서 손수 창조하신 아들이자 프라이마크다. 나는 복수하는 아들이요, 승리자요, 통합의 검이며, 울트라마의 주인이자 인류제국의 섭정이다. 나는 네가 테어나기 일백 세기 전에, 너희 가문이 세워지기 수천 년도 전에 만들어졌다. 나는 악귀들과 싸우고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는 것들과 맞서왔다. 내 손에 의해 종족들이 멸절되었고 내 앞에서 별들이 전율한다. 이제 다시 한번 말해보아라. 아직도 네가 감히 나를 두려워하지 않느냐?"

   그녀가 그를 올려다보았다. 얼굴에서 시건방진 기는 좀 가셔 있었지만, 그녀는 아직도 그를 향해 당당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그렇게 말씀하지면 좀 두려워해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길리먼은 그녀를 향해 마주 활짝 미소지어 보였다. 어떤 이들의 얼굴은 웃으면 인상이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지만, 길리먼의 얼굴은 그렇지 않았다. 분명 따뜻하게 미소짓고 있었음에도 그의 얼굴은 여전히 대리속 기념비 위에 새겨진 조각 같았다.

   "뻔뻔할 정도군," 길리먼이 말했다. 말과는 달리 상냥한 어조였다. 그는 다시금 걸어가기 시작했다. "원한다면 나를 로부트라고 불러도 되오.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편하게 불러주는 게 그리울 지경이니까."

   "고마워요, 로부Robu." 그녀가 말했다.

   "그건 도가 지나치군." 그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길리먼 님."

   "왜인지는 몰라도 말에 전혀 진심이 느껴지지가 않는군." 그가 계속 미소띈 채로 말했다.

...


   "나는 숭배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소. 나는 지금 매우 미묘하고 까다로운 상태에 놓여 있지. 나는 황제 폐하의 신성divinity를 부정할 수 없소. 그게 지금의 썩어 문드러져 가는 인류제국의 조직체계 자체에 너무도 깊숙히 뿌리를 박고 있으니까. 황제 폐하의 신성을 부정한다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지. 당신과 같은 관점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너무도 드무오."


   "아마 우리 같은 사람들은 산 채로 불태워지기 일쑤라 그런 걸지도요."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길리먼의 요원들이 그녀를 구하지 않았다면 그 말 그대로가 그녀의 운명일 터였었다.


   "나 또한 그 불행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소." 그가 말했다.


   "그냥 장단을 맞춰주실 수도 있지 않으신가요?"


   "지금도 어떤 면에서는 그러고 있지. 허나 황제 폐하에 대한 숭배를 드러내 놓고 받아들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요. 그것은 나를 위선자로 만들 테니까."


   "위선보다 더 나쁜 죄악은 많이 있어요, 길리먼 님."


   "그렇지. 하지만 교단의 수장이 되어 교단을 손수 조종한다면 내가 교단을 부정하는 것과 똑같이 극단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이오. 제국은 분열되어 종교전쟁의 불길에 휩싸이겠지. 내가 자리를 비운 동안 그런 것들이 많이 일어났다는 것은 잘 알고 있소.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도 내가 교단의 굴레 아래 놓이는 것은 피치 못하겠지. "


   그는 갑작스레 걸음을 멈췄다. 야실리는 깜짝 놀란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을 것이요. 그것이 인간이든 누구든간에." 그가 확고하게 말했다. "나는 너무도 많은 것들에 의해 얽매여 있었고, 그보다도 더 많은 것들에 의해 이용되어왔소. 나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만 하오. 그렇지 않는다면 인류는 파멸할 것이니. 내가 황제교단Ecclesiarchy을 다루는 방식은 마치 독이 든 성배와도 같지만 나는 그걸 마셔야만 하오. 그렇지 않을 때의 결과가 훨씬 나쁠 테니까. 나는 자유로와야만 하오."


   "그렇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내 생각을 멋대로 넘겨짚는 것 또한 결례되는 일이오, 야실리. 허나 맞소. 나는 차라리 죽고 말겠소. 나는 '인류종족의 생존' 이외에는 그 어느 것에도 종속되서는 아니 되오. 그 어느 사상에도, 특히 신앙에도. 만일 내가 인류 이외의 다른 파벌 아래에 놓이게 된다면 나는 그들의 목적만을 위해 부려지는 꼭두각시가 될 것이오. 나의 역할은 순수해야만 하오. 마치 대성전Great Crusade처럼."


   "그게 가능할까요?"


   그는 그녀에게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 가지 말해주고 싶은 게 있소. 이 갑옷에 대해서요." 그는 손바닥을 흉갑 위에 펼쳐보였다. "나는 내 생명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 이 갑옷이라고 들었소. 아치마고스Archmagos 카울Cawl을 도와 나를 깨운 엘다가 절대 이 갑옷을 벗지 말라 경고했었지."


   "벗으신 모습을 보았는데요?" 그녀가 말했다.


   "이브레인Yvraine은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소. 그녀는 자신의 경고가 사실이라고 믿었지. 엘다는 자신들의 종족을 돕는 것이 아니라면 그 어떤 도움도 주려 하지 않소. 그들은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신들의 종족을 보전하기 위해 나를 되살렸지. 그들은 나를 멸종에 맞서 펼치는 게임의 또 하나의 말로 보오. 그녀는 내가 죽기를 원하지 않기에 그런 말을 한 것이지."


   "하지만 갑옷을 벗으셨잖아요." 술리만야가 말했다.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말했다. "그들의 말을 거역하려 그러신 건가요?"


   "나는 무엇이든지 일을 할 때 하나의 이유만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오." 그가 말했다. "이브레인을 거역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허나 내가 갑옷을 벗은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엘다에게 얽매여 있을 수 없기 때문이오. 내가 갑옷에 의존하게 되버리면, 갑옷이 갑자기 고장나면 어떻게 되겠소? 아니면 그들이 갑옷을 꺼 버리면? 갑옷을 제작한 것은 카울이지만, 나는 그가 갑옷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부 속속들이 꿰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소. 많은 부분에서 그는 남에게 들은 바를 그대로 옮겨 만든 거지. 그들의 경계를 피하기 위해, 나는 스스로 운명의 갑주Armour of Fate를 조사했소. 이 함대에 엘다의 수하가 한 명도 없다고 여기지는 말길 바라겠소."


그가 술리만야가 미처 질문을 꺼내기도 전에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입을 막았다. "나에게는 죽은 형제들 중 몇 명이 갖고 있던 기술적인 능력은 없소. 갑주는 복잡한 물건이었지만, 어떻게든 그것의 작동방식과 정확히 무엇이 나를 살려두고 있는 것인지 알아낼 수 있었지. 심오한 워프 기술이었소. 엘다는 우리처럼 비물질계immaterium와 물질계에 뚜렷한 구분을 두지 않지. 또한 나는 갑옷을 벗는다 해도 내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소. 최소한 이론상으로는 말이오."


   "나는 잠깐 한적한 시간이 오길 기다렸소. 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만. 나는 누구에게도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말하지 않았소. 나는 지성이 없는 비자율성 무기고 서비터servitor 일곱을 데리고 갑옷을 벗었소. 갑옷을 벗는 것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지. 그렇게 뛰어난 무구를 고장내고 싶지 않았으니 더더욱. 거기에다, 내 결심이 굳기는 했어도, 만일 내가 다시 죽어가게 될 때를 대비해 갑옷을 다시 입는다는 선택지를 남겨두려 했기 때문이기도 했소."


   "운명의 갑주가 전부 벗겨졌을 때 나는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소. 고통이 다시금 몰려왔을 때도 내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지. 내 몸에서 힘이 전부 풀리고 테살라Thessala에서 내 형제가 나에게 입힌 상처가 벌어져 맹독으로 점철된 피가 흘러나왔을 때도 말이오. 내 정신은 불타는 듯 했지만, 나는 단 한가지의 생각에 집중했소. 나는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내가 죽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오. 내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거지. 풀그림Fulgrim이 나를 쓰러뜨렸을 때, 그때도 나는 똑같은 생각을 했소. 내가 죽는다면 인류제국을 지탱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는 것이 두려웠소. 그때 느꼈던 그 두려움이 수십만 배로 증폭되어 밀려왔었소. 옛적 그때보다도 지금이 훨씬 더 위태로운 상태니까."


그는 흉갑을 손으로 매만졌다. "나는 정신을 잃고 상념과 공포 속으로 떨어졌소. 그리고 지금은 기억해내기도 힘든 수많은 일들을 겪었지. 하지만 나는 다시 정신을 처렸소. 그리고 이 상흔을 얻었지." 그는 갑옷을 두른 손가락으로 풀그림이 만든 목의 상처를 쓸었다. "나는 기진맥진했지만, 최악의 순간은 지나간 후였소. 나는 다시 갑주를 입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임무로 돌아갔소. 그 후 나는 매일 밤 갑주를 벗는 연습을 했지. 하면 할수록 좀 더 견디기 쉬워졌고, 마침내 갑옷을 완전히 벗고 생활해도 웬만큼 괜찮은 상태가 되었소."


   "갑주를 입지 않으면 고통스러우신가요?"


   "어느 정도는. 예전보다는 아니오. 중요한 것은 내가 갑주를 벗은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오. 제국 섭정은 그 어떤 약점도 내보여서는 아니 되고, 외계종족에게 의존하는 모습 또한 보여서는 안되오."

...

   "어떨 때는 이걸 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지 모르겠소. 나는 제국교Imperial Cult가 가진 전략적인 가치를, 아니 사실은 필수성을, 알고는 있소. 하지만 나는 그것을 도통 이해하지는 못하겠소. 아마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지. 내 형제들 중 오직 로가만이 그런 영적인 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였소. 그는 한때 지금 마티유Mathieu가 그러는 것처럼 내 아버님을 숭배했지. 그는 그 신앙 때문에 지탄을 받았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가 가졌던 종교의 일파가 제국의 떼어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 되어 있지.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지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 않소. 가장 먼저 타락한 것은 로가였지. 호루스가 아니라. 알고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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