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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6 텍번 (정리가 안되어잇사와요)

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3 08:01:44
조회 688 추천 7 댓글 1

제23화

거짓말


선생님...! 저기...!


[유카리?!]


[큭... 여기도 괴물이!]


결국 여기까지 왔군요오.

샬레의 선생님... 나구사쨩.


슈로...


[슈로, 거기까지야]


유카리를, 돌려줘.


하...!


아핫...


아하하하하하핫!!


짜증나네요!


그러고 보니, 들은 적 있지요오.


샬레의 선생님은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고──


키보토스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면 뭐~든 참견하는

──최고의 멍청이라고.


그래서 그 정의감을 내세워서...

여기 왔단 말인가요?


제 「괴담집」은...

이제 마무리 작업만 하면 되는데?


그런데 그런데? 여기서 방해를...?

정말이지, 정~말이지! 진심으로 웃음이 나오네요!


샬레의 선생님도 그렇지만...


나구사쨩, 특히 너.


...읏!!


설마 설마, 하필이면 네가 「유카리를 돌려줘」라니...?


그 말은 자기가 무녀님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왔단 말인가요?

저기요, 대답해줄래요 나구사쨩?


잘도 그런 말을 하네요...


설마하니, 동료가 입을 모아 등을 떠밀어줬나요?


무녀님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면서,

응원이라도 해주던가요오?


이상하네... 알고 있잖아요오?


나구사쨩, 넌 아야메도 구하지 못했는데?


아~... 혹시나 혹시나,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구나?


대설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진실을──


[나구사, 들을 필요 없어]


아뇨 아뇨, 있다구요오?

선생님도 들어두는 편이 좋을 테고요오?


당신 옆에서 「후배를 구하겠다!」라~면서 달려온 나구사쨩이...


사실은 구해낼 힘도, 마음도 없는 거짓말쟁이라는 거...

알아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걸요오?


전 아직도 기억한다구요오? 나구사쨩.


아야메를 구하려다 실패한 그날──


그 손, 아야메에게 닿지도 못했으니까요.


뭐, 애초에 나구사쨩은 그럴 도량도 없는 모양이고?


아야메의 흉내를 낼 뿐인 아이니까.

아야메 옆에 있으니까, 우등생이라고 착각해버린 병신이.


보자, 그래서 어떻게 됐죠?


맞다! 그 오른팔──


......그만해.


그 팔, 이제 움직이지 못하죠? 전부 안다구요오.

아야메에게 뻗었는데 거절당한 가엾은 오른팔. 황혼에 잡아먹히고 말았으니.


배짱이 없으니까요.

얼마 안 남았는데, 포기해버렸잖아요?


아냐... 나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걸요오?

그때 「황혼」에 잠기던 아야메──


「괴담」으로 전락한 그녀가 너한테 한 말.


분명──


싫어...! 하지 마!


「처음부터 널 친구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어」


네, 네에, 실로 멋진 말이었죠오?


구해줄 거라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구사쨩을 보고

그 아이가 절망에 빠진 모습!


아아... 그때 아야메의 기분...

저, 뼈저리게 이해해요.


애초에──구하러 온 사람이

나구사, 네가 아니었다면.


좀 더 멀쩡한 사람이었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저기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슈로...!]


방해, 하지 말아줄래요?

괴담가인 야부키 슈로가 말하고 있잖아요오?


[큭... 으읏?!]


아무리 샬레의 선생님이라고 해도,

괴담집에 제압된 상태로는 떠들어대지 못하겠죠?


거기서 닥치고 있어줄래요?


선생님...!


아하핫! 그 비극은 전부 전~부, 너 때문이라고요?

나구사쨩.


책임 전가... 이야기가 비약됐다고요...?


아핫! 그렇다면, 증거를 보여드리지요.


제 괴서 「도생물괴록」으로──


https://youtu.be/M_syxJM9yjo?si=Ic48osr1Au1ySwWd&t=280

(만점을 맞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되는 것 역시 당연하며)


(기대에 부응하며 존재하는 것이 의무였다)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름은, 카데노코지 유카리.


백귀야행 중에서도 명성 높은 일족,

카데노코지 가문의 영애.


「카데노코지 가문의 사람답게 올곧아라」


그것이 저의 사명이자, 의무.


...소녀도 알고 있답니다.


그것이 소녀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나구사 선배와 만나고──


처음으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알려준 사람.


소녀도 백화요란에 들어가면 되겠어요!


아니야... 유카리.


나는 네가 생각하는 훌륭한 사람이 아냐...


나는 그저... 진실과는 거리가 먼, 거짓말을...


모두를 속이려고 가면을 쓰고 있었을 뿐...


전부, 거짓말일 뿐이었는데...


내가, 여기 있었던 탓에.


아야메 곁에 있으려고 「나구사」를 연기하며...

거짓말을 계속한 탓에...


유카리도, 백화요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그래서...


그래요오, 나구사쨩. 이제야 깨달으셨나요?

나구사쨩이 손을 뻗은 것은 전부 전~부, 망가지고 말았다구요.


전부! 전~부! 너 때문에!

아야메가 황혼에 삼켜진 것도, 유카리가 「괴담」이 된 것도 전~부.


분수도 모르는 네가, 아야메 옆에 있으려 했기 때문에.


능력도 없으면서 연기하다 벌어진 비극──


그걸 자~알, 명심해 두라구요?


전부... 나 때문에...

내가 거짓된 가면을 쓴 탓에...


내가 망가트리고 말았어.


나 때문에, 전부...


[...! ...나, 구사!]


흥, 나구사도 제압해 둘까요.


[......!!!]


아하핫! 그거 아세요?


마음이 꺾인 사람은,

「괴담」으로 승화되기 쉽다구요오.


나구사쨩도, 제가 잔~뜩 귀여워해줄 테니까요?


휴우...


이걸로 하나 해결, 이네요.


후후... 아하, 아하하핫!


응 응, 그거면 충분해요.


분수에 맞게, 이해해주시면 아주 좋다구요.


모두 제 생각대로네요.


매도하고, 헐뜯고, 그리고 다툼을 낳는──재료.


그래서 샬레의 선생님까지 장기말로 이용했어요.


아아, 보세요──코쿠리코 님.

제 「괴담집」을.


자 자, 전부 망가지세요. 서로 매도하고 깎아내리고──

마지막은 칼을 맞부딪히며 가루가 되어 없어지면 돼.


이걸로 저는 백귀야행을 불태우는 「괴담집」을

──아름다운 풍류를 완성했어요오, 코쿠리코 님.


남은 일은 식신을 만든 무녀님만 회수하면...


[...!!!]


읏?!


어라라? 괴담집을 뿌리치고 어디로 가나 했더니...


유카리를 구해내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착각이 심하시네.


알잖아요오? 샬레의 선생님은 우리와는 달라서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못써먹게 되는 무력한 존재라는 거.


[...!]


소용없다고 하잖아!


하아~? 무슨 어리석은 짓을?


혹시──망가졌어요?


그렇게까지 해서 유카리를 구한다 한들, 대체 뭘 어쩌려고요?


[...하앗!!]


...이해가 안 되네요.


당신도 알잖아요?


회장에서 날뛰는 「얼굴 없는 식신」은

유카리가 만들어낸 거라고.


당신들을 증오하고, 불태우려고──

모든 것을 내던지고 싶다 생각한 장본인.


그래, 당신이 훌륭하다고 말한 백화요란 1학년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구요오.


유카리조차 자신을 위해 당신을 속이고

상냥한 학생을 연기했을 뿐이야.


아~아... 거짓말에 거짓말을 거듭한 거짓말쟁이 투성이!


그런 히로인도 뭣도 아닌 그녀를...

땅을 기면서까지, 대체 왜 구하려는 건가요오?


아무 가치도 없는 거짓말쟁이 놈들을, 왜──!


[...확실히, 거짓말을 했을지도 모르지]

[진심을 들키는 것이 무서워서...]

[착한 사람을 연기한 걸지도 몰라]


그래요, 그래요! 잘 알고 있잖아요.


그래, 전부 거짓말이라구요!

본심을 마음속에 숨기고, 구역질나는 거짓말만 늘어놓는──


[...응]


[그치만, 그래도 되지 않을까?]


...네?


[거짓말 하고, 사람 좋은 얼굴 하고]

[그렇게 연기하는 건, 전혀 나쁘지 않잖아]


무슨...


[말하자면...]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있는, 평범한 일이니까]


............하아?


다음화

평범한 일


제24화

평범한 일


아야메에게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고 싶었다.


진짜 모습을 들키는 게 무서워서

아야메에게 어울리는 사람을... 연기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두가 날 보고 있었다.


그게 무서웠어.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모두가 나를 과대평가하고, 오해하고...


아야메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우수하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는 아야메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고 싶었을 뿐인데.


그래서 필사적으로 꾸미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뭐라고?


[거짓된 자신을 연기하고...]

[거짓된 자신이 받아들여지는 게, 뭐가 나쁘다는 거야]


[거짓일지라도, 그걸 계속해서 연기하다보면]

[언젠가 그게 진실이 돼]


[누구나...]

[자신을 꾸미는 법이니까]


[누구나 하는, 평범한 일이야]


핫...!

그런 궤변이 통할 줄 아세요?


거짓말은 어디까지나 거짓말일 뿐.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상처받고, 비극을 불러일으켜요.


[본인에게 있어서는 거짓말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 시점에선 아닐 수도 있지]


(예를 들면, 유카리와 나구사가 만났을 때처럼)


https://youtu.be/F3UkD-ES5vI?si=UIyyRAkl1hqHDZD7&t=209

다친 곳은?


악행을 목격하고 물러나지 않는 그 자세.


굉장히, 멋있었어.


뒷일은 우리에게 맡겨줘, 그럼.


(예를 들면, 모두와 함께 지낸 그때처럼)


렌게는 우수한 아이야.

나 같은 반쪽짜리보다, 훨씬.


그런 렌게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유카리도 그렇게 생각하지?


네!


유카리, 지금 그건 나구사 선배보다

렌게가 우수하다고 말하는 거야.


헉...?!


잠깐!

듣는 내가 쑥스러우니까 그만하지 않을래?!


나보다 강한 나구사 선배한테 들어봤자

순순히 기뻐할 수 없다고!


...후훗.


(예를 들면, 백화요란을 떠나겠다 결심한 그때처럼)


키쿄우, 넌 우수해.

백화요란의 작전 참모로서 모두가 널 의지하고 있어.


다른 멤버뿐만 아니라... 나도 그래.


[처음은 「연기」였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구사는 그 덕분에──]


[누구보다도 셋을...]

[잘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었어]


[그래... 나구사가 동경한 누구처럼, 말야]


[연기라 해도, 꾸민 모습이라 해도, 괜찮잖아]


그 결과 서로를 미워하며 공격하게 된다해도?!


상처입고, 절망하며, 으르렁거리게 될 거라 알면서,

그런 헛소리를──


[확실히, 그로 인해 헐뜯고...]

[싸우게 될지도 모르지]


[손가락질하고, 상처입게 될 수도 있을 거야]


[그런 것도 포함해서,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라고]


[싸웠으면 화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돼]

[나도, 그렇게 되도록 전력으로 모두의 힘이 되겠어]


.........그게 뭐야.


어이가 없네...

아아! 아아! 구역질이 나오는 이상론...


그딴 건 풍류도 뭣도 아냐!

최악의 이야기라고!!


「괴담집」을 모욕하는 쓰레기 같은 헛소리를 지껄이다니...

전부, 전~부 짓밟아주겠어요...


우선 선생님, 네놈부터──


그렇게는 못해요!


[유카리...!]


하아? ...정신을 차렸나요?

얼굴 없는 식신에게 삼켜졌으면서? ...어떻게?


어둠 속에서──목소리가 들렸어요.


선생님과...


나구사 선배의 목소리가──또렷하게.


네! 소녀, 카데노코지 유카리, 여기서 부활! 했어요!!


하아? 무슨 소리야?


잊었나요오? 저기에 있는 놈들이 널 거절하고

결국은 네 마음을 헛되이 만든 것을.


그로 인해 「얼굴 없는 식신」이 태어났다구요오...?


그런데 이제 와서 뭐죠?!


아무 상처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유카리...]


가슴이 아프고 찢어질 것 같은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희미한 의식 속에서 들린 선생님의 목소리──


그 덕분에...!

늦게나마 깨달을 수 있었어요.


깨닫다니...? 뭘?


그것들이──「평범」하다는 것을요.


거짓말을 한 사람은 나구사 선배만이 아니예요.


소녀 역시 똑같아요.


그리고 렌게 선배도... 키쿄우 선배도 그래요.


겉과 속의 모습... 공포를 얼버무리기 위해, 남을 위해──

혹은 자신을 속이기 위해서일지도 모르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도, 그걸 위선이라 매도하는 사람도,

불씨가 되어 싸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소녀만이 아니어요.

모두가 같아요.


[...응]


하아아...?


싸웠더라도 화해하면 된다고──그리 말씀하신다면!


소녀는 그 말씀을 받들려 합니다!


서로를 깊게 상처입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소녀는 화해하고 싶어요!


모두와 화해하고──

그 시절의 백화요란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런 애새끼 같은 말을, 잘도...!


야부키 슈로──라고 했나요?


저 유카리! 백화요란의 모두를 지키기 위해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하겠어요!


백화요란의 엘리트로서, 소녀의 결의예요!


하하... 그래... 마음대로 해보시죠오?


네놈한테 만들어진 얼굴 없는 식신은

아직 이곳에 남아있으니...!


이게 있으면 거짓말쟁이 나구사도, 어리석은 선생님도,

분수를 모르는 꼬마 계집도──


──전~부!


...헤?


으랴아아아아앗!! 왔다고!!!


...유카리, 괜찮아?!


......아.


아아앗!! 렌게 선배, 키쿄우 선배!!!


휴우...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둘 다 여긴 어떻게?!]


다른 녀석들이 도와줬거든.

우리는 먼저 올 수 있었지.


그래서, 지금 한창 격전중인가?


...화조풍월부의, 야부키 슈로.


백화요란 작전 참모로서 충고하지...

얌전히 항복해.


핫...


하하──


아하하하핫!


설마 여기까지 와서, 이~런 얄팍한 이야기로 만들다니!


...좋아요, 끝까지 해보자 이거죠!


제 「괴담집」을──이런 지리멸렬한 것으로 만들 바에야...


지금부터라도 전부 리셋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어요!


다 끝내버려!


백화요란을 엉망으로──!!


키쿄우... 유카리, 선생님!


[응, 가자!]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날 수는 없지.


전력으로! 갑니다!


꺄악?!


크윽...?!


......읏!


[(끝이 없는 데다가, 공격하는 기세가... 강해!)]


닥쳐.


닥쳐 닥쳐 닥쳐 닥쳐!


전부 전~부 헛수고야.

네놈들이 무슨 짓을 해도 쓰러트리지 못해.


아무리 입을 놀린다 해도...


이야기를 망가트리려 해도...


말했을 텐데요오...

이야기의 절대적인 전제는 바꿀 수 없다고.


자격이 없으면, 괴담집은 쓰러트리지 못한다고──


그런 이야기라고──처음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다니까.


...그래.


백화요란의 위원장──아야메가 여기 없는 이상!


네놈들도 아야메처럼,

전원 「황혼」으로 떨어트려주겠──!


...하아?


뭐야? 무슨 일이죠...?


있지, 어떻게 된 거예요?


궁지에, 몰렸잖아요? 저기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네놈 마음을 꺾어놨잖아요.


그런데──


잠깐, 거울 좀 보지 그래요?

꼴사나운 그 모습──


다리도 떨고, 얼굴은 눈물로 엉망이잖아.


지금 당장에라도 도망치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주제에...


무슨 그런 「위원장」이라도 된 양...

이봐요, 나구사쨩...!!


이제 와서 무슨 낯짝으로 아야메를 흉내내는 거야?


나는 아야메가 아니야.


나는 아야메가 아니야.


나는──아야메가 될 수 없어.

내가 손을 뻗으면, 다들, 망가져.


그래서 무서웠어.

미숙한 나 때문에,


전부 내 잘못이라고

책망받는 것이──


본모습을 들키는 게 무서웠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아야메처럼...


유카리를...


키쿄우를... 렌게를, 잃는 게, 무서워!


...나구...사아...!


네 말이 맞아, 슈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연기」뿐이지.


지금도 가까스로 여기 서서, 가짜 나를 연기하고 있어.


그렇지만, 이런 나라도, 모두를 구할 수 있다면...


아무리 꼴사납게 보이더라도, 계속 연기할 거야.


...백화요란의 위원장 대리──고료 나구사라는 역할을...

계속!


그러니, 유카리... 렌게, 키쿄우... 선생님.


도와주면, 좋겠어.


네!!


그래! 그 말만 기다렸다고!


...응.


[물론, 기꺼이]


아직... 아직이예요오...!!


앗, 기다리세요!


어차피 너희 총알은, 내게 닿지 않아...


그건 「괴서」를 소지한 나에게는 불변의 진리...!

처음부터 무의미──


[지금이야!!]


아... 윽...?!


어떻, 게... 공격이...!


설, 마...


나구사... 나구사쨩, 주제에...!


마음을 고쳐먹은, 정도로...

괴서의 「신비」에, 닿았다고...?


하앗!!


크윽... 아직... 아직!!


내 괴담집, 이라면...!


[렌게, 부탁해!]


맡겨만 줘!


뭣, 순식간에...?!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돌격대장, 후와 렌게.


사격을 단련한지 어느새 2년.


청춘을 바쳐 체득한 백화요란식 사격술 앞에──

머릿수 따위 무의미하다는 사실, 기억해두라고!


젠자앙...!


큰일이야! 후방으로...!


윽...! 퇴로에...?!


시야가 차단된 순간 퇴각을 선택, 그리고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괴담집을 불러낸다──라는 꿍꿍이였나본데.


네 그 단순한 생각을 읽어내는 정도, 별 일도 아니거든.


웃기지 말라고요오, 키류 키쿄우...!


네 공격 따위, 내게는 통하지 않아...!


하아...? 바닥, 이...?!


공격이 통하지 않는데 뭐 어쩌라고?

바닥은 박살낼 수 있는데.


괴서가 있다고 해봤자, 하늘은 날 수 없겠지.


윽... 그래...!

얼굴 없는 식신... 얼굴 없는 식신이라면!


그거라면...!!


...없잖아? ...어째서?


얼굴 없는 식신이라면, 이미 이곳엔 없어요.


더 이상 소녀의 감정을 당신 생각대로 하게 두진 않아요.

그리 결심했어요.


카데노코지, 유카리...


네, 저 카데노코지 유카리.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야부키 슈로──당신을 체포합니다!


윽......!!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해.


어째서...


방금 전까지 서로를 상처입혔잖아...?


상대를 매도하고, 비난했잖아요!


그런데 왜 이제 와서 힘을 합치는 거죠...?

어째서...? 저기요, 어째서죠?!


...이제라도, 마주보고 싶으니까.


설령 그게 「연기」라 할지라도...


백화요란의 나로서, 모두와 마주보고 싶으니까.


네, 그래요!


[슈로, 이걸로 끝이야]


샬레의, 선생님...


하, 하핫...


아하... 아하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나구사, 쨩...!


나~구~사~쨔아아아아아아앙!!!!!


그래... 좋아요오. 이제, 아무래도 좋아...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번에는 네놈들이 이긴 걸로 해주지...!

그래요, 그래요! 그런 결말이라도 이해해드리죠.


하지만... 이걸로 끝이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다음이야말로... 반드시, 제 손으로...!


코쿠리코 님께 바칠, 최고의 「괴담집」을──


[다들! 조심해!!]


저 자식... 갑자기 책을?!


다음화

지금 당신에게


제25화

지금 당신에게


윽...!


...도망쳤나.


방금 그건 뭐였지...?

책을 찢는가 싶더니, 갑자기...!


엄청난 소리가 나길래, 소녀 깜짝 놀랐어요...!


[어쩌면 그것도 괴담집이었을지도...]


으음─... 추격은 무리겠네.


뭐야 그 영문모를 놈은!

그보다 화조풍월부는 대체 어떤 놈들이야?!


[일단, 지금은 상처를 치료하자!]

[다들 괜찮아? 다친 곳은?]


아, 난 괜찮아. 유카리는?


소녀도 말짱해요!


[키쿄우랑 나기사는...]


그...


나구사 선배... 아까 한 말 말인데...


...응.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래.


[......]


(소근소근) 선생님, 내 입으로 말하기도 뭐한데 말야...


(소근소근) 저 둘... 엄청 어색하지 않아?


[(소곤소곤) 그거, 말하는 거야?!]


그, 그래도 말야...!


원흉은 일단 쓰러트... 리진 못했지만, 쫓아냈고!


해, 해피 엔딩! 까진 아니더라도

슬슬 돌아가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계속 여기 있을 것도 아니고...

선생님, 어떻게 좀 해줄 수 없어?


[으─음, 그렇게 말해도...]


어흠.


나구사 선배, 키쿄우 선배, 렌게 선배.

그리고... 선생님.


[유카리?]


오늘 하루,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죠.


그 때문에,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고...

그리고 도움을 받은 덕에, 소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정말 운 좋게, 모두와 이렇게 마주할 수 있게 됐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니... 오히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유카리에게

우리가 고맙다고 해야 할 정도인데...


유카리... 나야, 말로...


[모두가 노력한 결과야]


네! 게다가 모처럼 이렇게 모두 다시 모였으니...


소녀, 여러분 앞에서 나구서 선배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 카데노코지 유카리, 나구사 선배에게

계승전을 신청하겠어요!!


[......엥?]


아니, 지금...?!


네! 이건 중요한 일이니까요!


렌게 선배, 키쿄우 선배도 기억하시죠?

따지고 보면 소녀는 나구사 선배에게 계승전을 신청하려 여기 온 거예요!


그건, 그렇, 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계승전은 나구사도...]


응, 좋아.


진짜로?!


...선배?


원래 목적이 그거라면, 끝을 봐야지.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장 대리, 고료 나구사...


카데노코지 유카리의 도전, 받아들이겠어.


...네!


[그럼... 시작!]


꺄우웅?!


[앗, 그러니까... 승자, 고료 나구사!]


와아, 순식간이네.


어렴풋이 예상은 했지만... 상대는 나구사 선배고.

...뭐, 당연한 결과였지.


혹시... 분위기 파악 못했나...?


[아니, 승부의 세상은 엄격한 법이니]

[그렇다고 유카리도 너무 풀죽지는 말고──]


유카리! 부활! 이예요!!


[전혀 풀죽지 않았네?!]


풀이 죽어요...?


후훗, 선생님도 참.


소녀는 전력으로 도전하고, 패배했어요.


그야말로 완벽한 승부였어요.

소녀가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는 없어요.


네! 당연한 결과! 라는 거죠!


이 싸움을 통해, 다시 한 번 소녀가 동경하는 나구사 선배를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 그렇구나...


네!!


그렇다면 다행인데... 응, 뭐라 해야 할지.


정말, 유카리답네.


[...그러네]


에헤헤... 그럼 여러분! 어서 돌아가죠!


백화요란으로...


소녀들의, 집으로──!


다음화

소원을 담아


제26화

소원을 담아


(백귀야행을 혼란에 빠트린 사태는 일단락되고──)


여기 재료 좀 부탁해!


망치 필요한 사람 누구야─?


아, 여기 부탁해요─!


네, 신청서는 여기서 접수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기재가 있으면 여기 신청서 써주십SI─O!


아직 시간 많으니, 허둥대지 말고 천천히 부탁해요!


[다들 아침 일찍부터 고생하네]


아,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후훗! 축제 부활을 위해,

축제운영위원회가 힘을 모아 노력중이예요!


[그런 일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됐으니까]

[한 번 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정해졌던가?]


네,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일이었고...


많은 분께 양해를 구하고,

어찌저찌 재개할 수 있게 됐어요.


그나저나... 그 소동이 일어나는 와중에

축제운영위원회는 모두 기절해있었다니...


분하고, 용서할 수 없어요!!!


맞습NIDA!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저희도 전력으로 싸웠을 겁NIDA!


네, 그런 건 축제라 부를 수 없어요!


[그래도 축제운영위원회 모두의 노력은 알고 있어]


감사합니다...


그래도, 선생님과 백귀야행의 모두가 사태를 수습해줘서

고개를 들 수가 없네요.


뭐, 그렇기에 저희도 전력으로 축제를 다시 열어야겠죠!


그나저나... 백화요란의 건, 무사히 해결돼서 다행이네요.


네! 위원장!


시설이 파괴되고, 축제 회장은 엉망이 되었지만...

축제가 끝난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지!

망가진 것은 다시 고치면 되고요.


그렇죠, 선생님!


[응, 시즈코 말대로야]


에헤헷.


그럼, 축제운영위원회! 출동하자!


오오─!!


아! 그리고 선생님.


이번에도 정말 고생하셨어요.


[천만의 말씀]


(참사 뒤에도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망가진 것은 고치면 된다──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그리고──)


[네, 여보세요?]


아, 어서 오세요, 선생님~.


갑자기 불렀는데도, 감사합니다.


[니야가 연락했으니까, 전력으로 달려왔지]


냐하, 혀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을 정도네요.


오늘 이렇게 연락 드린 이유는...


이전 일을 보고할까 해서요.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한 일인데요...


해산은 보류하기로 했어요♪


[보류? 취소가 아니라?]


네, 유카리 양 일을 발단으로 주요 멤버가 결집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말이죠~.


냐핫, 멤버 탈퇴가 끊이질 않아서요. 역시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앞으로 백화요란의 앞날이 불안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앞날이 불안하다는 말은...?]


예를 들어, 활동비를 받을 수 없다... 던가~?


[확실히 그건 불안하겠네?!]


냐하하~, 그래도 지금 상태라면...


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금방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요.


아, 맞다... 쿠즈노하의 단서는──


[그거라면 괜찮아. 천천히 해도 되니까]


...그런가요?


어쨌든, 시즈코 양 쪽은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당사자는 물론이고

상회도 힘쓰고 있으니, 축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열릴 것 같네요.


나머지는──


하나 더──진지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선생님과 백화요란이 마지막까지 싸웠다는

화조풍월부 학생...


야부키 슈로, 라고 했던가요.


행방을 감춘 그녀를 음양부가 추적해봤는데 말이죠.


유감스럽게도, 백귀야행 자치구를 벗어난 차에

흔적이 끊겼더군요.


무슨 방법을 썼는지는 몰라도,

자치구 경계를 지나니 연기라도 된 양...


마치 여우에 홀린 듯한 기분이예요.


[그렇구나... 쉽게 잡히지는 않겠지]


[수고했어, 니야. 우선은 회장 정비를...]


...제 불찰이에요.


[응?]


제가 사태를 가볍게 봤어요.


화조풍월부의 경고를 무시하면 안 됐는데.

그 결과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어요.


제 불찰로 인해, 백귀야행에 큰 상처 자국을 남기게 되어...


선생님께는 물론이거니와, 백귀야행의 모든이를 볼 낯이──


[그렇지는 않아]


...네?


[말했잖아. 화조풍월부는 그냥 전설상의 존재고...]

[원래는 걱정할 가치도 없다고]


[단순한 소문이나 전설에 일일이 겁먹으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니야는 손에 있는 정보에서 그렇게 판단한 거잖아]


하지만...


[게다가, 니야는 날 백귀야행으로 불러줬어]

[모두가 걱정됐기 때문이지?]


[덕분에 나도 현장에 있을 수 있었으니...]

[오히려 니야의 그런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선생님...


이런 사태에 휘말리게 했는데...


제게, 잘 했다고... 자랑스럽다고 하시는군요.


[필요한 때에는 칭찬하고...]

[실수했을 때에는 격려해주는 게 선생님이니까]


...실수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라, 그 말이군요.


냐하... 그렇게가지 말씀하신다면.


화조풍월부의 존재가 확인된 지금, 앞으로 그들의 행방을 추적하고자

음양부의 과거 기록을 찾아볼까 해요.


선생님의 의견을 무거이 받아들이고,

전력을 다해 샬레를 서포트하죠.


[아, 참고로 아직 보상을 못 받았거든!]


...보상?


흠, 물론...


이번에 샬레의 힘을 빌렸으니,

그에 걸맞는 보상이 필요하기야 하겠지만...


...응? 그게 아니라고요...?


치세냥 쓰담쓰담...?

그게, 무슨 말씀인지──


[그치만 치세는 음양부 일로 바쁘니...]

[대신 니야를 쓰다듬어야겠다!]


에엑, 그거 말인데요... 농담이었다고나 할까요~.


그, 저기...


잠깐, 선생님?!


얼굴이 무섭...?!


(축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나타난 기이한 괴물의 습격)


(그 사건의 상처 자국은 분명 여기저기 남아있다)


(그럼에도... 축제는 끝나지 않는다)


아, 선생님. 안녕!


기다리고 있었어. 시간대로 왔네.


...안녕.


[오늘은 백화요란 업무차 순찰한다고 했나?]


맞아! 신생 백화요란의 기념할만한 첫 임무! 라는 거지.


그 역사적 순간과 마주할 수 있는 거니까

선생님은 더 기뻐해도 돼!


앞으로 몇백 번이나 반복할 텐데 기운도 넘치네, 렌게.


헉?!


[아하하, 둘 다 진정하고...]


몇백 번이나 축제를 가게 되면...

용돈 어떡하지, 곤란한데.


[그걸 걱정하는구나?!]


아니, 이건 큰일이라니까?!

백귀야행 축제를 얕잡아보면 곤란해!


특히 축제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건

지갑을 노리는 함정 투성이거든?!


아... 그래.


[어... 유카리는...?]


카데노코지 유카리! 등장! 이랍니다!


아, 유카리! 이제야 왔냐!


...안녕, 유카리.


그래서, 집안일은 해결했어?


네, 집에 들러 사용인 분들께 전하고 왔어요.


[응? 뭘...?]


네, 소녀 선언했어요!


무녀는 이제 때려치겠다고요!


오─, 과감한데.


정말... 괜찮아?


...기세로 정한 건 아니고?


아이고, 둘 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냐!

이런 때는 유카리의 생각을 존중해주자고!


그래도...


그냥 정한 게 아니어요. 소녀는 수없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답은 언제나 같았어요.


소녀는 백화요란이 좋아요. 그러니 백화요란으로서!

앞으로도 힘쓰고 싶다고 생각해요.


...그렇구나.


사용인 분들도 소녀가 그리 결심했다면

이해해주겠다 하셨고요.


[그래, 다행이네]


네! 그러니 오늘부터 진정한 백화요란의 부활!

유카리 전설의 시작이지요!


그렇게 됐으니, 어서 가죠! 선배, 선생님!


[응? 어디를?]


아, 그거 말인데.


순찰 돌기 전에,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이벤트를

백화요란 멤버끼리 해두고 싶다고 유카리가 말하길래.


송고영신 등롱 흘려보내기야.


[등롱제 말이구나]


네, 그러니 가죠! 다 같이!


(한 번 멈춘 축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망가진 것은 고치고, 다시 걸어가면 된다)


(그리고 느리지만 확실하게 나아가는 네 명이 있다)


오른팔은 아직이지만... 그래도...


아야메... 난 이 아이들과 함께──


(각각의 마음을 담고 흘러가는 등롱)


(서로의 마음에 품은 것, 미래를 그리며)


(모두의 소망을 담은 등불이 흘러간다)


(그래, 언제까지고 계속──)


우와아아아아앙! 코쿠리코 니이이이임~~~~!


슈로, 돌아왔구나.


저... 열심히 했는데!

엄청 엄청, 열심히 했는데에...!


결국, 괴담집을, 만들지 못했어요...!


죄송해요오오오오!!!


코쿠리코 님, 기대, 해주셨, 는데...


후훗... 귀엽구나.


그거라면, 신경 안 써도 된다 안카나.


괴담집은 만들지 못했어도...

무사히 「20년 전 축제의 재현」에 성공했지 않았는겨.


훌쩍... 정말, 그걸로 괜찮아요?


그럼, 충분하제.


완성된 축제는, 그 자체로 의미를 부여받고,

다른 이야기의 씨앗이 되지.


그렇기에 이번에는 그것만으로 충분혀.


다시 완성하면 된다 안카나.


조금씩, 조금씩... 함께 만들어가자.


세상을 불사를, 우리 「이야기」를.


《우리만의 「괴담집」을──》


백화요란편

2장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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