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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 페이지 일대기 - 1

ㅇㅇ(39.124) 2021.09.29 18:59:05
조회 4508 추천 82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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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 애덤 페이지

본명은 Stephen Woltz

1991년 7월 21일 버지니아 주 핼리팩스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2학년 때 조기졸업하고 버지니아 공대에 입학했다

2년만에 학위를 따고 졸업한 그는 20세의 나이로 고등학교 교사로 취직함과 동시에 대학 시절 꿈꿨던 영화 제작자 대신 프로레슬러 활동을 시작한다.

2011년 ROH에 데뷔한 그는 2016년 불릿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고 교사 일과 프로레슬링을 병행하며 매주 주 7일 일하던 생활을 뒤로 한 채 전업 프로레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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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티셔츠도 없는 핀폴셔틀과 훗날 본인도 고작 해설자와 이름이 겹친다고 개명 요청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어좁콜의 단란한 한때.jpg)


불릿 클럽 가입 직후에만 해도 스테이블 내 이름이 겹치고 인지도가 천지차이나던 애덤 콜과 구별하기 위해 원래 링네임 대신 "행맨 페이지"라는 새 링네임을 부여받고

비중도 불릿 클럽 미국지부 내 핀폴셔틀 1 내지는 Being the Elite 시리즈의 조연 1 정도에 불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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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클럽 가입을 계기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참전하게 되었고 Being the Elite 내 비중도 점차 늘어나면서 점점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2017년 하반기 WWE 하수인에게 납치당해 강제로 WWE를 시청하는 정신나간 BTE 내 각본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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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그는 불릿 클럽 내전 각본 당시 코디의 편을 들며 제이 화이트와 IWGP US 챔피언십도 가지고 이부시 코타, 케니 오메가와도 싱글매치로 맞붙는 등 신일본/ROH에서 점차 적극적인 푸쉬를 받기 시작하고

한편으론 공대 시절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운 전공을 살려 BTE 편집에도 도움을 주고, 당시 스피킹아웃으로 침몰하기 전 인디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조이 라이언을 각본상으로 살해하며 정의구현을 하는 등 BTE에서의 활약도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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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내가 그를 붙잡겠다."

"다른 누구와 비교해도 특출난 녀석이야. 불릿 클럽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수지."

"나에게 맡겨라. 내가 행맨 안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줄테니."

그해 8월 ROH 소속으로 G1 클라이맥스 28에 참가한 행맨은

A조에서 승점 6점을 따며 저조한 성적을 거두지만 스즈키 미노루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만들고, 타나하시 히로시, 오카다 카즈치카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치루며 일본 팬들의 지지와 신일본 선수들, 수뇌부의 주목을 받는다.

그 중 타나하시 히로시는 행맨과의 A조 공식전 후 인터뷰에서 위와 같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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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맨의 마음은 다른 곳을 향했다.

그는 다른 엘리트 멤버들 케니 오메가, 코디와 영벅스가 프로듀싱한 인디 쇼 ALL IN의 대성공을 계기로 출범한 신생단체 올 엘리트 레슬링의 창단멤버로 합류했고

이 당시 코디는 한 인터뷰에서 엘리트 내에서 가장 재능있는 멤버는 자신도, 케니도 영 벅스도 아닌 바로 행맨이라 밝히는 등 그는 신생단체 AEW를 이끌 단체의 현재이자 미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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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W의 출범 기자회견에서 초대 AEW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힌 행맨은 그 직후 당시 드래곤 게이트의 탑 타이틀 오픈 더 드래곤 게이트 챔피언이었던 PAC의 도전을 받게되고, 이내 AEW의 역사적인 첫 흥행 더블 오어 나씽에서 작년 신일본 월드의 북미 내 구독자 수를 60%나 끌어올리며 흥행 대박을 친 케니 오메가 vs 크리스 제리코와 함께 단체의 초대 월드 챔피언쉽 참가자를 정할 양대 넘버원 컨텐더십 매치로 행맨 페이지 vs PAC이 발표된다.

최고급 워커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PAC까지 붙여줬으니 당연히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 끝에 탑페이스로 도약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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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차라리 똥같은 경기력이라도 보여줬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당시 단체 탑 챔피언이었던 PAC에게 잡질을 시키고 싶지 않았던 드래곤 게이트와의 의견차로 인해 PAC과의 경기는 치뤄보지도 못한 채 취소돼 버리고 만다

대신 행맨은 영국의 한 인디 단체에서 PAC과 경기를 가졌지만 어정쩡하게 DQ승을 거두고

더블 오어 나씽 당일날에는 차선책으로 열린 AEW 월드 챔피언십 도전자 결정전 카지노 배틀로얄에서 우승한 후 중간에 AEW 월드 챔피언 벨트를 공개하러 나온 브렛 하트의 프로모를 방해하러 나와 광역 어그로를 끌던 MJF를 몰아내는 등의 활약을 했으나

단체의 초대 챔피언십을 치룰 선수라기엔 이 때의 반응은 다소 미적지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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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9월

AEW 올 아웃에서 행맨은 케니 오메가를 꺾고 올라온 크리스 제리코와 초대 월드 챔피언 결정전을 치뤘고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제리코를 상대로 선전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제리코의 노련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디스커스 엘보우를 주다스 이펙트로 반격당하며 패배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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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맨에게 패배보다 더욱 쓰라린 아픔은 따로 있었다.

그가 올 아웃에서 초대 AEW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했을 때, 그를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일천한 그가, AEW 출범 후에도 이렇다 할 임팩트는 주지 못한 그가 이렇게 빨리 챔피언쉽에 도전하게 되자 팬들은 대부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고, 일부는 아예 AEW가 행맨을 억지로 밀어주는거 아니냐는 걱정 내지는 반발을 표출하기까지 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엘리트의 리더이자 에이스 케니 오메가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시절 케니의 큰 경기마다 항상 세컨드로 함께 등장해 그를 보좌해주었고, 영광스런 순간들에도 쓰라린 패배 후에도 항상 그의 곁에 있었던 영 벅스 조차도 초대 월드 챔피언쉽에서 세컨드로 나와 자신을 케니한테 그랬듯이 보좌해달라는 행맨의 요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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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벅스 그들만의 사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자신들도 같은 PPV에서 AAA 태그팀 챔피언십을 두고 루차 브라더스와의 격렬한 래더 매치를 앞두고 있었으니까.

당일날 경기 내용을 생각했을 때 혹여나 이들이 행맨의 세컨드로 나올 의사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럴 몸상태가 됐을지 의문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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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맨에겐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작년 3월 신일본의 미국 흥행 스트롱 스타일 이볼브드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의 상대였던 제이 화이트는 행맨이 불릿 클럽, 영 벅스와 코디의 그림자에 머물러 있고, 이들의 후광 효과를 보고 있으며 자신과의 IWGP US 챔피언십 매치업이 잡힌 이유도 이들에게 묻어갔기 때문이라는 독설을 날렸다. 행맨은 이 발언에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했다.

다음날 있었던 경기에서도 행맨은 결국 그의 피니셔 데드아이를 반격하는 제이의 스위치블레이드에 핀폴을 내주고 말았다. 이 날 행맨은 제이가 틀렸다는 증명을 하지 못한 채, 자신에게 도전권을 얻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내긴 커녕, 오히려 자기 자신조차 제이의 독설을 어느 정도 믿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그의 가면 컴플렉스는 AEW 출범 후 더욱 심화되고 있었다. 엘리트의 다른 멤버들 중 케니 오메가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레슬러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 벅스는 몇년 전부터 세계 최고의 태그 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었다. 엘리트에서 내분이 일어났을 때 그가 의지했던 코디는 ALL IN의 성공을 통해 프로모터로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더블 오어 나씽에선 이복형 더스틴 로즈와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다른 멤버들의 주가가 하늘같이 오르는 동안 행맨에겐 딱히 내세울 게 없었다. 앞서 언급한 인터뷰에서 그를 극찬한 코디의 말이 무색하게 관중들의 반응도 미지근했다. 행맨은 자기가 엘리트 내 최약체고, 다른 멤버들을 실망시키기만 하고 있다는 불안감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영 벅스가 행맨의 세컨드 요청을 거부한 일은 그로 하여금 이런 자신의 걱정을 확신으로 바꾸게 한 계기가 되었고, 곧 엘리트와 행맨 사이의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초래한 기폭제가 된 셈이다.


~언제 쓸지 모를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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