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실 거면 어디로 가져가신다고 말씀하시고 퍼가세요

*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던 파트. 찾다가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되는 대로 옮겼음

페리 잭슨?

소문들이 나를 괴롭힐 때(buzzes left me high and dry?) 당신이 나서 주었죠.

당신이 내 곁에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겁니다.

브루스 프리처드.

당신은 저를 빈스와 직접 대면시켜 준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제 옹호자와도 같았죠.

그 첫 미팅(original meeting)이 없었다면 언더테이커라는 존재 역시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댄 푸츠렐리(Dan Pucherelli)

당신이 라스트 라이드*에서 보여준 훌륭한 결과물은 위대한 것입니다.

*언옹 다큐멘터리 'last ride', 댄 푸츠렐리는 이 다큐 감독 이름

촬영하는 내내 제 성질머리를 참아주시면서 작업하셨음에도 말이죠.

저와 제 가족들을 위해 문자 그대로 모든 차량편, 비행편, 숙소를 잡아주면서도

단 한 번도 우아한 유머를 잃지 않은 여성, 캐시 머렐 양.

(선수들을 가리키며) 이건 너희들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이 분을 언급하기만을 마지막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링기어와 코트들을 받으려고 항상 기다려야 했던 것처럼 말이죠.

테리 앤더슨. 언더테이커의 이 모든 상징적인 복장들을 담당한 여성입니다.

테리, 당신이 이걸 듣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언급하는 건 이게 마지막이 될 테니까요.

(관중 웃음)

저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대로 훌륭한 의료진들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닥터 제프 두거스, 닥터 에드윈 수, 닥터 토마스 버드.

닥터 버드, 당신은 제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저를 재조립해 주셨죠(put me back together)

제 속을 저보다 더 많이 들여다보기도 하셨습니다.

(you've seen more of my inside in what anybody should ever have to)

제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멘탈 무브 이야기는 레매 25 전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기 있군요. HBK.

'The Showstopper', 'Mr. Wrestlemania' 숀 마이클스.

vs. 'The Phenom' 언더테이커. 그리고 그의 깨지지 않는 연승.

우리는 경기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이클 헤이즈가 보여서 물어봤죠.

"이봐 마이크. 우리 경기가 내일 몇 번째지?"

그러니까 불편한 기색으로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그러더군요.

"3번째. 그리고 15분밖에 없어."

저는 숀을 바라봤고 숀은 저를 바라봤습니다. 지금 무슨 생각이 드는지 서로가 알고 있었죠.

좋은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관중 웃음)

아니 명색이 레슬매니아잖습니까.

당시에 저희가 뭘 증명해야 할 짬밥은 아니었는데 이런 취급(insult this bad)을 한다?

그냥 나가서 질러버리게 만든 거죠.

약간의 소란 끝에... 네, 알겠습니다.

대단한 소란 끝에 저희는 뒤쪽 순번으로 옮겨지는 것과 함께 약간의 시간을 더 벌게 됐습니다.

마지막 순번은 아니었죠.

하지만 경기를 보신(followed) 분들은 저희가 마지막 순번이었으면 하고 바라셨으리라 믿습니다.

(관중 환호)

(숀을 바라보면서) I love the watch.

하하...

네. 그날 밤 저희는 링 위에서 모든 걸 쏟아붓고 왔죠.

숀, 네가 보내준 우정과 내 커리어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 경험은 제가 항상 삶에 적용하고자 노력한 세 번째 멘탈 무브를 빛내주었습니다.

절대 이만하면 됐다고 만족하지 마라(never be content).

(선수들을 가리키며) 너희들에게도 하는 이야기다. 너희들이 뭘 이뤘는지는 상관 없어.

계속 나아가고, 실패를 디딤돌로 삼고, 큰 꿈을 꾸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해라.

이 원칙 이야기는 당연히 레슬매니아 27, 28에서도 계속됩니다.

이 친구를 빼놓고는 절대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죠.

트리플 H.

(관중 환호)

너와 함께 링에 서는 건 언제나 큰 즐거움이었다.

힘 쓸 일도 없었고(effortless), 캐미는 끝내줬지.

우리는 링 안과 밖 모두에서 좋은 친구였지.

하지만 나는 이 부분에 대해 네게 감사하고 싶어.

나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네가 해준 말이...

네가 그날 해 준 말이 그 경기를, 그리고 내 커리어의 나머지를 지탱해 줬다.

레슬매니아 28의 그 무대에서 너와 나, 그리고 숀이 함께했던 순간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야.

정말로, end of an era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