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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말하는 손예진

석기시대 2006.04.18 00:31:05
조회 957 추천 0 댓글 4

감우성 예진씨는 일단 참 예뻐요. 예쁜 데다 연기까지 잘하더군요. 상대역과의 하모니가 연기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그동안 저에게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배우가 몇 있어요. 여배우 중에는 심혜진씨가 그렇고, 남자 배우 중에는 단연 한석규씨죠.   그런데 손예진씨의 연기력이나 전투력이 심혜진씨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고 있어요. 굉장히 프로다워요. 다소 까칠한(?) 게 흠이지만 빈틈이 없어요. 까칠한 매력이 흘러넘치죠. 그래서 별명이 ‘까칠공주’예요.(웃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예진씨 같은 딸이나 하나 낳았으면 하는 겁니다.(웃음)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데뷔 때부터 봐왔다. 처음봤을 때 '제2의 심은하'라 생각했다. 어렸지만 청춘스타 보다 배우의 느낌이 강했다. 손예진에겐 여러 색깔이 있다. 단아하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하고. 도도하기도하고.. 하지만 가장 손예진다운 모습은 생머리에 노메이컵의 청바지를 입었을때의 청순함인 것 같다. 차태현 <연애소설> 때만 해도 서먹서먹했는데 <첫사랑...>때 친해졌다. 같이 술도 마시며 '라이프 스타일'을 지켜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은주가 활달하고 예진이가 새침데기일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사실 오히려 은주에게 차가운 면이 많고 예진이가 낯을 가려서 그렇지 친해지면 말도 잘하고 털털한 성격에 가깝다. 언뜻 보기에 깍쟁이 같은 구석이 있는 것 같지만 좀 더 만나보면 그녀의 털털함에 반하게 된다. 최대 강점은 스펀지 같이 다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뭐든 열심히 하고 배우려고 한다. 많은 배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사실 크게 성장하는 스타들은 몇 안된다. 자신이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는 자만심 때문인데 예진이는 정반대다. 예진이는 자신의 단점을 과감히 버리고 주위사람들의 좋은 점을 배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또 주위 사람을 챙기는 자상함이나 그녀만의 긍정적인 생각도 높이 평가한다. 배용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에 놀랄 때가 있다. 가끔 그런 성숙함이 본인에겐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손예진은 뛰어난 배우다. 감독이 가끔 한쪽배우에게만 '이렇게 해봐, 뭐라고 하나' 라고 요청을하면 내가 예상치 못한 대사를 해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대사와 연기를 이어 간다. 대단한 집중력과 순발력이다. '지나친 독서광'이다. 볼 때마다 들고 있는 책의 제목이 바뀌어 있다. 저는 자신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손예진씨는... 정말 타고난 것 같아요. 배우로서. 후배지만 열정이나 집중력에서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고 있고.. 상대를 편하게 해준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촬영하는 동안 배려심이나, 한번도 불편함을 느껴 본적이 없고 따뜻한 사람같아요. 이정석 <연애소설><외출> 쇼이스트부장 영리하면서도 꾀 안 부리는 배우다. 흥행을 놓고 본다면 작품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거의 100퍼센트 멜로를 했으면서도 그 안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가능성인 것 같다.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계속 성숙해가는 과정이 보인다. 현재 손예진이 가진 장점? 지금까지 해온 안정감과 거기서 나오는 기대감이 아닐까? 영화평론가 김봉석 손예진의 연기는 허진호 감독의 전작에서 재발견된 심은하, 이영애등 당대 최고 미녀배우의 계보를 이을 만하며 연기력은 오히려 그들보다 낫게 평가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오기환감독    난 손예진씨를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라 생각하고, 송일국씨를 올해 등장한 최고의 남자배우라 생각해요.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이라 알아서 정리를 해와요. 손예진씨가 코미디를 잘 할거란 생각에서가 아니라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캐스팅 한겁니다. 공포물을 가든, 액션물을 가든 잘 할거라고 본다. 송승헌 깊고 짙은 눈을 가진 나보다 눈이 깊고 짙은 눈빛을 가졌다. 선한 이미지의 사람들이 흔히 가진 눈빛이다. 이 때문에 호흡이 잘 맞을 것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착하고 청순함은 감출 수 없는 매력이다. 여기에 순수하고 여성적인 느낌이 여배우로서 강점이다. 얼굴이 주변에 잘 동화되되는데 특히 자연과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이미지다.   어리지만 배울 점 많은 배우다.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 감정 몰입을 너무 잘해 무심결에 끌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 줘 부담스럽지 않은 이상적인 파트너다. 윤석호 Pd 다양한 눈빛과 표정이 많은 배우다. 생각보다 훨씬 훌륭한 연기자로 기대 이상의 좋은 연기를 할 때가 많다. 눈에 물기를 촉촉히 머금고 있어 착한 눈빛의 청순가련형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장난스런 면도 지녔다. 고전적인 이미지와 신세대 스타일까지 고루 갖춘 이상적인 배우로 연기폭도 상당히 넓다. 그녀의 장점을 100% 살릴 수 없어 아쉽다. 멜로 특성상 밝은 이미지를 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그녀의 다양한 장점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곽재용 감독 청순 가련형으로만 느꼈는데 보면 볼수록 유혹적인 느낌이 내재되어있다. 니콜키드먼 같은 느낌? 다시 만나면 그런 느낌을 부각시켜보고 싶다. 현장에서 처음엔 낯설어 하지만 순발력있게 따라온다. 나름대로 철저히 계산된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멜로배우로서 장점? 감정 컨트롤을 잘한다. 정우성    클래식을 보고 긍정적인 호감이 생겼죠. 파트너로 괜찮을 것 같다는 '건의' 비슷한 걸 했어요.   소개팅 한번 시켜 줘,누구랑. 그런거죠.(웃음) 마침 시나리오도 잘 봤다, 시간도 괜찮다고 하고. 친해지려고 술자리를 많이 했어요. 예진씨가 술을 잘 못하는데 주량을 많이 늘려줬죠. 클래식에서도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이 우는 장면이었고, 우는 모습이 참 예뻐요. 가슴이 짠하고. 촬영장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와 닿았어요. 허진호 감독 20대여인의 발랄함 속에 고전적인 여인의 느낌을 동시에 갖춘 배우라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똑똑하다. '예쁘다'는 얘기를 하니 '저 아직 예쁘지 않아요?'라는 대사를 놓기도 하고.하하 상황을 주지 않았을 때 표현해내는 걸 보면 조금 놀랍다. 판단력 좋은 배우 같다. 시나리오 전체적인 흐름을 꿰뚫고 있고 감독인 내가 캐치하지 못한 부분을 잡아내기도 한다.   연기에 있어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느낄 정도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10.20번 테이크를 가도 감정을 만들어 울 수 있는 그런배우같다. 바른손ent. 김민숙 대표 한국영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배우다. 고3때 처음 만났다. 일단 여성스러웠고 배우의 느낌이 강했다.개성강한 신인이 많았지만, 난 여배우는 멜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예진에게서 어떤 짙은느낌을 받았다. 단점일수도 있지만 난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손예진에겐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여인의 느낌이 난다. 뭐라 꼬집기 힘들지만 촉촉한 느낌? 과거 트로이카 시대 '문희.윤정희.남정임'같은 여배우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 말이다. 난 손예진이 어떤 역이든 할 수 있다고 본다.손예진에겐 밝으면서도 차분한 '양면성'이 있다. 어떨 땐 무서우리치만큼 냉정한 예진이를 발견하고 스스로 놀란다. 안타까운건 지금까지 너무 센 남자배우를 만나 예진이가 너무 가리지 않았나 하는 점인데 그 점이 오히려 미발견된 잠재력이라 생각한다. 예진이는 쉬리의 여전사같은 역도 하고 싶다 하는데 난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도 든다. 많은 사람들이 예진이가 멜로만 한다며 변신을 부추기지만 실제로 변신을 하면 받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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