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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타키와 미츠하의 대화 내역 (1)

마리엔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01 13:01:57
조회 3579 추천 77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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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9 10:13 Sat


[타키 군 일어나!]


[대체 왜 주말 아침부터 문자를 보내서 깨우는 건데?!]


[그 때 술자리에서 너무 오래 있었던 거에 대한 복수랄까.]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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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 20:29 Sun


[밖에 가서 달걀 한 판만 사다 줘.]


[같은 거실에 있는 사람끼리는 그냥 말로 전달하는 게 어때.]


[그렇지만 타키 군이 매일매일 문자하자고 했었잖아.]


[그건 그렇지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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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00:01 Mon


[주말이 끝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내일부터는 다시 일해야 되는구나...]


[타키 군 좋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괜찮아?]


[아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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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2:13 Tue


[8월!]


[8월은 무슨 계절이더라?]


[더운 계절!]


[8월은 계절이 아닙니다.]


[으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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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21:54 Wed


[오늘은 늦어서 미안해. 눈치가 보여서 일찍 퇴근하기가 어렵네.]


[괜찮아! 저녁은 먹었어? 뭐라도 만들어 놓을까?]


[음... 아무거나 괜찮아. 미츠하가 만들어주는 거라면.]


1분 뒤


[그런 말 하지 마! 부끄럽잖아.]


[뭐 어때. 사실인데.]


[타키 군이 보낸 문자 때문에 요리를 못 하겠잖아!]


[그런 이유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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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08:33 Thu


[목요일의 하늘은 어째서인지 조금 더 푸른 것 같지 않아?]


[타키 군도 가끔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이해할 수 없다니, 실례잖아.]


[타키 군도 가끔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미츠하도 가끔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실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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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18:26 Fri


[타키 군, 일 끝났어?]


[이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그럼 모처럼 금요일이니까 잠깐 밖에서 놀자!]


[좋아, 어디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누가 영화관까지 빨리 가는지 내기할래?]


[미츠하네 회사 옆에 있는 게 영화관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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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00:23 Sat


[타키 군, 타키 군!]


[이젠 바로 옆에서 걷고 있는 사람한테도 문자를 보내는구나.]


[밤이니까 가고 싶은 곳이 있어.]


[OK, 어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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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 10:58 Sat


[타키 군 그렇게 빨리 지쳐버릴 줄 몰랐는데. 조금 실망했어.]


[미츠하는 어째서 그렇게 체력이 좋은 거야...]


[타키 군이 체력이 약한 거야! 바보!]


[왠지 슬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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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15:30 Sun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한 번만 말해줘...]


[어디야]


[츠카사랑 신타랑 카페에 있어.]


[나도 가도 돼?]


[내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다면 와도 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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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17:16 Sun


[고슴도치 인형 뽑기 기계 발견]


[뭐야뭐야 사진 찍어서 보내봐]


[(사진)]


[이미 갖고 있는 거구나...]


[그럼 그냥 지나칠게.]


[아니, 그래도 뽑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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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9:02 Mon


[타키 군, 오늘은 내가 조금 늦을 것 같아.]


[그래? 힘들 텐데 너무 무리하지 마. 맛있는 거 만들어 놓을게.]


[정말? 오랜만에 먹는 타키 군의 요리 기대해도 되겠지?]


[혹시 만들어줬으면 하는 요리 있어?]


[풀 코스로 부탁해.]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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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20:26 Tue


[주말에 오쿠데라 선배가 같이 쇼핑하자는데.]


[츠카사 군도 같이?]


[그렇겠지? 괜찮으면 나랑 미츠하도 함께 와 달래.]


[나야 좋지! 토요일?]


[응. 토요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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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2:41 Wed


[지금은 즐거운 점심 시간!]


[배는 고픈데!]


[일은 많고...]


[그렇지만!]


[미츠하를 생각하면!]


[기분이!]


[...뭐라고 써야 될까. 내 기분을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려워.]


[타키 군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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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290810


오늘도 즐거운 타키와 미츠하의 일상


- 이전에 쓴 단편 묶음


[팬픽] 크리스마스 선물

[팬픽] 칵테일 바

[팬픽] 담배연기 너머에

[팬픽] 두 번째 가을 축제

[팬픽] 아침 기찻길

[팬픽] 기억 속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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