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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타키와 미츠하의 대화 내역 (2)

마리엔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01 21:11:35
조회 2892 추천 8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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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286221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288256


* 설정 : 둘 다 주 5회 근무 직장인, 최근에 동거 시작. 주말엔 이곳저곳 놀러 다닐 때가 많음. 친구들이랑 센빠이와의 관계도 거의 그대로.(센빠이는 미츠하보다 나이가 많다는 설정) 몸 바뀌었을 때 기억은 둘 다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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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09:20 Thu


[가끔은 등교길을 걷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하고 싶을 때가 있어.]


[도쿄의 공기는 상쾌하지 않잖아.]


[그런 식으로 분위기 가라앉히지 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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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19:59 Fri


[퇴근했는데, 미츠하는?]


[곧 마치고 들어갈 거야. 아마 30분 뒤 정도에?]


[오늘도 집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시간 보낼거야?]


[아니, 오늘은 피곤해서... 먼저 집에 들어가 있어.]


[무리하지 말고.]


[타키 군도 체력 단련 좀 하고.]


[그 때 일은 이제 그만 생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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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20:24 Fri


[앗 참, 집에 가다가 생각난 건데 내일 쇼핑 가기로 했잖아.]


[그랬지.]


[혹시 뭐 필요한 거라든가, 없어? 옷이라든가.]


[그걸 사러 가는 게 내일 쇼핑이겠지?]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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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13:54 Sat


[어디 있어?]


[2층의 여성복 매장. 오쿠데라 선배랑 같이 있어. 타키 군은?]


[난 츠카사랑 건물에서 나와서 거리 돌아다니는 중.]


[난 여기서 꽤 오래 있을 것 같으니까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도 괜찮아.]


[대신 너무 많이 사면 곤란하니까 과소비하지 않게 조심.]


[타키 군 걱정이 지나친 거 아니야? 나도 그 정도 절제력은 있다구.]


[그래서 그 때 매일같이 팬케이크를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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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18:21 Sat


[다시 만나야 할 것 같은데.]


[으응. 어쩌다 보니까 선배랑만 계속 돌아다니게 됐네.]


[옷은 많이 샀어?]


[그냥 적당히? 타키 군은?]


[츠카사가 추천해준 걸 사긴 했는데, 잘 어울릴 지 모르겠어.]


[그래도 기대되는걸? 새 옷을 입은 타키 군이라...]


[만나서 저녁을 먹어야 할 텐데.]


[앗, 지금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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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09:42 Sun


[아침에 일어나니 미츠하가 사라져 있었어.]


[미안해. 별로 깨우고 싶지 않아서. 잠깐 어제 왔던 가게에 왔어.]


[뭐 사러 갔어?]


[또 사는 게 아니고 사이즈가 안 맞아서 바꾸러 온 거니까 걱정하지 마.]


[이따가 새 옷 입고 데이트할래?]


[음, 좋지. 타키 군답지 않게 꽤 과감한데?]


[으에... 내가 원래 그런 이미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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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23:15 Sun


[서로 같이 누워 있는데도 왜 굳이 문자를 보냈을까..? 하고 타키 군 설레게 만드는 문자]


[사람을 너무 갖고 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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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19:38 Mon


[집에 가는 길.]


[앗, 나도 문자 보내려고 했는데.]


[그럼 기념으로 외식하고 들어갈까?]


[타키 군이 사는 거야?]


[사준다고 한 적은 없어.]


[구두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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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08:23 Tue


[타키 군]


[집에서 나서자마자 문자를 보내는 건 무슨 의미야.]


[어제 진짜 안 사줄 줄은 몰랐는데.]


[쇼핑 간 날 이후로 돈이 부족해져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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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10:52 Wed


[타아아아아아아키이이이이이구우우우우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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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12:28 Wed


[근무 시간에 문자를 보내면 어떡해.]


[앗, 미안해. 너무 보고 싶어서.]


[몇 시간만 참으면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


[영상통화 하면 안 돼?]


[그거 조금 부끄럽지 않아? 회사 사람들 눈치 보여.]


[가슴 만지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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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20:03 Thu


[타키 군은 가슴 진짜 좋아하네.]


[그 말 굉장히 익숙해.]


[그 때 일은 요츠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어.]


[퇴근 중이야?]


[응.]


[저녁 만들어 놓을게.]


[입 막는 거야?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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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19:30 Fri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디 아파?]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어떤 문자를 받게 될까, 생각해 봤어.]


[그래서?]


[단 1cm도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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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08:11 Sat


[좋은 아침.]


[아침 인사 정도는 말로 하자구.]


[이렇게 보내는 것도 색다르잖아.]


[아무튼 미츠하는 주말인데도 일찍 일어나네.]


[아침 준비도 해야 되고, 낮에 카페에서 약속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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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9 13:48 Sat


[텟시랑 사야찡이 타키 군 오랜만에 보고 싶대. 지금 나와줄 수 있어?]


[최대한 빨리 씻고 나갈게. 어디야?]


[저번에 갔었던 그 카페.]


[OK. 오늘 옷이 예쁘던데 저번에 산 거야?]


[응. 오쿠데라 선배가 골라준 옷이지.]


[나이스 초이스야. 그러고 보니 미츠하도 선배라는 호칭을 쓰는구나.]


[같이 일한 적은 없지만, 타키 군이 부르는 대로 똑같이 부르면 기분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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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299960


다른 갤러가 실제 이미지로 제작한 버전도 있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298385 한번 봐봐


밑에 있는 단편들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저 단편들은 집중하고 써도 꽤 오래 걸려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가 아니면 쓰기가 어려움. 또 내가 조연들 위주로 이야기를 쓰는 편이라 소잿거리가 부족하기도 하고..


단편이 안 써질 때는 이 시리즈 쓰면서 머리나 식히고, 떠오르는 소재 있으면 힘 줘서 하나 써내는 식으로 해보려고 생각 중임. 시간 있는 사람이면 밑에 있는 단편들도 한번 읽어봐. 대신 당분 같은 건 전혀 없고 다들 가라앉은 분위기라서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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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쓴 단편 묶음


[팬픽] 크리스마스 선물

[팬픽] 칵테일 바

[팬픽] 담배연기 너머에

[팬픽] 두 번째 가을 축제

[팬픽] 아침 기찻길

[팬픽] 기억 속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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