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여왕님의 흥행작 750만명 돌파 영화  "화려한 휴가"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주말에 cgv케이블방송에서 여왕님땜에 뒤늦게 시청했네
선덕여왕(이요원), 대왕세종(김상경), 개와 늑대의 시간(이준기) 주연배우들 모두 흥미롭게 시청했던 드라마의 완소주인공들이라 참 좋았어
화려한 휴가 영화에 대한 완성도평가는 2년전에도 영화평이 엇갈리던데 쇟도 다소 아쉽긴하더라

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화려한 휴가까지 한국현대사의 아픔을 다룬 작품들인지라 화려한 휴가의 경우도 영화 연출에서 조금만 더 완성도가
높았다면 1000만관객 돌파도 가능했을텐데 형제간의 우애와 사랑,연인들의 슬픈 사랑이 바탕에 깔려있지만 태극기 휘날리며에 비하면 아쉽삼
시위장면이 많아서인지 엑스트라들 많이 동원했더라 선덕갤에서 화려한휴가 보조출연하다가 여왕님 팬이 되었단 얘기 적지않게 본것같아 ㅎㅎ

억 슈발 군인이 여왕님 쫓아가는 장면에선 똥줄타면서 ㅎㄷㄷㄷ했다. 다행스럽게도 세종 상경전하께서 여왕님을 구해주셨기에 망정이지 ㄷㄷ
준기횽은 "개와 늑대의 시간" 폭풍간지 드라마땜에 호감모드가 되었는데 극중 비중이 작아도 이런 영화출연결심한거보면 참 대단하네 멋지다 ㅋ
하얀거탑-안판석PD와 함께 개와 늑대의 시간 연출한 김진민PD도 폭풍간지 연출력이 쩌는데 여왕님 차기작 저 두감독님과 작품인연이 닿기를



태극기 휘날리며를 볼때는 진짜 눙물날라 그랬는데 화려한휴가는 2년이 지난 작품이라 그런지 좀더 담담한 시선으로 영화를 본것같아
이준기,김상경 두 사람이 죽을때 좀더 슬프게 연출할수 있었을텐데 여왕님의 연기를 보며 마이크 방송씬 대사칠때 너무 안타깝고 애절하더라 T.T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우리를... 제발..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5.18 피로 물든 광주의 비극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을 여왕님이 절절하게 잘 표현하신것같았어 화려한 휴가 아쉬운 점도 보였던 영화였지만

 

그래도 마지막 장면은 명장면이더라 진짜 깊은 여운을 남겼어 영화끝나고 나니깐 우울하면서도 뭔가 멍한 기분이 들더라
엔딩씬 그 장면은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맞이한 상경-요원커플 영혼결혼식장면이었을까? 5.18에서 죽은 사람들이 모두들 환한 미소로
결혼식장에 모두 모였지만 사랑햇던 사람들이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외로운 순백의 신부 여왕님의 홀로 슬픈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네 T.T

공동경비구역JSA도 마지막 사진이 참 여운이 남고 인상적이었는데 화려한 휴가도 슬픈 결혼식 장면은 짠한게 진짜 깊고 슬픈 여운을 남기더라
그나저나 이요원갤러리 공지란 여왕님의 인증글이 올라온걸 보니 흐믓하다 ㅎㅎ 횽들 말마따나 요원갤이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ㅎㅎ
자애로운 여왕님의 요원갤 인증강림에 그저 성은이 망극할뿐 대박영화 화려한 휴가 그리고 초대박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며 요원여신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