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 김일훈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아시아 민족의 조상은 동해용왕의 딸인 화서(華胥)부인인데 그 당시 인류라고는 짐승보다 나을 게 없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결심으로 삼단호흡으로 도를 닦다가

여자는 음정(陰精) 음기(陰氣) 음백(陰魄)이 강한데 공기 중의 양정(陽精) 양기(陽氣) 양백(陽魄)을 무한히 흡수하다보니도태가 이루어지기 전에 처녀의 몸으로 성령으로 성태가 되어 용궁에서 쫓겨나뭍에 나와 3황5제 중의 한 사람인 태호 복희씨를 낳았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동방의 국조이신 단군 (檀君)은 신농씨 (神農氏) 의 장녀(長女)인 아랑공주(娥娘公主)가 애해변(崖海邊)에서신선(神仙) 적송자(赤松子)를 따라 봉래산(蓬萊山:금강산)에 들어가 신선도를 닦다가 신선(神仙)이 된 후 867년 뒤화서부인처럼 성령으로 잉태되어 묘향산 단군대(檀君臺)에 와서 단군을 낳았다.

단군은 원래 하늘의 천제 (天帝)로 아랑공주의 몸을 빌어 태어난 신인 (神人) 이시다. 성모(聖母)께서는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수림에서 어린 성자(聖子) 단군(檀君)을 키우기 위해 용맹무쌍한 환웅(桓熊:곰)으로 변신(變身)하여 맹수들로부터 보호했는데그 때문에 후세에 신화(단군신화)에 이르기를 곰이 여자가 되었다고 잘못 알려진 것이다.

그 당시 묘향산 단군대에는 하얀 참박달나무가 많았는데 그래서 박달나무 단(檀:그 당시에는 桓)자를 써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성자 단군이 장성한 뒤 평양의 모란봉(牧丹峯)에 와서 만백성의 추대로 왕이 되셨다고 한다. 그 당시 신시(神市)백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무리들이었다고 한다. 성모환웅(聖母桓熊)은 성자 단군이 장성함을 보시고 원형을 회복하여 흰 구름을 타고 봉래산(蓬萊山)으로 가서 적송자(赤松子)를 만나 선경(仙境)에서 영생하셨다고 한다.

천제 신인 단군께서 하강하실 때 왼손에는 천부삼인(天符三印-후에 천부경 (天符經) ) 과 오른손에는 삼일신고(三一神誥)를 가지고 오셔서 만백성을 교화하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