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해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3880021

Disc 2 해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3932577

트랙1 햇살 속에서 ~FGO~

작곡- 하가 케이타

복각 달구경 이벤트에서 실장된 범용 샵 테마입니다. 원작의 『햇살 속에서』의 FGO 버전입니다.

지금까지의 『되살아나는 신화』등의 곡처럼, 어레인지라기보다는 단순하게 지금의 저 자신이 다시 만든 형태입니다.

원래 샵 테마가 없는 이벤트의 복각시 등에 사용해 나갈 예정이었지만 고작 2개월밖에 안되서 복각 혼노지 시점에서 결국

전용 테마를 만드는 흐름이 되어버려서 앞으로 나올 차례가 있을진 불명입니다....

트랙2 구다구다 샵 대염상 ~절(寺)~

작곡- 하가 케이타

복각 구다구다 혼노지 샵 테마입니다. 회의에서는 『아츠모리』(실제로 노부나가가 즐겼다고 하는 코우와카마이의 상연 목록)

는 어떨까 하는 의견도 나왔지만 작업시에는 이 다음 1~2일만에 마무리 과정이라는 스케줄이었으므로 실현은 어려워서

목소리 소재라는 발상을 쓴 구다구다다운 이미지로 정리했습니다.

트랙3 구다구다 샵 대염상 ~성(誠)~

작곡- 하가 케이타

구다구다 메이지 유신 샵 테마입니다. 이 이벤트 이후로 샵 이외에서도 테마가 흐르는 사양을 여러번 볼 수 있지만

편의상 샵에서 흐르는 곡은 샵 테마인걸로 하겠습니다! 이 곡에 대해서는 그런 형식으로 사용된다고 오더 단계에서 들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이벤트의 메인 테마로서 제작했습니다. 칼과 총탄이 난비하는 전장의 이미지입니다.

트랙4 cha cha ka wa ii !!

작곡- 하가 케이타

유신에서 실장된 일본풍 범용곡으로, 사무라이의 일상, 툇마루와 창공같은 배경을 이미지했습니다.

이채를 발하는 타이틀은 물론 구다구다 샵 시리즈도 포함해서 나스에 의한 명명입니다! 이 해설에서 하나 하나 짚고 가진 못하지만,

이번에도 타이틀 결정에는 협력받고 있습니다.

트랙5 격돌하는 혼 ~FGO~

작곡- 하가 케이타

결국 이번에도 구다구다에서 실장하게 되어버린 이벤트용 통상전투2입니다. 스테이 나이트의 『격돌하는 혼』의 어레인지입니다.

CCC에서의 『over the top』이 원작과 상당히 동떨어진 어레인지였으므로 이번엔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원판이 심플한만치 프레이즈로서는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전체의 인상이 극적으로 변해버려서 

어려운 작업이 되었습니다.

트랙6 빛과 어둠 ~FGO~

작곡- 하가 케이타

이벤트용 FATAL BATTLE2, 마찬가지로 스테이 나이트의 『빛과 어둠』입니다. 지금까지 쓰인 『Sonic Barrage』,『되살아나는 신화』는 양쪽 다 레알타에서 가져온 선곡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초대 스테이 나이트에서 가져온단 형태가 되었습니다.

FGO의 보스전 사양으로 하는 부분에선 일본풍은 아니지만 『wars』제작시의 경험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부디 원곡과 비교해서

즐겨주셨으면하는 1곡입니다.

트랙7 운명 ~검무~

작곡- 하가 케이타

유신 이벤트 후반, 진심인 히지카타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듯한 뜨겁게 달아오르는 1곡이 필요하다는 요망으로 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쓰고 버릴 수 있는 소재가 아니었으므로 7번승부에서 사용하거나 하는 것도 처음부터 상정했습니다.

아무튼간에 담을 수 있을 만큼 담는다는 형태로 원곡과 비교해서 상당히 격심해졌습니다.

이 곡에서 일본풍 편곡으로 얼후를 사용해 봄으로서 7번승부 곡을 만들 준비도 갖춰졌습니다.

트랙8 BURN OUT!

코멘트 없음

트랙9 데드 히트 서머 레이스! : 맵 테마

작곡- 하가 케이타

두번째 수영복 이벤트, 지난번에 이어서 상식을 이탈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도 FGO 테이스트란 것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오더는 딱히 없었기 때문에 해리스씨도 참가하고서 락계를 제가, 테크노계를 해리스씨가 분담해서 진행했습니다.

이 악곡은 레이스 게임의 리플레이 같은 기분 좋음을 지향했습니다.

트랙10 Crazy Machines

작곡- James Harris

FGO에서의 악곡 발주의 태반은 전투, 샵, 맵같은 주제만으로 내용에 관해선 일임되어있습니다. 제가 작곡하는 경우는 이미 그것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문제 없지만 다른 분에게 부탁하는 케이스에선 그럴 수도 없기 때문에 제쪽에서 일단 이미지를 굳혀서 그것을

오더에 구현시킵니다. 이 곡에 관해선 대략적으로는 Four-on-the-floor 리듬과 신스 리프를 중심으로 한 내용입니다.

남은건 여기다가 멋있게, 겠군요.

트랙11 Overtake

작곡- James Harris

『Crazy Machines』보다 어퍼한 이미지입니다.리듬 파트는 스피드감을 중시하고 그 외의 파트는 눈부시게 화려하도록. 레이스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역시 이 쪽의 사운드는 해리스씨의 독무대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트랙12 Venus Racer ~SUMMER BATTLE 2~

작곡- 하가 케이타

한동안 어레인지가 이어졌기 때문에 완전히 신규 통상전투곡을 만드는 것은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이쪽도 맵과 마찬가지로 락계지만

사운드적으론 조금 변화를 주려고 의식했습니다. 리듬을 댄스계로 한 부분과, 기타에 관해선 신디사이저를 유니즌으로 겹침으로서 

디지털한 질감에 더했습니다.

트랙13 데스 제일 서머 이스케이프 : 맵 테마

작곡- 하가 케이타

사운드의 실마리가 전혀 없어서 고생한 1곡입니다. 최종적으론 이벤트 전반에서 제가 담당한 곡의 흐름을 이어받아서 기타를

사용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테이스트는 약간 코미컬하게, 전체적으로는 숨어들어가는 이미지로 나아가서 종반에는 발견되어 경보가

울리는 듯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트랙14 Connacht Breacker ~SUMMER BATTLE 3~

작곡- 하가 케이타

여기까지 왔으니 해서 통상전투 후반도 기타입니다. 감옥에서의 전투가 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스릴 넘치는 시추에이션이므로,

그런 부분을 현악기 파트로 표현했습니다. 신디사이저 파트는 최근 어질어질안했네 하고 문득 생각해 깊이 파고들어버렸습니다.

트랙15 light step ~FGO~

작곡- James Harris

수영복 이벤트 샵 테마입니다. 검토단계에선 어레인지 얘기가 아니라 곡조로서 CCC의 『ピコ ガンバル』같은 같은 느낌으로라고만

결정되었습니다. 때문에 당초엔 이 곡 때문에 해리스씨에게 오퍼를 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론 범용곡도 만들어주시게 된 형편입니다.

상세한 회의 단계에서 여기쯤은 원작에서 어레인지를 넣는 편이 기뻐들 하지 않을까 하는 제안을 받아서 다시금 할로우의 풀(pool) 시나리오에서도 쓰였던 『light step』을 셀렉트했습니다. 레게감이 감도는, 보다 여름다운 어레인지로 완성되었습니다.

트랙16 초절종장마성: 체이테

작곡- 하가 케이타

『Samba de Island』에 이은 문제작이 태어나버렸습니다. 7번승부에서 피폐해져있던 참에 또 일본풍 악곡 제작 오퍼입니다.

이젠 일본풍 아이디어는 남아있지 않았으므로, 그만 이전 할로윈의 어레인지라면 어떠신지 하고 잘 생각도 안해보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생각하지 않는 채로 『노래하는 호박성의 모험』을 일본악기로 치환한 결과가 이겁니다. 그냥 카오스일 뿐입니다.

이벤트도 카오스였으니 정답이었던 걸까요...?

트랙17 에리쨩 파이트

원곡- James Harris, 어레인지- 하가 케이타

맵 테마는 일본풍이었지만 통상전투곡은 70년대 특촬 히어로로 나왔습니다. 혼란이 깊어집니다.

여기서는 딱히 『선혈마양』이란 지정은 없지만 신규로 만드려 하면 실제로 있는 곡과 닮지 않게 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단걸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중간하게 그럴싸하게 하기보단 늘 하던 『선혈마양』을 써서 제대로 그럴싸하게 하자고 결단했습니다.

그게 또 여기까지 푹 빠져버리는 점이 이 곡의 무서움입니다.

트랙18 천연특촬마성: 체이테

작곡- 하가 케이타

이어서 이번엔 괴수영화입니다. 이제 됐죠.

여러가지로. 이것에 관해선 이벤트 연출이 오마쥬 전개기 때문에 곡은 패러디가 아니라 분위기만 이라는 오더였습니다.

관악기의 긴 음부 중심이라는 이미지는 생각할 것도 없이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은 실제 작곡이었지만,

수 소절 진행한 시점에서 들어본 듯한 기분이 들어서 멈춰서 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건 CCC의 『inner core organism』과

『organism harmonics』의 멜로디로, 기이하게도 엘리자베트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어레인지는 아니지만 착상을

얻었다는 감각으로 마무리해나갔습니다.

트랙19 할로윈 스트라이크! : 샵 테마

작곡- 하가 케이타

오더로서는 단순히 일본풍 악곡이란 얘기었습니다. 히메이므로 음색으로선 고토(琴;일본의 현악기)가 메인이란 것 까진 바로 결정됐지만 역시 새로운 일본풍 아이디어가 어지간히 튀어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도중 샵에는 메카 에리쨩도 있다고 들어서

거기서 1곡으로 대극인 두사람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일본풍 테크노 이미지를 떠올렸습니다.

트랙20 The Sun in the Abyss

작곡- 하가 케이타

크리스마스 이벤트 『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입니다. 엑스텔라의 메인 테마(곡명은 아직 모르겠어요...)의 크리스마스 어레인지입니다. 

이 메인 테마는 제게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멜로디라서 또 다시 건드릴 수 있게 되어 몹시 기뻤습니다. 

그 아름다운 이벤트 그래픽에 어울리는 곡이 되도록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회색 괄호가 아닌 보통 검정색 괄호는 역주가 아닌 하가 케이타 본인의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