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H:

원래 VS. 케빈 내쉬 경기 였던걸

왜 나랑 싸우는걸로 바꿨냐고 물었어?

안씻고 다닐려면

머리 라도 좋아야지 그 참

닌 나를 존중 하지 않았고

내 가족을 모욕 했

펑:

역시 그럴 줄 알았

트:

닥쳐!

내가 지금 말하고 있잖아

내 말 아직 안끝났으니까

그 아가리 닥치라고

이 회사의 최고 운영자가 된 이후로

난 니랑 함께 잘해볼려고 계속 노력 했어

니가 나는 물론이고 내 가족

내 장인어른 내 아내 이 회사

이 모든걸 모욕 했을때도 말이지

니가 챔피언 벨트 가지고

이 WWE를 인질 잡았을때 조차도 말이야

그 모든 짓거리에도 불구 하고

나는 끝까지 노력 했어

니랑 함께 일하기 위해서

허리가 부서지도록 노력 했는데 (bent over backwards)

그런데도 결국 니 만족 시키기는 부족 했네

그렇지?

이봐 잘난놈씨

이거 하나 물어보자

누가 니 테마곡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원곡 가수들 설득 했을까?

니가 Cult of Personality 틀 수 있게

누가 돈을 줬을까?

니 매번 등장 할때 마다 그 돈

누가 내주고 있을까?

누가 이 모든걸 허락 해줬을까?

나야

누가 지금 니가 입고 있는 그 셔츠

니가 무조건 '세계 최고' (Best in the World)

라는 문구 박아넣어달라고 요구 했었던

그 셔츠 승인 해줬을까?

심지어 니가 여기 있지도 않았을때 말이지

니가 WWE 챔피언 벨트 인질로 잡고

잠수 타버렸던건 기억이나 해?

그런데도 나는 그 셔츠 승인 해줬어

바로 내가!

심지어 니가 해달라던 내쉬 까지도

붙여줬었잖아?

어쩌면 그래 아마 어쩌면

이정도로는 택도 없었는지 모르지

그래 내가 이것보다 더 대인배 였어야 하고

내가 더 남자다웠어야 했던건지도 몰라

내 자존심 따위는 삼켜버려야 했나봐

근데 펑크야

정말 나 정말 노력 했다

인간적인 운영자 될려고

진짜 좆빠지게 노력 했어

이제 그것도 여기까지야

날 인간적으로 모욕 했으니

너도 남자답게 나랑 해결 하자고

펑:

나는 이 바닥이 더 좋아지길 바랄 뿐이야

그러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 하다고!

내가 그 시발점이 될거야 (catalyst)

나 뿐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변화를 원

트:

아 제발 좀!

니라는 인간은 니 한테 이득이 될때만

그렇게 나서는 인간 이잖아

자꾸 저 관중들을 위해서 한다는

그 헛소리 지겨워 죽겠어

그래 맞아 니 한테 동의 하는

관중들도 어쩌면 반쯤은 있겠지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좆도 관심 없다고!

아니 펑크씨

그거 알아요?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WWE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 WWE를 재밌어 한다고!

이곳까지 와서 즐겁게 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지금의 WWE를 사랑한단 말이야

더 나아질수 있다고?

맞아 

당연하지

그걸 해내야하는게 내 일이거든

근데 말이야

그 변화의 '시발점'이 니가 되고 싶다고

하는 이유는 딱 하나야

니 진짜 속뜻은

'내가 최고' 일때만 그 변화를 받아들이겠다는거지

니 라는 인간은

니가 회사의 최고 얼굴이고

'THE GUY'고 '정점'이 아니면

그 어떤 변화도 안받들이는 놈이거든

변화?

니가 진짜 원하는건 그딴게 아니야

결국

니도 나를 포함한 이 바닥에 있는

다른 모두와 전혀 다를 거 없는 놈인거지

니나 나나 똑같은 인간이야

저 가장 높은 곳 까지 올라가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지

니와 나의 유일한 차이를 알려줄까?

난 상대방들 눈을 보고 똑바로 말해

"최고가 될 수 있다면

너네들 다 밟고 올라갈거야

니네들 다 제껴버릴거라고"

근데 니 놈?

니 놈은 그럴 배짱도 없는 새끼지

매번 뒷문으로 슬쩍 빠져나가서는

남이 니를 죽여주고

순교자로 만들어주기만 기다리는 인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