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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나타난 사랑의 과정(10회차)

00(14.42) 2020.11.24 21:40:45
조회 2185 추천 59 댓글 16
														

소토보체 : 속삭이는 소리로.



리뷰를 정리하다보니 9회와 10회는 송아와 준영이가 과거 시간과 이별하기 위한 전주곡 같아. 송아가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신을 단단하게 성장시킨 것과는 달리,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없이 스스로를 지키며 성장해 온 준영이의 고통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있어. 독일로 떠난 후 준영이는 과거의 시간을 외면하며 방관하였지만, 송아를 사랑하게 되면서 더이상 피할 수 없게 되어 과거의 시간을 정리할 순간을 맞이한 거야. 


01. 나를 좋아한다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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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전해듣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온 세상을 다 갖은 것 같은 마음일거야.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 없이 새어나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준영이. 민성이는 송아가 바이올린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걸 처음 들었다고 해. 송아는 준영이가 바이올린과 동일시 되는 사람이야. 동윤이는 긴 말을 듣지 않아도 송아에게 준영이가 어떤 존재인지 보게 돼. 연인으로서의 준영이와 친구로서의 자신. 준영이는 자신에 대한 송아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 준영이는 송아가 피아노와 동일시의 대상이 아냐. 피아노를 치는 것은 먹고 사는 일이고, 내면에 축적된 부채감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일뿐이야. 유일하게 좋아하는 존재가 송아라고 볼 수 있어.  


02.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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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는 대학원 입시 준비 말고도 채임버 일로 심리적으로 부대끼는 상황이야. 절박한 상황이라 마지못해 하는 일이지만, 이교수가 웃으며 맡기는 일이 자신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야. 바이올린 실력만으로는 대학원 입시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상황을 준영이에게는 말할 수 없어. 준영이는 빌린 어머니의 수술비를 갚기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인데, 연주자로서의 자존심마저 훼손시키려는 박대표의 요구에 지쳐있어. 민성이 일로 힘들어하는 송아를 위로하는 준영이. 정작 두사람은 아프고 모자라고 못난 구석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어. 갤주가 준영이에게 말했지만, 어른이 되어 깨닫게 된 것을 가르쳐주려해도 스스로 마음이 다치고 상처를 입어야 배울 수 있는 것들이라, 제대로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어른이되는 과정도 필요한 것 같아.



03. 십오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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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는 칠 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안식년을 맞고 있는 중이야. (안식년이 뭐죠?) 돌아온 첫 날, 이사장 마련해준 오피스텔을 가득채운 전경은 경후재단의 모습이야. 회피하고 있었던 부채감과 오자마자 만난 엄마는 연주비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 다시 콩쿨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과 지도교수인 유태진 교수의 사사는 칠 년전의 준영이로 데려다 놓았어. 준영이는 콩쿨에 나아가 더이상 경후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해. 단절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체화된 습관처럼 남아있는 내면의식으로 힘들어 하는 상황이야. 준영이에게 십오년이라는 시간은 벗어나고 싶지만, 쉽게 단절되지 않는 시간이야. 


정경이에게 십오년이라는 시간은 점점 위축되어 온 시간이었어. 늘 같은 자리에서 있어야 할 준영이가 송아를 만나면서 자신을 끊어내려하는 상황이야. 반면 준영이가 쉽게 자신과 경후재단으로부터 벗어나질 못할 거라 생각해. 송아는 준영이가 바이올린과 같은 존재야. 좋아하고 잘 알고 싶지만, 마음만 가지고 잘 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 지난 시간동안 마음에 정경이를 담고 있었던 준영이기에 온전히 자신을 좋아할 지 확신이 서지 않아. 십오년이라는 시간은 정경이만 있었던 시간이 아니라는 걸 송아로서는 알 수가 없어. 


송아가 준영이의 오피스텔에 간 것은 그의 내면을 보고 싶은 마음이었을거야. 막상 송아가 본 내면은 아무것도 없어. 짐이 없고 깨끗한 방은 안식처없이 떠돌았던 준영이의 내면일뿐야. 유리컵이 깨지면서 물티슈를 찾기 위해 서랍을 열었을 때 발견한 것은 정경이의 손수건이었어. 아무 것도 들이지 않는 그의 깊은 내면에 남은 것이 정경이라고 생각해. 준영이에게 손수건은 친구의 의미 밖에 없는 정경이일뿐야. 준영이가 끊어내지 못한 것은 현호와 함께 셋이서 친구관계로 지낸 15년이야. 외롭고 힘들때 지탱해 왔던 현호와 정경이와의 우정을 쉽게 버릴 수 없었을거야.


14. 나의 옆에 남아있는 사람이.. 당신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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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는 정경이 문제로 오해가 쌓인 현호와 풀려고 해. 정경이가 준영이를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준영이도 정경이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아서 배신감을 느끼는 현호. 오랜 시간 현호와 함께 한 우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쉽지 않고, 오직 준영이를 웃게 하는 사람은 송아뿐이야. 헤어질 때도 걷다가 되돌아 볼 정도로 좋아하는데, 송아는 정경이가 말한 십오년이라는 시간 때문에 준영이의 마음에 확신이 없어. 세실리아의 사사에서 혼자서는 잘 하는데, 피아노와 합하면 피아노소리를 따라간다고 질책을 받잖아. 송아는 자신의 준영에 대한 사랑은 확실하지만, 준영이의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는 송아의 마음을 빗대어 나타낸 것 같아. 프랑크 소나타을 연주하는 준영이와 정경이의 모습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완전히 어우러진 상황에 송아가 절망하는 것도 자신의 사랑이 준영이와 어우러지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볼 수 있어. 


사랑이 어려운 이유가 마음만 가지고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일거야. 준영이는 송아를 사랑하기때문에 송아가 자신의 마음을 의심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을거야. 송아는 자신이 준영이에게 맞춰가려 노력하지만, 노력만 가지고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정경이에게 보여주지 않은 준영이의 많은 진심을 송아는 모르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지만,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불완전한 개체들이 서로 만나 하나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통과의례를 걷기 시작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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