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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준영이 콩쿨하면 떠오르는 게 정적이라고 했잖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61.74) 2020.09.08 14:15:26
조회 2594 추천 56 댓글 9
														
돌아가는 길에 그 말을 떠올리며 마음이 찌릿한듯 손을 대보는 송아장면 이부분도 정말 좋더라

송아는 준영이가 음악을 잘하기 때문에 최소한 자기와 같은 고민은 없겠지 생각하면서 마냥 부럽고 대단하다고만 생각하지 않았을까

부럽고 대단하지만 지금 한물갔다는 말이 준영이를 초라하게 할것만 같다고 여겨서 마음이 쓰였을거 같아

그런데 정작 준영이가 음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더 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더 잘할수록 깊어지는 외로움이 아니었을까 싶었음

준영에게 음악은 자신을 빛나게 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로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무언가였고
자신의 음악을  누군가가 좋아해주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온거지


그래서 음악자체를 너무나 사랑하는 송아가
준영씨는요? 준영씨 맘에는 드셨어요?
라는 그말이 신선하게 들렸던걸지두

송아는 준영이의 깊은 외로움
음악을 잘할수록 주변의 사람이 사라지는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도 잃게 할 수 있는
'콩쿨'로 상징되는 어떤 세계가 지닌 아픔을 고백할 때
묘하게 느껴졌을듯해

마냥 부럽고 닿고만 싶었던 어떤세계에 살아가는 이가
그 속에서 겪는 불안과 외로움을 들은 셈이니까

준영이는 그 불안과 외로움을 겪으며 누군갈 위로하는 음악을 더 하고싶었던건지도. 스스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송아는 음악과 짝사랑하는것도 버겁다보니 그런 차원을 생각해본적이 없었을테고 준영이의 고백이 송아의 어떤부분을 건드린듯 택시에서 마음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확 와닿더라

어쨌든
준영이가 다른사람말고 너 맘에들었냐는 송아의 말을 곱씹는데 음악을 향한 송아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같은것이
남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우선이던 준영이 음악을 사랑하는법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무언가가 되는느낌

음대 떨어진 장면과 엔딩장면에선 반대로 송아가 준영으로 인해 음악이 가진 다른 면을 돌아보는데

송아는 사랑하는 마음을 말하려면 상처받은 마음도 감춰야 한다고 믿으면서 그저 참고 또 참잖아
음악을 너무 사랑하니까 사랑할 자격을 얻기위해 애쓰기만 했지 정작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를 돌아보고 음악으로 위로받을 생각을 한 적은 없었던거같음
준영의 음악을 들으며 진심으로 음악으로 위로받고 위로하는 법을 배우는 듯한 나레이션이 참 좋았음

음악을 사랑하는 방식이 비슷한 듯 다른 송아와 준영
근데 그들이 가진 공통점은
음악의 힘을 진심으로 믿는다는것

작가님의 내공이 보였던 회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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