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압박에 시달려: 고래들이 현금화하면서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 발생

코박

2025.11.09 17:51:22

조회 6349 추천 1 댓글 16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이후,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투자자들이 잇따라 철수하면서 감정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인출은 단 하루에 5억 5,9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8월 이후 가장 큰 매도이며, 디지털 자산의 미래 방향에 대한 중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TF 환매의 엄청난 물결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주 자금 유출은 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5억 8,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FBTC)가 4억 3,800만 달러를, ARK 21Shares Bitcoin ETF(ARKB)가 1억 2,900만 달러를 유출했습니다(Farside 데이터 기준).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해 헤지한 탓에 매도가 2주간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ETF에서 순 자금 유출이 총 12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거시경제적 역풍이 우울함을 더하다

암호화폐 자산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정부 폐쇄로 인한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배경이었는데, 현재 폐쇄가 시작된 지 38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막대한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하여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낮추었습니다. 더욱이,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지표 발표 지연과 일자리 감소 증가, 그리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등 엇갈린 경제 지표들은 투자를 저해하는 환경인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OG 고래"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

ETF에서도 압박이 그치지 않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수년간 BTC를 장기적으로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현금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Capriole Investments의 공동 창립자인 Charles Edwards와 같은 주요 리더는 시장이 다음과 같은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OG 고래 차트에서 고래가 빠져나가는 단계입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초기 채택자들이 주력 암호화폐의 가격이 126,000달러를 돌파한 후 수익을 현금화할 기회를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당시에는 이전에 휴면 상태였던 지갑에서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희망의 빛과 중요한 시점

부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ETF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2천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성은 저점을 찍을 수 있으며, 매수자들이 이 가격대에서 매수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솔라나 현물 ETF는 9일 연속으로 자금 유입 행진을 이어가고 총 순 유입액이 3억 3,5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반적인 추세에 반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의 관심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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