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아휴직자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섰다. 대기업에 비해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100인 미만 사업장 남성 근로자들에게 장려금을 지급해 지역사회에 '아빠도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시는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성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육아휴직 시 발생하는 소득 감소 부담을 완화해 경제적 이유로 휴직을 망설이는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시작한 정읍 지역 100인 미만 사업장 소속 남성 근로자다. 신청일 현재 본인과 자녀 모두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를 수급 중이어야 한다. 다만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 지급이 제한된다.
또한 자녀가 생후 18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해 고용보험상 '육아휴직 급여 특례'를 받는 경우, 해당 특례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휴직 기간에 대해서만 장려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신청 절차와 제출 서류는 정읍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시 여성가족과를 통해 가능하다.
그동안 육아휴직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도 직장 분위기나 소득 감소 우려로 남성들이 실제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장려금 지원이 제도 활용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지원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동 육아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읍시의 이번 정책이 남성 육아휴직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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