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주는 이유는 맡기는 자산이 블록체인과 디파이 시스템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역할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리워드, 이자, 신규 발행 코인이 지급되는 것이며, 사실상 예치란 자산을 시스템에 맡기고 그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예치’라는 구조 안에는 숨겨진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스테이킹
일단 흔히 알고 계신 스테이킹은 코인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잠가두고’ 검증 활동에 기여하는 방식입니다. 네트워크가 새 블록을 만들 때 지급하는 보상과 거래가 발생할 때 사용자가 낸 수수료 일부, 이 두 가지가 스테이커에게 분배됩니다. 스테이킹 보상 총량은 정해져 있는데, 참여자가 적으면 그만큼 나눌 사람이 적기 때문에 이율이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킹의 경우도, 토큰을 새로 발행하는 구조기 때문에 토큰 가치가 희석될 수 있고, 언스테이킹 대기시간 때문에 급하게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거래소 수수료
대표적인 예로 유니스왑 같은 곳에 코인을 예치하면 트레이더들이 낸 거래 수수료를 LP(유동성 공급)들이 나눠 가집니다. 이율이 높은 이유는 거래량이 많고, 풀 안에 들어있는 유동성이 적으면 수수료 수익이 폭발적으로 높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 그냥 들고 있었을 때보다 자산이 줄어드는 영구적 손실이 생길 수 있으며, 거래가 몰리면 수수료도 많이 벌지만, 그만큼 가격 변동 리스크도 함께 커집니다.
사실 앞서 설명드린 것은, 플랫폼마다 이율이 다른데, 왜 어떤 플랫폼은 계속 높은 이율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일단 예치 참여자가 적고, 토큰으로 인센티브를 계속 뿌리고, 특정 시장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높은 수익이 발생한다거나, 정말 비정상적인 이율을 보장한다고 하는 경우에, 대부분 새로운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의 이자를 해결하는 폰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이율만 보고 투자를 하기보다는, 정말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인지, 먼저 꼼꼼히 조사 후, 투자에 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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