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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려준 매매법 1탄
우선 나는 차갤 Giancarlo Stanton로 활동하는 아재야.왜 닉을 새로 파서 글을 쓰냐면,이게 매매법을 쓰려니까 사진도 첨부해야하고 사진만 쭉 올리고 밑에서 설명하려니까 이해가 잘안될거같아서컴으로 쓰려니까 식별코드인가 그게 뭔지도 모르겠고 찾는법도 몰라서 새로 파고 편하게 컴퓨터로 쓴다.원래는 어제 쓰려했는데40넘게 먹은 자영업 아재가 연말에 뭐하겠냐여기저기 모임 불려다니느라 너무 바빳다 매매중독자인 내가 작은 틈에도 매매 한번 못했으니이해해주길 바란다..우선 매매법은 2개를 쓸건데,오늘은 1개만 쓰고 몇일있다가 하나 더 쓸게제목에도 썼지만 이 매매법은 날 살려준 매매법이야.모아둔 돈+지인+대1출등등 5억 가까이 날려먹고 세월+금전+인맥 다 끊어진 나를 모든 빚을 까게 해줬고 새차 그리고 작지만 토스트가게2곳과 찌게,반찬 밀키트가게1곳까지 운영할수 있게 해준 매매법이야.물론 차붕이들은 닳고 닳은 고수들 뿐이라 이게 팁이야? 할수도 있겠지만정말 차붕이 한명한명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볼게.사실 엄청 귀찮기도 하지만 약속도 했고 바라는 애들이 응근히 있어서 쓰려고해.------------------------------------------------------------------------------------------------------------------------------------------------------------------1탄은 10번 진입해서 10번 다 먹을정도로 승률이 정말 끝장나는 매매법이야.이건 밑에 쓸거지만 도람프발 비트 미친듯이 불장 느낌낼때도 시간이 걸릴지언정 다 먹었어.2탄은 내가 즐겨쓰는 단타 시 진입하는 방법을 쓸거야 이건 더 긴데 그래서 2탄으로 미뤘어오늘은 1탄이야.시작하기 전에 나는 지표를 몇개 보긴 하지만 아예 설정자체를 건들지 않아 그정도로 심플하고 남이 봤을때 이렇게 쉽다고 느낄정도야나이를 먹다보니까 눈이 안좋아져서 색만 100퍼로 진하게 할뿐 다른건 전혀 건들지도 않아 ------------------------------------------------------------------------------------------------------------------------------------------------------------------매매법*종목*거래소 상위거래량 탑 1~10(나는 바낸만씀)*준비물* 1/rsi (기본)2/볼륨(거래량 막대기)3/시드 (시드는 솔직히 100불이나 1만불이나 똑같아 수익이 다를뿐)*주의사항**꼭 지켜야할 점*1/레버 2 (다들 알겠지만 레버 5만 잡아도 물량 조절을 못해서 쳐다보다가 청산 또는 손절각이 쉽게나옴)2/신생코인은 패스(최소 상장 후 30일이 지난 코인)(이유는 어디가 끝인지 가늠할수 없음)3/들어가고자 하는 상승의 알트코인의 차트의 4시간봉 4/시드의 분할(위에 2가지를 못지킬거같으면 아예 하면 안된다)(이유는 내가 어겨서 몇번 청산 또는 시드 반갈죽이 됐기때문)*매매방식 및 승률*매매법은 거래량 상위의 알트의 숏을 잡아 먹는 매매승률은 위에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10번 진입시 8번 이상은 릭절을 보장함펌핑전 바닥까지 갈거라는 욕심에 수익을 보다가 뺴다가 다시 확올려서 놓치면 놓쳤지 4~5간의 매매를 하면서 몸으로 느낀거라 확실*매매법*아주 심플하다(1) 진입 조건 및 진입 타점*4시간봉 거래량 캔들이 앞전 거래량 캔들보다 낮을 시 *4시간봉 rsi가 90이상 *4시간봉* rsi가 90을 찍거나 넘으면 그떄부터 진입각을 보거나 바로 진입(본인은 80 찍먹만 해도 바로 진입함)(이유는 90이 넘어가는 상승이 더 와도 버틸 자신이 있기 때문)(2)첫 진입이 얼마는 다들 시드가 다르기에 내 기준으로 표기한다난 보통 알트 단타시 시드는 일지나 내가 자주 올리는 릭절글 보면 알겠지만평균 3천불 이상에 평균 레버 5를 가져감 5천불~1만불 레버 10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음 이건 내 기준 확실한 기준이라 생각하면 손절하더라도 들어감하지만 숏만 노려서 먹는 이 매매법에선 정말 기계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가지고 있는 포지가 하나라도 있으면 왠만하면 정리하고 이번 숏 매매를 위해서 풀시드는 가지고 진입하려하는 부분임이유는 이게 얼마나 올라갈지 절대 모르기에 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1/첫 진입은 3천~5천불로 들어감2/분명 높은 확률로 쳐맞을건데 맞아도 2배라 든든 더쏴봐 물타서 릭절하면 수익더 큼 ㅅㄱ 이런 느낌으로 본다.(하지만 고장난 시계도 하루 2번은 맞기에 우리 차붕이 생각처럼 바로 꽂아줄경우도 있다 이럴땐 불타지 말고 수익 ㄳ 마인드컨트롤해라)3/본인만의 -%를 정해야 하는데 나는 내 기준 레버 2기준 -40퍼에 물을 탄다(여기서 중요한게 첫진입 시드 2배는 넣어줘야 평단이 올라온다 굳히 무조건 2배이상까지는 아니여도 확실하게 수익보려면 추천함)이렇게 나는 현물 기준 3~4번 물탈 준비를 하고 진입한다계산해보면 현물기준 진입 기준 60~80퍼는 방어가 가능하다.나는 항상 이 숏 잡이 매매를 하면서 생각하는게마지막 물까지 탄 순간 부터 하락이 나오지 않으면 손절한다는 생각을 예전에도 지금도 하고 있지만내가 기계도 아니고 다 생각도 안나고 다른 거래소는 모르겠지만 바낸은 내가 들어간 진입 표시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그래서 내 기억을 대충 되짚어 보면 이 매매법으로 위험했던 상황은 있었지만 1차/2차/3차/4차 방어선이 있다면최대 3차까지 가보고 전부 릭절 했다. 횟수는 대략 50번은 넘는걸로 기억함.아주 간단하지?대략 이정도야 누구든지 할수 있고 누구든지 생각할수 있는 방법인데내가 꼭 조언해주고 싶은건 수익 한푼더 벌어보자고 청산가 한참전에 무리한 물타기는 절대 하지말라는거야절대적으로 기계적으로 해야돼 이게 거짓말 같겠지만 하나 삐끗하거나 계산 잘못하면 오르는거 보다가 청산또는 손절밖에 다음 시나리오는 없어그리고 펀비도 체크해주면서 (이정도 펀비를 내면서 내가 이지점에서 수익을 본다면 이득이겠군 이정도)내가 그동안 이 매매법으로 먹을걸 다 올리려다가 너무 오래걸릴거같아서 패쓰할께대신 글을 보는 본인이 내가 말한 조건값으로 최근 몇달간 상승이 왔었던 코인들 백테스팅 해봐주길 바란다.그럼 이게 많이 올랐다고 무지성 숏잡이는 아니구나 알게될거야사실 많이 올른거같다고 생각하는 하루+50퍼 이상 이런거 잡아도 먹긴 먹겠지하지만 난 최대한 과학적으로 내가 릭절했었던걸 데이터로 최대한 빠르게 수익을 볼수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다보니까저런 조건 값이 나온거 같아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너무 주절주절 쓴거같다 최대한 이해하기 편하게 쓰고싶었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됐어차갤에 많은 연령대가 있겠지만 40대인 나도 매번 수익을 보는매매법이라 나보다 더 젊고 잘난 니들도 할수있을거라 생각해2탄은내가 자주 올리는 일지글에 단타 진입시점을 올릴거야 이것도 심플하긴 하나 이건 더 길게 쓸거같아서 걱정이다매매법이라고 글쓰는 자체가 누구보라고 좋은 방법이다 라고 따라해봐 라는 식으로 올리는건데안맞아서 두들겨 맞고 원망사기 싫으니까 최대한 자세히 올려볼게나도 사람인 이상 손절은 하지 허나 10번 진입하면 8번은 먹더라고 나름 허접한 지표로 힘들때 이거 아니면 죽겠다 싶어서 왜 이 씨발코인이 올랐을까엄청나게 파고 백데스팅 해서 알아낸 나만의 허접한 단타 매맴법이니까 최대한 빨리 올릴께 이번주 안에 그럼 항상 하는말이지만100불 200불에 감사하며 살자아무리 기술좋은 20년이상 노가다 반장들도 하루 일당 30넘기기 힘들다우린 정말 편한 세상에 사는거야 그만큼 노력해야 하지만돈에 소중함을 잊지말자
작성자 : 토스트아재고정닉
[⚠️스압 주의⚠️] 2025 연간 음주 결산
마이너한 취미는 금방 흥미를 잃기가 쉽습니다. 나의 기쁨을 나눌 상대가 없다는 것은 생각보다 활력을 뺏어가는 일입니다. 때문에 금방 정체되곤 합니다. 당장 위갤의 존재를 알기 전 21살 무렵을 돌이켜보면 지금보다 술질에서 느끼는 재미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고로 집에 굴러다니는 엔트리급을 마시더라도 위갤에서 위붕이들과 릴 달리며 마시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올 한 해 위갤 활동을 하며 많은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2025 연간 음주 결산을 진행하면서 한 해 동안 마셨던 술들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목차] -위갤 활동 결산 -베스트 어워드 -워스트 어워드 [위갤 활동 결산] 우선 올 한 해의 총 음주 일수는 "192"일 입니다. 마신 잔 수는 카운트하며 마셨지만, 마신 일 수는 표기만 해보고 더해보지 않았었는데, 1년의 절반 이상을 절여져서 지냈을 줄은 몰랐네요. 스스로도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만 잔 수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기에 술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서 10월 이후로는 의도적으로 수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월간 음주 잔 수 변화에서도 나타나며 10월부터 확 줄어들고 있습니다. 26년은 조금 조절하며 마셔야겠습니다. 2025년의 총 음주 잔 수는 "747"잔 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뾰족한 부분 두 곳 있는데, 5월은 어린이날 릴창 대회, 8월은 천안 80병 ByoB의 영향입니다. 또 6월, 11-12월 등 마감 탓에 바쁜 기간은 음주량이 확 주는 걸 보면 최고의 금주 방법은 일하는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음주량에 비하면 릴을 달린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2025년 릴을 달린 총횟수는 "316"회입니다. 총 잔 수에서는 8월이 5월보다 높았는데 릴 수는 5월이 더 높네요. 릴창 대회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TMI이지만 릴창 대회 때 40잔 조금 넘게 마시고 진짜 죽는 줄 알았었는데, 그 다음날 비욥까지 달렸습니다. 제 기억상 몸도 몸인데 술 자체에 질려서 며칠 금주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술은 리뷰 쓰면서 자기 주량껏 천천히 마시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리뷰를 쓰면서 마시면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1잔을 알뜰하게 마시는 느낌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2025년 위갤에 남긴 총 리뷰 수는 "241"회입니다. 순수하게 "위위리"만 카운트한 숫자이며 기타리뷰나 블라인드는 빠져있습니다. 블라인드 리뷰는 올해 처음 시작하며 총 "79"회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블라인드를 할 땐 굉장히 떨렸었는데, 이제는 그냥 재밌네요. 사실 블라인드는 틀리더라도 머리 싸매는 과정 자체가 재밌는 거라 손해가 없는 도전인 것 같습니다. 간혹 과하게 틀린 건 내상이 깊게 남긴 하지만요. Ex) 추사 포트캐를 고숙 셰리위스키로 추정함. 정답률 자체가 높지 않아 이런 말을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79회 중 증류소 정답은 16회...) 개인적으로 백업 중인 모든 개별 리뷰(24+25년)를 더하면 총 '732' 종 입니다. 진, 럼, 브랜디 모두 좋아해 이것저것 마셔보고 싶은데, 정신차려보니 위스키, 그것도 싱글몰트만 계속 늘어가네요. 특이사항은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리뷰만 8종이어서 좀 신기했습니다. 2025년의 나눔 횟수는 총 25회 입니다. 2월 이후 매월 1회 정기나눔+@ 진행했었습니다. 뭔가 많은 듯 적은듯한 숫자네요. 위갤 활동하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 나눔을 받았던 터라 분발해야겠습니다. [베스트 어워드] 매월 월간 결산을 진행하면서 달마다 가장 맛있었던 보틀들을 꼽아봤었습니다. 드디어 12달을 모두 채워 총 12병의 보틀들이 모였습니다. 돌이켜보니 맛있는 걸 많이 마신 1년이었습니다. 1월의 베스트 위스키는 라프로익 25년Cs 2021릴리즈 입니다. 고숙성 라프로익의 수문장 같은 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라프로익 고숙성 독병들 정말 맛있지만 어지간해서는 오피셜 25년 Cs와 엇비슷하거나 조금 아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피셜 보틀이 정말 잘 만든 술인 것 같습니다. 2월의 베스트 보틀은 TWA 글렌키스 30년 입니다. 버번캐+고숙성 글렌키스의 조합은 그냥 믿고 마셔도 되는 것 같습니다. 골드 키위를 비롯한 달콤상큼함 프루티 노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3월의 베스트 보틀은 라프로익 34년 이안헌터 북4 입니다. 위갤은 고수분들이 많아 이 보틀보다 더 맛있는 걸 드셔보셨을 수도 있지만, 제 부족한 경험 안에서는 라프로익의 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4월의 베스트 보틀은 SV 무기명 맥캘란 입니다. 통칭 시그맥은 여러 버전이 있지만 대체로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도수와 숙성년수가 다른 보틀도 3~4종 정도 마셔보았으나 17년인 이 보틀이 제일 맛있었던 걸 생각하면 년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맥캘란 특유의 고급진 셰리 뉘앙스와 시그나토리의 강한 통빨이 잘 만난 경우 같습니다. 5월의 베스트 보틀은 라가불린 200주년 25년 입니다. 라가불린의 우아한 피트 뉘앙스와 셰리 캐스크의 조화가 커피를 곁들인 고급 디저트 같은 인상을 주는 보틀입니다. 특히 꽤나 달달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마실 수 있는 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6월의 베스트 보틀은 글렌키스 28년 입니다. 제일 흔히 보이는 글렌키스 25년과 비교했을 때, 직관성 자체는 25년이 섬세한 완결성은 28년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7월의 베스트 보틀은 글렌카담 30년 싱글캐스크 입니다. 소위 한지카담이라고 불리는 보틀로 30년 숙성의 고숙성 보틀임에도 62%라는 높은 도수가 특징입니다. 저한텐 25년 통틀어 가장 취향에 잘 맞는 보틀이었습니다. 62%라는 도수가 무색하게 부드럽게 퍼지는 풍미와 다채로운 과일의 터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8월의 베스트 보틀은 아쿠아비테 시나노야 어비스&아이바 몰트락 1991 33년 입니다. 위갤에서도 많이들 로엔히 시음회에 참석하셔서 드셔보셨을 겁니다. 전년도에 진행했던 아쿠아 비테의 드래곤 라벨 고 숙성과 비교했을 때도 이 몰트락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여러 곳과 함께 낸 것인 만큼 더 신경쓴걸까요ㅋㅋ 겨우 아쿠아비테의 보틀을 겨우 10종류 조금 안되게 마셔봐 단언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론 맛있는 보틀 정말 많이 내는 독립병입자 같습니다. 9월의 베스트 보틀은 맥캘란 부티크 2016릴리즈 입니다. 이 보틀을 시음하며 2017, 2019도 함께 시음을 했었는데, 같은 맥캘란 부티크 중에서도 이 2016 릴리스가 단연코 가장 맛있었습니다. 사실 맥캘란 자체의 캐릭터는 그렇게까지 취향이 아니라 그간 사람들이 맥캘란 맛있다 그럴 때 공감 못 했었는데, 맛있는 맥캘란은 맛있네요. 10월의 베스트 보틀은 옥토모어 폴리포닉 입니다 폴리포닉을 마실 무렵, 옥토모어를 꽤 자주 마셨었습니다. 때문에 옥토모어 자체에 질려있던 상태라 솔직히 조금 기대 안 하고 마셨었는데 그럼에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마셔본 옥토모어가 고작 10종 좀 넘는 정도지만,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폴리포닉이 압도적이었습니다. 11월의 베스트 위스키는 더 몰트맨 시크릿 스페이사이드 1993 30년 입니다. 11월 말에 진행했던 로엔히 시음회에서 많은 분들이 1등으로 꼽았던 보틀입니다. 나름 숙성값을 하는 맛이라 좋았습니다. 12월의 베스트 위스키는 프리마 & 울티마 탈리스커 1976 46년 입니다. 보틀에 현존하는 가장 고숙성 탈리스커 라는 정보가 기입되어있을 정도의 초고숙 싱글몰트입니다. 향, 맛, 여운 모두 뛰어난 복합미와 섬세하게 조율된 조화로움을 가졌으며 뚜따 직후 시점임에도 오프노트 하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테이스팅을 하는 내내 맛과 향이 변화해하는 것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연코 1잔의 완성도로만 따지면 25년의 베스트는 이 탈리스커라고 생각이 됩니다. [워스트 어워드] 워스트 위스키는 25년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보틀 5가지를 꼽아봤습니다. 특이사항은 5종을 맞춘게 아니라 공교롭게도 기억에 남는 미친 개 노맛 위스키가 딱 5종이었습니다. 그나마 마시기 편했던 순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워스트 위스키는 주라 레드와인 캐스크 피니쉬입니다. 뒤에 이어질 4종에 비하면 주라 레드와인 캐스크는 상상 가능한 선에서의 노맛입니다. 어찌보면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맛이 없습니다. 풍미 전반이 빈약한 것에 반해 수상할 정도로 오크 맛이 강하고, 와인 캐스크의 풍미가 조금 불쾌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남주라 입니다... 두 번째 워스트 위스키는 카덴헤드 월드 위스키 키로 2017 입니다. 뒤에 서술할 헬싱키를 안정화시킨 것 같은 느낌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상할 정도로 감칠맛이 강하며 밀가루, 혹은 분필이 연상되는 파우더리한 텁텁함이 뒤섞여있습니다. 비릿함까지 있어 밀가루 반죽에 푹 담궈 덜 익힌 정어리 같은 느낌이 납니다. 세 번째 워스트 위스키는 헬싱키 라이몰트입니다. 공교롭게도 헬싱키도 핀란드에 라이 몰트 입니다. 무려 워스트 위스키 5종 중 3종이 라이 몰트입니다. 사실 증류소보다 라이 몰트 자체가 조금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갤에서도 바이럴이 되었던 터라 많은 분들이 드셔보셨을 겁니다. 술에서 취사장 짬통 향이 납니다... 네 번째 워스트 위스키는 스토크 클럽 라이몰트 입니다. 무려 위베 67점에 빛나는, 살면서 마셔본 최저점 위스키 입니다. 맛은 오래된 김치냉장고 쉰내가 납니다. 얘는 독일 위스키 임에도 키로, 헬싱키와 공통분모의 묘한 음쓰맛이 나는 걸 보면 라이몰트가 범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워스트 위스키는 부티끄 브로거 6년 입니다. 앞선 애들 중 주라는 못 만든 위스키 맛이었고, 키로, 헬싱키, 스토크 클럽이 음쓰맛이었다면 브로거는 먹으면 안될 향과 맛이 납니다. 태운군화 씹어먹는 맛, 레이싱 서킷 스키드 마크 핥는 맛 대충 이런 느낌 입니다. 솔직히 26년에 어떤 개 맛없는 술을 먹어도 결국 얘는 못 이길 것 같습니다... 벽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 이렇게 2025 연간 음주 결산이 끝났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걍 돈만 잔뜩 쓴 거지만 괜히 뿌듯하네요. 26년에도 맛있는 술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붕이 분들도 26년 좋은 술 많이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kayoko_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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