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이름은 언지. 인게임닉은 Blazer Alduin 이라고 해.
많은 입갤 친구들이 궁금해하는거 같아서 워덱에 관한 정보를 써보려고 한다.
수 많은 입갤인들이 PVP를 많이 해봤겠지만 나만큼 꾸준히 워덱을 한 입갤럼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
물론 지금은 전원 잠수인 망꼽이지만 내 꼽은 약 2년동안 거의 매월 1주씩 꾸준하게 워덱을 진행해왔어.
2012년 10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총 192회의 워덱을 겪었으며
이중 우리가 오펜더인 워덱은 180 여회, 그리고 디펜더로서 나머지 10 여회 정도를 경험했어.
물론 우리가 오펜더일때도 많은 다른 워덱꼽들이 디펜더쪽에 붙어서 우리를 공격하기도 했지.
많은 입갤 친구들이 워덱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사실 워덱은 어려운것도 아니고 하기 힘든것도 아냐.
우리꼽 같은 경우 초창기 5명이서 워덱을 시작을 했는데,
가장 오래한 사장이 당시 딱 1년 채운 12개월차, 나머지 4명이(나를 포함) pvp경험이 거의 없는 4~5개월차 파일럿들 이었어.
이 5명의 인원으로 당시 거의 60명에 달하는 꼽에 첫 워덱을 걸었던거야.
결과가 어떻게 됬을까?

이게 믿어져? 우리꼽보다 올비가 훨씬 많고, 인원은 10배가 넘게 있는 꼽을 상대로 첫워덱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어.
우리 스스로가 입갤럼들은 호구라고 하지만 사실 세상에는 입갤럼보다 더한 호구가 훨씬 많아.
결국 내가 이 글에 적고 싶은것은 총 두가지야. 워덱을 하는 방법. 그리고 워덱을 피하는 방법.
피하는 방법만 알려줘도 되겠지만, 내가 봤을때는 많은 입갤러들이 충분히 워덱을 즐기고 호구들을 사냥할 능력이 되는거 같아.
그럼 차분하게 워덱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워덱이란 무엇인고
War declare 를 줄여서 Wardec 혹은 워덱 이라고 불러. 말그대로 전쟁선포를 의미하지.
이것은 하이섹에서 아무 패널티없이 두 단체(꼽 또는 얼라)가 pvp를 하는 수단이야.
콩코드에게 비용(뇌물)을 지급하고, 콩코드의 간섭없이 전쟁을 한다는 설정이지.
전쟁상태가 되면 하이섹에서도 상대방의 함선, 캡슐, 포스, 커스텀오피스 등을 공격해도 서스펙 또는 크리미널상태가 되지 않아.
이상적인 전쟁은 상호간 합의가 된 전쟁이겠지만, 이브에서 이런 이상적인 워덱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예외로 red vs blue 정도가 있겠지.
이브에서 절대다수의 워덱은 힘이 센 단체에서 힘이 약한 단체를 괴롭히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어.
하지만 워덱에서는 이 힘이라는 것이 절대로 인원 수 라는걸 의미하지는 않아.
워덱을 거는 단체는 상당히 소수 인원인 단체가 많으며 이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를 압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pvp를 싫어하고 pve만 하려고하는 속칭 케어베어가 하이섹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워덱으로 유명한 The Pursuit of Happiness 라는 얼라는 총원 80여명밖에 안되는 소수얼라지만
몇 백, 몇 천명의 얼라에 워덱을 걸고 다니지. (얘네가 CFC쪽이긴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말이야)
워덱이 무엇인가! 를 요약해보자면 한마디로 '하이섹에서 나보다 더 호구인 녀석들을 잡는 행위' 라고도 볼 수 있는것이다.
2. 워덱을 해보자
자 그럼 워덱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가장먼저 pvp쉽을 마련해야 하겠다. 함급별로 최소 1개씩은 있는것은 필수이며, 나는 민마타쉽을 추천하고 싶어.
내가 민마타쉽으로 시작한것도 이유이지만, 보통 미셔너들을 잡는 워덱의 특성상 타겟은 한가지 속성에 강력한 저항을 가지게 된다.
그럼 여기서 유용한게 속성을 여러가지로 사용할수 있는 민마타쉽과 칼다리 쉽으로 나뉘게 되는데,
민마타쉽이 보통 가볍고 빠르기 때문에 타겟을 잡으러 이동할때나 추격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특해 해적팩션 엔젤쉽인 시나발은 워덱에서 상당히 활약하기 좋은 배로서 추천하는 배중 하나야.
참고로 추천하고 싶은 함급별 전투용 뉴비쉽은
프리깃에서 훅빌, 크루져에서 스태버이슈, 배클에서 허리케인과 드레이크, 배틀쉽에서 템페스트, 도미닉스.
역할별 뉴비쉽으로는 태클러에서 슬래셔와 익세큐셔너, 전투용으로 허리케인을 추천한다.
여기에 전자전이나 로지도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없어도 큰무리 없이 워덱을 진행할 수 있다.
추천쉽은 나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므로 자신이 잘 다룰 수 있는 배를 타는것이 더 좋다.
어짜피 모든 배들은 pvp를 할 수 있게 짜여져 있으니까.
자 배가 준비됬으면 이제는 타겟이 될 불쌍한 호구를 찾아보도록 하자.
나같은 경우는 주로 상권으로 들어가는 게이트(예를들어 페리미터나 아샵 같은 성계)에서 지나가는 애들을 하나씩 보면서 찾거나,
미션지로 유명한 성계에서 상대를 찾는 것이다. 상대를 찾을때는 최대한 인원이 많을 수록 좋다. 타임라인이 안맞을 수 도 있고,
막상 워덱이 시작되면 상대방이 거의 접속을 안하거나 언독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고를때는 우선 꼽 또는 얼라의 인원을 먼저 보고, 그 다음 Eve-kill.net 에서 확인 후 얘네가 얼마나 호구력 높은지 평가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하이섹에서 뜬금없이 로스가 있다면 멋모르고 서스펙을 치다 역으로 털린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으며,
로섹에서 미션핏으로 죽은 킬메일이 있다면 이것 또한 좋은 먹이감이다. 이는 꼽에서 뉴비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워 히스토리를 찾아보고 로스가 어느정도 발생했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보통 워덱은 많이 걸린 기록은 있는데 로스가 없다면
이번에도 역시 잡혀줄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킬넷에서 체크하고 난 후 이번에는 http://evewho.com/에 들어가서 상대 꼽 또는 얼라를 검색하여 Activity를 체크해봐야 한다.
인원이 많아도 잠수가 많은 꼽은 inactive 정도로 나오며 접속 인원이 많다면 quite active로 표시가 되어 구분하기 쉽다.
배 그리고 호구가 준비 되었다면 이제 무엇이 필요할까?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돈이다.
앞서 말했듯이 워덱을 위해서는 콩코드에 뇌물을 줘야 하는데 기본으로 50mil isk를 소모한다. 여기서 상대방의 꼽 또는 얼라의 인원이
많을 수록 비용이 증가하는데, 51명이 넘어가면 점점 비용이 늘어 최대 500mil isk 까지 상승한다(2000명 기준).
준비가 다 됐으면 워덱을 시작해보자! War Declare 를 하기 위해서는 CEO또는 Director 의 권한이 필요.

이렇게 우클릭하여 선택하면 된다.
워덱의 시작
자 이제 워덱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 바로 시작하는건 아니야. 상대방은 뜬금없이 워덱에 걸린 꼴이 되기 때문에, 자비로운 콩코드는 디펜더를 배려하기 위해서
워덱을 선포한 시간으로 부터 24시간의 유예시간을 준다. 이 시간동안 워덱을 건 오펜더에게는 할일이 있어.
그게 뭐냐면 말이지, Eve-who에서 상대를 검색하여 모든 파일럿을 애드와치 하는거야.
애드와치 하는법까지는 여기서 설명하지 않을게, 세세하게 하면 너무 길어질거 같거든. 애드와치를 하고 태그를 붙여서 분류 하는것도 좋은 방식이야.
(참고로 eve-who의 파일럿정보 업데이트가 딜레이 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정확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음)
자 이제 기본 준비는 끝이 났어! 선포후 24시간이 지나면 지금으로부터 일주일동안 전쟁 상태가 활성화 된다.
전쟁이 시작됬는데 말이야. 이제 적이 어딨는지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브 에이전트들은 말이야 참으로 고맙게도 어느 파일럿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는 좋은 서비스를 한단 말이지.

에이전트에게 미션을 받으려고 클릭하다 보면, 이렇게 바로 미션을 안주는 애들이 있는데, 여기에 Locate Character 라는 서비스가 있다.
일정 금액(거리, 에이전트 레벨에 따라 다름. 최대 250k isk)을 지불하면 목표가 어디있는지 확인을 해주게 된다.
이 서비스야 말로 워덱이 활성화될 수 있는 주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에이전트에게 미션을 받을 수 있는 스탠딩을 확보해야 하며, 1렙 그리고 2렙 에이전트는 다른 리전에 있는
캐릭터를 추적할 수 없으므로 3렙과 4렙 에이전트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http://eve-agents.com/ 이 사이트에서 에이전트의 위치와 로케이트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확인해보길 바래.
로케서비스를 이용하고 금액을 내면 일정시간이 흐른 후 위치를 메일로 쏴주는데 쿨이 30분이니까 여러 에이전트위치를 알고 있는 것이 좋아.
모든 준비는 끝났다. 그럼 이제 호구를 잡기 위해서는 몇명정도가 필요할까?
머릿수로 따지자는 나는 최소 3계정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 사람 수로 따지자면 최소1명이야.
나같은 경우는 로케전용 케릭1, 선행정찰 및 프로빙1, 전투1 이렇게 3케릭을 가지고 움직여. 물론 인원이 많아지면 분담할 수 있으니까 편하지.
로케전용 케릭은 적이 계속 이동중일때나 위치를 놓쳤을때 빠르게 다시 파악하기 위함이야.
선행정찰 케릭은 워덱중인 꼽에 속해있으면 안돼. 먼저 가서 적의 위치를 보는거야 벨트에 있는지 아니면 미션중인지, 스테이션인지.
위치를 파악하고 전투케릭으로 게이트 건너편에서 대기를 하는거지.
가끔은 프로빙을 하고 미션지에 난입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는 로컬에 워덱중인 상대방이 빨간별로 표시 되기때문에 성공률은 높지 않아.
하지만 호구들이 로컬을 안보는 경향도 많이 있는데, 이럴때 케릭이름이 A나 B로 시작하면 로컬 맨위에 뜨기때문에 걸리기 쉬운 단점은 있다.
호구를 잡는 경우는 보통 광질 또는 미션 그리고 가끔씩 적이 공격을 하러 올 때, 이동할 때 이렇게 나뉠 수 있어.
광질은 말그대로 벨트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수가 많으니 잡기 쉽다. 이때는 무조건 난입해야겠지.
미션을 하는애들은 미션을 하러가고 다시 보고를 하기위해 미션성계로 돌아오기 때문에 성계에서 게이트 대기하여 쉽게 잡을 수 있다.
문제는 가끔씩 적들이 많은 숫자를 동원하여 반격하는 경우인데 이럴때는 pvp경험이 부족한 뉴비파일럿은 상대하기 껄끄럽다.
호구들은 로스할까 두려워 작은 합급들로 반격을 하러 오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배틀쉽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배틀쉽 2대만 있어도 호구 7~8명 덤비는 것은 쉽게 처리 가능한데, 물론 이럴경우 어느정도 pvp경험이 있는 파일럿이 주도해야 한다.
너무 많은 수의 워덱을 진행하고 있어서 일일이 추적하기 불가능할 경우 유명 워덱얼라 마마이트 콜렉티브 처럼 상권이나 길목에 자리를 잡고
그자리에서 사냥만 하기도 한다.
또한 가끔씩 디펜더에 다른 워덱꼽이 붙어서 얼라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부담되면 빠르게 워덱을 종료시키거나 워덱꼽은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워덱꼽은 서로 정찰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기도 힘들고 자신들이 확실하게 유리할경우만 덤비기 때문에
싸워봤자 영양가가 없다고 볼 수 있어.
물론 워덱이 호구를 잡는 것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손쉬운 것만은 아니다. 진짜로 준비된 적과 싸워야 할 때도 있으며, 내가 스테이션에 역으로
갇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괴롭히는걸 즐기고 스릴을 느껴보자.
워덱으로 돈벌기
워덱은 돈을받고 종료 시킬 수 있는데 보통 0원을 걸어놓으면 상대방이 바로 억셉트 하기 때문에 빠르게 종료 할 수 있다.
물론 이 기능을 활용하여 일명 삥뜯기가 가능하다. 500밀 주면 워덱 풀어준다. 이런 식으로...협박을 해볼 수 있다.
(워덱창에 깃발표시로 surrender 어쩌구 저쩌구 라는 기능임)
또한 호구 미셔너들은 비싼 템들을 덕지덕지 바르기때문에 주워 먹고 돈을 벌수 있으며,
의뢰형식으로 워덱을 걸어주고 의뢰주에게 돈을 받는 방법도 있다. 세가지 모두 우리꼽에서 소소하게 돈을 버는데 사용했던 방법이지만,
워덱 비용이 사실 적지 않게 나가기 때문에 워덱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호구들을 괴롭힌다는데 의미를 두고 즐기자.
워덱의 종료

워덱을 연장하지 않는다면(1주일 단위 연장 가능, 당연히 추가비용 발생) 종료되기 24시간전에 이렇게 메일이 온다.
호구들이 메일 온것만 확인하고 워덱이 끝난줄 알고 언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때 역시 좋은 사냥기간이다.
이상태로 24시간이 지나면 드디어 워덱이 종료하게 되는 것이다.
3. 워덱을 피해보자
워덱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2.워덱을 해보자 안에 답이있다. 호구를 고르는 기준을 반대로 뒤집어 보면 워덱을
피하는 방법이 나온다.
첫번째로, 인원수를 적게한다. 나같은 경우는 최소 30명 이상인 상대만 워덱의 대상으로 잡는다. 하지만 이제 막 워덱을 해보려고 하는 초짜들은
10명정도를 기준으로 잡을 수 도 있으니, 적어도 꼽인원이 10명이 넘어간다면 워덱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두번째로, 호구로스(이지로스)를 줄인다. 서스펙을 때려서 죽는다던지, 미션핏으로 로섹가서 죽는다던지 이런게 다 워덱의 빌미가 될 수 있다.
특히 로스멜이 비싸다면 금상첨화!
세번째로, 하이섹의 활동을 피한다. 말그대로의 방법이다. 로섹, 널섹, 웜홀이 주요 터전이면 워덱에 걸릴 위험은 줄어든다.
물론 대형 얼라등은 주활동처가 널섹임에도 워덱에 걸리지만 이런 경우는 제외하자. 하섹도 많이 왔다갔다해서 죽어주니까 걸리는거다.
네번째로, 워덱 초기대응을 잘해야 한다. 꼽을 만들고 초창기에 워덱 한두번은 대부분 걸리지만 여기서 로스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꼽들도 호구임을 알아보고 자꾸자꾸 괴롭힌다. 워덱에서 로스가 없을 수록 상대방도 한번 더 걸지말지 고민하게 된다.
한가지 방법으로 입갤꼽에서 서로간에 워덱을 걸어서 몇개정도 로스 없는 워덱 기록을 쌓아 놓는다면,
이 기록을 보고 상대도 '별로 안 잡힐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주춤하게 될 확률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워덱에 걸렸을때 언독하지 않는 것이다.
다섯번째로, 인원을 천천히 증가시킨다. 꼽인원이 갑작스럽게 많이 증가하면 아까 위에 링크한 Eve-Who 메인에 꼽이 딱! 하고 뜨게된다.
그런곳에서 워덱 대상을 잡는 놈들도 꽤 있으므로 타겟이 되지 않으려면 어느정도 몸을 사릴줄도 알아야 한다.
이상으로 많은 입갤럼들이 궁금해하는 워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글로 설명하니 꽤나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처음해서 어렵지 않은게 뭐가 있을까.
워덱은 정말로 해적 마인드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나 혼자서 500명이 넘는 인원을 꼼짝못하게 하고 움직일 때마다 쫒아가서 괴롭히다보면 워덱의 매력에 푹빠질 것이다.
워덱하면서 얻은 킬멜 몇개를 마지막으로 이만 워덱 가이드를 종료하겠다!
많은 입갤럼들도 워덱을 즐겨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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