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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여러사건이 있었지만 솔직히 프붕이들한테 고맙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43) 2020.01.31 07:59:59
조회 2163 추천 176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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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 미안... 념글정독 늦게 하고왔는데
이렇게 얘기한 글은 없는것 같아서...
그냥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속마음 적고가는 글이라.
불편하면 뒤로가기 눌러줘.


싱어롱 개봉첫날 갔다와서 약간의 얼평을 당했고
나쁜말은 아니었지만 나는 누군지 모르는데 
사람은 생김새나 옷차림 소지품을 기억하고 갤에 언급한다는게
기분이 이상했어.
그냥 카페도 안하고 프갤만 하는데갤러일거라는 댓글도 몇개 보였고ㅜ이건 정말 싫다


일단 우린 그냥 일반인이고 겨울왕국이 좋아서 즐기러간 뿐이니까..
기분이 좋진않았지

이후로 싱어롱 계속 안갔다가
후기를 보니까 너무 부럽더라고ㅋㅋㅋ아

이제 상영관도 거의 없는데
그냥 이상한애들 무시하고 재밌게 놀다오자 생각이 들어서
용기내서 갔는데 그날 진짜 재밌더라

갤에도 레전드라고 후기 엄청 올라오고ㅋㅋ


맛들려서 대관신청도 몇개 하고 괜찮겠지했는데
이런사건이 크게 터져버려서

감정이입도 엄청 많이 되고
일처럼 화나더라고.


생각엔 나를 갤에 끌고와서 언급했던 사람도 단톡방멤버가 아니었나 싶어.
걔도 갤에선 조절해서 심하게 얘기안했고 
나도 그냥 똥이 더러우니까 피한다는 생각으로 
기억도 안하고 넘어갔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때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됐다고 얘기했었다면
일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
적어도 저렇게 뻔뻔하게 얘기하기전에 멈칫 하긴 했을텐데..


이번일로 환멸난다 탈갤한다 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 이해돼
나도 그런마음이 크거든.
특히 빅똥밟으신 당사자는 정말 나는 상상도 못할만큼 상처받으셨을거야...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나중에 나도 진짜 상처받고 완전 탈갤을 하든아니든

너희한테 정말 너무 고맙다


사실 몇년전만 해도 싫은 사람도 많았고 
나랑 다른 성별의 사람들을 혐오하는 마음은 컸어

감정을 정당화 있는 사건사고들은 너무 많았고
인터넷에선 익명성에 기대어 온갖 더러운 말들이 쏟아져나왔으니까.

거기다 여기는 내가 쳐다도 보기싫어했던 디시고.ㅋㅋ
애니도 안좋아했어서 애니덕후도 안좋아했음


근데 너네 되게 괜찮더라

뭔가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멋있을 있다는
너희 덕분에 처음 알았어


갤에서든 싱어롱에서든 열정이 아주 미쳤고ㅋㅋ


무슨ㅋㅋ 어떤애들은 무표정으로 
주섬주섬 꺼내ㅋㅋㅋㅋ
포스터며 포티 엽서 티켓 깃발 뱃지 온갖 아이디어 굿즈에 
사탕 초콜릿 음료 비타민 과자 먹거리까지


자기한테 돌아오는것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서 나눔을 할수있냐?
이해가 안됐는데 직접 보니까..

그걸 받을때도, 집에와서 볼때도 너무 소중하고 따뜻하더라.
인류애회복 하고싶으면 나눔갔다와


코스러들은 진짜 당당하고 재밌잖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뿐만 아니라 
누가 뭐라해도 내인생 즐긴다ㅋ 이런모습이 진짜 멋있더라
가지지 못했던 자세를 너무 배우고 싶었어


총대는 어떻고. 대관 알아보고 진행하는거, 입금관리, 공구 상품 기획부터 제작, 배송까지 
어느하나 안어려운게 없는데.. 실행력에 봉사정신까지.. 그걸 어떻게 해내냐고.
총대들 덕분에 어디서도 못구하는 
좋은 굿즈들을 갖게 된게 얼마나 크냐


프갤에 소속감 갖지 말아야지

근데 저사람들이 행복함이 너무 커서
미워할 수가 없더라.


그리고 프붕이들

사람들이 뒤에서 호박씨까고 얼평 성희롱하는거 진짜 죽이고 싶을만큼 싫은데
안그럴거라는 희망도 없어 나는..

그래도 고맙다.


똥싼놈들은 따로 있는데 같은 갤질한다는 이유만으로 

대신 사과하는 애들.. 
같이 화내주는 애들
정말 정상적인 말들을 하는 많은 댓글들..


솔직히 놀랐어.
여기 인터넷인데? 디신데? 남자들도 많을텐데?


내가 다시 프레임에 갇혀서
혐오하려고 칼을 갈고있는데
칼을 휘둘러야될 대상이 잘못됐다고 알려주는 같더라.


그리고 념글 정말 읽었어.
닉언은 안하지만
정말 공감가는 글도 많고
배울 있는 글도 있었어.
써줘서 너무 고마워. 나한텐 큰힘이 됐거든


겨울왕국을 좋아했던 이유가 여러갠데
동화적인 순수함과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좋은게 컸거든.
그걸 다시 상기시킬 있었어.


내가 누군가를 혐오했던 두려움이 컸던것 같아
Fear is what can’t be trusted
말처럼 두려움이 가장 못믿을건데..

성별 나이 국경을 넘어
소수의 등신들은 어디에나 있는데

그런 루저들 때문에 우리인생 못즐기면 너무 억울하잖아?
그런애들 때문에 전체를 미워하면서 살기엔
인생도 너무 아깝고


이번에 탈갤하신 분도 
나혼자 마음속으로 응원했던 고마운 분인데
너무 안타깝다

잘못된거 처벌은 확실히 해야 재발이 안일어나니까 
고소미 먹이시는거 완전 추천드리고
개인적으로 기분나쁘셨던건 빨리 털어버리셨으면 좋겠음


현실이 동화같진 않겠지
다들 그럴 알면서 겨울왕국 좋아하는거고.

그래도 두려움보다 사랑이 강한것 같긴해.


념글에서 누가 말씀하신것처럼
우리가 엘산나처럼 없어도
따뜻한 마음은 기억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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