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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연구소] 너무 너무 못만들었는데 잘 팔렸어?! 메이저로 거듭난 똥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19 16:10:40
조회 6833 추천 2 댓글 3
(해당 기사는 지난 2024년 05월 09일 네이버 오리지널 시리즈 게임동아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 검떠 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너무 못만들었는데 의외로 너무 잘 팔렸던 추억의 똥 게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팔린 추억의 똥 게임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검떠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추억의 똥 게임들에 대해 말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몇 번 똥 게임들이라고 다루긴 했는데.. 일본어로 하자면 '쿠소 게임' 정도 되겠군요.



검떠: 그렇습니다. 엄청나게 못 만든 게임을 뜻하는 것이구요, 똥 게임은 너무 게임에 대한 비하..로 보이니까 망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망 게임들이 안 팔리기 마련이거든요.



철저하게 유저들에게 외면 받아야 정상인데, 의외로 엄청나게 팔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뒤늦게 입소문이 나서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지는 경우도 있죠. 그런 다양한 경우를 오늘 다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기자: 네 좋습니다. 잘 팔렸으니 '메이저', 그리고 '쿠소' 두 키워드를 합친 망 게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망 게임을 마주하는 것은 응가를 들고 반갑게 달려오는 아라레를 만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잘 팔린 망 게임에 대해 살펴보자!]




조기자: 사실 이 주제를 들었을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게임은 단 하나 였습니다. 세가새턴용으로 출시되어 전설로 회자되던 게임이 하나 있었거든요. 검떠님이 생각하는 게임도 그 게임이 맞죠?



검떠: 네에. 아무래도 첫 주자는 바로 그 게임이어야죠. 건슈팅 게임이자 세가새턴의 메이저 망작! '데스크림존'입니다. 어마어마한 쿠소력을 자랑하는 게임이죠.






[데스크림존] 세가새턴 건슈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검떠: 1996년도에 출시된 '데스크림존'은 세가새턴 용 '버추어캅' 이후에 버추어 건을 사용하는 두 번째 게임으로 큰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표지만 본다면 건슈팅 느낌으로는 굉장히 정상적이며, 절대 쓰레기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반 판매 물량이 꽤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데스크림존'의 쓰레기성은 당시 패미통 점수를 매기던 하타 타카유키 씨의 한줄 평으로 밝혀지기 시작했는데요, 하타 타카유키 씨는 '데스크림존'에 대해 "게임에 점수를 붙인다고 하는 행위에 한계를 느낀 작품" 이라고 평한 바 있습니다.



조기자: 초반에 구입한 사람이 많아서인지, 너무나 쓰레기 같다는 표현이 퍼지면서 되려 입소문이 났죠. 보통은 쓰레기 게임은 인기가 없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기 마련인데, 너무 상징적으로 쓰레기 게임이다보니 너무 유명해져서 인지도가 넓어지고 오히려 더 많이 팔리게 된 게임인 것이죠..


버추어캅에 비해 상당한 저퀄리티를 보여준다



검떠: 이 게임이 '전설의 쿠소 게임'으로 불리우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그래픽이 매우 구립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계관에 부합되지 않는 엉뚱한 적들에, 3D로 제작되었지만 지저분한 2D로 보이는 적들.. 거기에 완전 촌스러운 사운드 까지.. .게다가 게임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어려운데 난이도가 어려운 게 아니라 더럽게 못 만들어서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납득이 되는 난이도가 아니라.. 게임을 발로 만들어서 어렵다는 얘기죠. 요리로 따지면 졸라 매운데 맛은 없는 느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예를 들어서.. 일단 총을 쏘면 정확히 표적에 안 맞습니다...



조기자 : 헉.. 정확히 안 맞는다고요?



검떠 : 네... 약간 대각선 아래쪽을 쏴야 적을 맞출 수 있지요. 개발사에서 출시 전까지 실제 총과의 싱크를 맞추는 테스트도 제대로 안했다는 반증입니다. 거기다가 적과 아군의 구분이 모호하죠. 일단 화면에 나오는 애들을 쏴보다가 라이프 게이지가 줄어들면 '아 얘는 쏘면 안되는구나..'라고 외워야 하는 거죠.





조기자: 저는 개인적으로 오프닝에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는 이 빨간 문을 선택하겠어' 라면서 녹색문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멘붕이 온 적도 있지요. 그리고 쌍팔년도 저급 드라마에서 나올듯한 촌스런 사운드는 게임의 격을 팍팍 낮춰주죠. 그래픽, 스토리, 사운드 3박자가 골고루 최하인 종합 쓰레기력 최강으로 분류되는 게임인 것입니다.

​​

[LSD, 개발자의 정신 세계가 궁금하다] for 플레이스테이션




검떠: 세가새턴에 데스크림존이 있다면 플레이스테이션에는 LSD가 있다! 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알 수 없는 개발자들이 전혀 알 수 없는 게임들을 만들어냈죠. 형이상학적이고 무슨 정신병 테스트인 것 같은 괴랄한 화면들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수준이죠. 너무 괴랄하다보니 나름대로 입소문이 나서 잘 팔렸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게임인가 싶을 정도의 형이상학적인 게임 화면.





검떠: 약빨았다는게 딱 맞는 컨셉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죠.. 이름조차 향정신성 약물과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는 LSD입니다.

정확히는 이 게임은 꿈 속 세계를 에뮬레이터했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꿈 속 세계를 표현하려다보니 다양하고 괴랄한.. 약빤 게임 컨셉의 그래픽이 등장할 수 있었던 거죠.



개인적으로는.. 꿈을 빙자해서 게임 테마를 약빤 게임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애초에 꿈을 저렇게 괴랄하게 꿀 수가 없어요 플레이를 하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그런 거죠





조기자: 뭐.. 이 게임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 그대로 꿈 자체를 표현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발자들이 몇개월간 꿨던 꿈을 종합해서 게임으로 표현했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개발자들이 평소에 어떻게 잠을 잤길래 이런 악몽을 꿀수 있는건지요.. 말이 꿈이지..



아주 철학적이고 형이상학 적인 표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흡사 뭐랄까.. 피카소의 머리 속에 들어가서 본 듯한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보여지죠.. 심지어 개발자들이 이 게임을 즐기다가 구토증상을 호소했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사람이 멍해지는 게임이죠.. 사실 게임 자체는 막상 해보면 많이 지루합니다만...







검떠 : 네에 좀 그렇긴 합니다. 묘~~하게 기분이 좀 나빠지는 느낌도 들고요. 예전에 제가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책을 처음 봤을때, 한 20페이지 정도 보고 머리가 아파서 침대에 쓰러져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미묘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형이상학적인...



조기자: 뭐.. 사실 게임이라기 보다는 아트에 가깝죠.. 뭐 저는 플레이를 해본 결과 기분이 나빠진건 아닌데.. 아 그 생각이 납니다. 혹시 그 뮤직 비디오 보신적 있으십니까? 노라조의 '대박이야' 뮤직비디오.



검떠 : 알죠 그 약빤 뮤직 비디오. 저도 그 뮤직비디오 보고 이 LSD와 뭔가 비슷하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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