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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리바엘런으로 오메가버스 싸패 엘빈, 스토커 엘런 보고싶다1111

○○(221.143) 2013.06.21 23:50:39
조회 5164 추천 62 댓글 10
														

똥 제목 존나 기네...;;;;;
암튼 갑자기 생각나서...
샌드처럼 껴있는 오메가 뱅장님 참 좋습니다
오메가버스 세계관 ㅈㅇ
둘다 또라이ㅈㅇ
노정상 ㅈㅇ






리바이는 현관문의 도어락을 열었어. 뒤이어 작게 경련하는 손으로 비밀번호를 꾹꾹 눌렀지. 사실 두려웠어. 방 안에 경악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 같아. 그 증거로 현관문 밖에 서 있었는데 리바이의 귓가를 강하게 때리는 다른 오메가와 엘빈의 낮은 목소리. 그것이 신음소리로 적잖이 들리고 있었어. 처음 본딩을 당하고 그 뒤로 단 한 번도 리바이를 안지도, 건들이지도 않았던 엘빈은 다른 오메가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어. 리바이 자신은 불임도 아닐 뿐더러, 심지어 우성 오메가였거든. 물론 선천적으로 알파를 두려워하는 리바이에게 엘빈의 이상한 행동은 자신에겐 좋았지만 충분히 의문이 갈만한 행동뿐이었어. 현재는 알파나 오메가, 베타를 크게 나누거나 오메가가 천대받는 일은 극히 드물었지만 아주 가끔은 오메가와 알파를 차별하는 집단이 많았어. 그래서 알파와 한번 관계를 맺은 오메가들은 어지간하면 그 알파와 계속 동거하며 사는 게 나은 일이었지. 리바이는 현관문을 열려던 손을 잠시 멈칫했어. 안에서 들리던 신음소리가 일순 멈췄거든. 정적에 휩싸이듯 한순간 조용해져서, 리바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조용히 문을 열어. 

"리바이."

기다렸단 듯 리바이를 반기는 엘빈은 무언가 후련하다는 얼굴로 리바이를 바라보고 있었어. 벗은 옷가지들은 소파에 널부러져 있고 하체에 급히 바지를 입었던지 지퍼는 반쯤 열려있고 그 속에 엘빈의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고 아직 가라앉지 않아서 그 형체가 대놓고 드러나 있었지. 리바이는 급히 고갤 돌렸어. 뜨거운 열기가 집안에 가득 차 있었거든. 흥분에 붉게 충혈된 두 푸른 눈동자가 가만히 리바이를 주시하고 있었고 엘빈의 두 뺨에 튀긴 피가 고스란히 묻혀 있었어. 리바이는 겨우 고갤 돌려 엘빈을 한 번 보고서, 금세 창백해진 얼굴로 아래를 내려다보았지. 사람이 있었어. 아니, 정확히는 사람이 죽어 있었어. 벌거벗은 사람에게서 진한 오메가 향이 났고, 머리엔 피가 고여 있던지 바닥에 피가 흥건히 젖어들고 있었지. 리바이는 손으로 입을 막아. 비위가 약한 리바이에겐 고역이었어. 한 두번 본 것도 아닌데 구역질이 올라 미칠 것 같았거든. 고갤 도리젓고 현관문에 풀썩 주저앉아 버렸어. 엘빈은 리바이를 푸른 눈동자로 응시하더니, 이내 시체를 질질 끌고가 욕실에 던져 버려. 피가 멎을 때까지 벅벅 닦아버리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가 시퍼런 칼로 토막을 내 그 안에 대충 집어 넣어 버렸지. 음식물 쓰레기봉투라 더러워서 열을 일도 없고 시체 썩은 내도 음식물 찌거기의 냄새에 묻혀 버려서 사람들은 여태까지 엘빈의 행동을 눈치조차 채지 못했어. 리바이의 입막음도 한 몫했지만, 역시 평소 엘빈의 바른 행실 때문이었지. 오히려 리바이에게 덤덤히 행동했고 다른 사람들에겐 존경받는 그런 존재야. 

"버릴 테니까 잠깐 밖에 나가있어."

이거 보기 싫으면. 엘빈은 현관문에 신발도 채 벗지 않은 리바이를 뒤도 안 돌아보고 말을 해. 리바이는 몇 번 헛구역질을 하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밖으로 나가 버렸지. 항상 봐왔던 건데도 여전히 적응이 되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어. 아직도 제 마른 어깨가 떨리고 있는 게 생생히도 느껴졌어. 잠시 공원에서 쉬고 싶었어.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그냥, 쉬고 싶었어. 회사에 다녀왔더니 이게 또 무슨 봉변인지. 엘빈이 이런 짓을 한 건 상당히 간만에 일어난 일이었어. 전날 관계를 가진 오메가를 죽인 건 일주일 밖에 안 지났거든. 리바이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정처없이 떠돌기를 반복해. 그냥 공원에 잠시 쉬고 있자. 리바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렸어.
 
자신을 건들지 않는 엘빈은 좋지만, 이런 엘빈은 싫었어. 아까의 이미지가 자꾸만 떠올라 리바이는 어지러운 머릴 붙잡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힘들어. 아직도 창백해진 낯빛은 전혀 원상태로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리바이는 작게 한숨을 쉬었지. 잠시 눈을 들어 주변의 풍경을 살펴보았어. 가끔씩 할 짓 없이 사람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긴 리바이는 가만히 사람들을 주시하기 시작했지. 멀찍이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며 지나가는 강아지를 같은 눈높이로 찍어대는 사람이 제일 먼저 눈에 밟혔어. 흔치 않은 금색의 눈동자가 부드럽게 호선을 그리며 웃을 때. 리바이는 모든 게 멈춘 듯 그 사람에게 모든 시선이 쏠렸어. 친절하고 부드러운 인상.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엘빈은 그런 모습이야. 자신을 대하는 태도완 180도 다른 인간이었지. 리바이는 가만히 그 사람을 바라보다가, 이내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급히 눈을 아래로 내린 리바이었어. 당황스러워. 갑자기 눈을 마주쳤는데 그 남자가 이쪽으로 오는 느낌이 들어, 리바이는 눈을 질끈 감았어. 뭐라고 둘러대지. 당신은 내가 아는 사람이랑 인상이 닮았다고 해야 하나. 갑자기 혼란스러워 지는 제 머리에 리바이는 몸을 작게 움츠렸어. 

"안녕하세요."

네? 리바이는 천천히 고갤 들어 남자와 겨우 시선을 마주쳐. 이렇게 보니까 거의 엘빈과 키가 비슷하거나 좀 더 작은 체구였어. 얼굴만 때고 보면 거의 소년의 티를 막 벗어난 청년 같았지. 전체로 보니 그는 갓 성인이 된 듯했어.  잘 짜여진 몸과 흰 셔츠를 입었지만 속의 탄탄만 몸매가 드러났지. 어깨엔 카메라를 메고 있었고 소매는 걷어서 꽤 다부진 팔뚝이 보였어. 그에게서 아무런 냄새가 나질 않는 걸로 보아 우성 알파인 엘빈과는 거리가 먼 베타인 듯 했어. 남자는 리바이를 빤히 주시하더니, 이내 리바이를 팔을 잡아 제 쪽으로 끌어당겼어. 리바이는 순식간에 들려진 힘에 힘없이 끌려가게 되었고 그의 흑갈색 머리가 햇빛에 비춰 고동빛으로 빛나고 있었어. 

"사진 찍는 거 좋아해요?"

그렇게 물어보면서 제 이름도 친절히 말해주는 이 남자. 자신을 엘런이라고 했어. 순서가 한참 뒤바뀐 느낌이 들었지만, 다짜고짜 리바이에게 카메라를 쥐게 하고는 엘런은 뒤에 서서 제멋대로 풍경을 찍어버리는 바람에, 리바이는 팔을 있는 힘껏 드는 상황이 되었지.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엘런의 지나치게 밟은 표정에 리바이는 그만 입을 꾹 다물고 말아. 

            



엘런이 이렇게 착해도 뒤에 통수치는 건 최강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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