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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넌 나쁜 사람이 아니야..... 알아 나도"

ㅇㅇ(124.49) 2015.01.28 10:56:15
조회 4716 추천 166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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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는데 말 못했어 니가 이럴까봐"

"우리하고 상관없는일이야..."

"상관없는데 왜 날 못보고... 왜 날 못안아?"

"내 아버지는 살인범이 아니고 용의자래

 아닐 수 도 있대........

 찾고있었어... 아니라는 증거

 찾으면 얘기해주려고 했고

 ................................

 그래 그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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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 듣고가

 꼭 찾아와"

 ".......그래"

"찾지 못해도 와"

".......알았어"

"나도 찾아볼께"

"...............어"

"찾지 못해도 오는거야"

"............찾아 올거야"

 

"넌 나쁜 사람이 야니야......."

".......그래..........알아 나도 "

 

어제와 다른 오늘

어제까지 모르고 있던 많은 사실들이 눈앞에 놓여있고

그게 진실인듯 강하게 말하는 그들..

영신이 정후에게 말했던 나쁜 놈들의 말은

그것이 진실인지와  상관없이 큰 혼란속으로 영신을 몰아넣음


정후가 나쁜사람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가슴이 왜 자꾸 아파지는지..

자신을 영신이 아닌 지안이라 부르는 이사람들의 말에...

왜 숨이 가빠오는지 영신은 이해할 수가없음


나는 기억을 못하는 과거의 기억을

미로같은 그 기억속의 이야기를 냉정하게 쏟아내는 그들의 잔인한 표정

마치 영신을 고문하듯....

영신은 숨이 가빠오고 정신이 아득해짐

모든 사물이 아득해질때....그들이 정후의 이야기를 함


영신은 그들이 정후에게 미끼를 던지고 정후를 낚으려하는것을 듣게됨

그순간 영신은 정후의 사진을 봄

그리고 가슴을 부여잡고 정후의 사진앞으로 다가감

정후의 사진쪽으로 가만히 손을 대려함

너는 내옆에 없지만 니사진만으로도 내 깊은 통증이 사라질지도모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 가만히 손을 대려함


영신은 그들이 말하는 과거를 듣고는 있지만

그과거란것에 공감을 할 수 가 없음


나는 채영신인데

나를 지안이라 부르는 사람들....

어떤이는 애뜻하게

또 어떤이는  무언가 다른 사실들을 자신에게 심고자하는 의도를 보이면서

마치 나를 죄인처럼 쳐다봄


그들이 떠드는 소리는 내 귓가를 두드리지만 나는 그것에 집중할 수 가없음

나는 그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자하는 평범한 사람인데

그런 자신의 삶이 타인의 손에 떠밀려 소용돌이속으로 던져진듯 답답함에 가슴을 부여잡음

하지만 정신을 차려야함을 느낌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내가 정후를 지켜줘야하니까

저들이 어떤 의도로 정후와 자신을 혼란속에 밀어넣으려 하는지 모르지만

어떤이유에서든 나는 정후곁을 지켜야하니까

영신을 정신을 차리려 가쁜호흡을 가다듬음


문호가 자신을 찾아옴

그리고 자신의 엄마가 살아있고 그사람이 김문식의 부인 최명희라 말을 함


자신의 생존을 알지못하는 엄마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면 뇌사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엄마

나는 나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못하는데 그들은 자신의 과거속 사람들이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말함

나는 그것이 믿어지지않고 믿고싶어지지않음

머리로는 모든 말들이 이해되지만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은 이해할 수 없다 다른 말을 함


정후와 문호가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게 싫고 아프지만 이모든게 악몽같아서 두렵고 겁이남

내편이 하나도 없이 나는 홀로인듯...

외롭고 두려운 마음에 슬퍼지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어짐

그래서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는 아버지의 집 자신의 방 커텐뒤로 숨어버림


그리고 조용히 생각을 함

왜?

왜?

나에게 왜 이런일들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가슴으로는 공감할 수 없는 일이 나에게 왜 일어나야하는지?

이일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할 이유가 지금 내게 있는것인지?


그리고 영신은 오길한 자신의 아버지를 정후의 아버지가 살해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함

눈으로 보지만 도통 가슴으로 닿지않음

하지만 자신의 눈에는 이미 눈물이 고여있고....기억에도 없는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가슴이 아파짐


죽음.....살인....폭력...

그녀는 숨조차 쉴 수 없는 깊은 고통속에 눈물을 흘림

자신과 정후에게 너무 잔인한 운명이 야속하고 두렵고 겁이남

 

 

그런 영신에게 정후가 달려옴

영신이 숨도 못쉬고 아파할까봐 급히 달려온 정후에게 영신은 시선조차 마주치지못함

정후가 살인범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영신이 어떤 사고도 제대로 할 수없는 상황이기에 그와 눈을 마주치지못함

언제나 정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웃어주던 영신이 자신의 눈을 피하는 순간

정후는 뭔가 잘못돌아가고있음을 직감함

그리고 어떻게든 영신의 눈을 통해서 그녀의 거부가 사실이 아니길 확인하길 바람

정후가 니가 나에게 멀어질까봐 그래서 너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말을함

영신에게 다가가려 안아주려 하지만 그녀가 정후를 밀쳐냄


나의 가슴을 따듯하게 해준 온기가 멀어져감을 느낀 정후는 8살의 그때처럼 영신이 사라질까 두려워 자신이 먼저 뒷걸음쳐 돌아서감


한발한발 돌아서가는 정후의 쓸쓸한 뒷모습을 바라보는 영신은

자신의 고통보다 정후의 아픈표정에 가슴이 더 아파짐을 느낌


내고통을 눌러버리는 내 사랑의 아픔에.....

영신이 문을 박차고 뛰어나감

내아픔은 내스스로 이겨낼 수있겠지만

지금 뒷걸음 치는 정후는

다시는 자신의 곁으로 돌아올 용기를 내지 못하리라 직감했기때문에

.....................달려나감

자신을 다치게 할까 두려워 자신을 거부하던 겁많은 정후가 

이제 겨우 내게 마음을 연 정후가 내게서 멀어져가며

가슴으로 우는것이 마음아파 달려나감


그리고 정후의 옷깃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말함


돌아오라고..반드시 돌아오라고

그증거가 있든 없든....내곁에 돌아오라고

니가 살인자의 아들인지 아닌지가 내게 중요한게 아니라

니가 너인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인게 내게 중요하다고


내가 너라는 사람을 믿는다고

그러니 너도 너를 믿으라고

그렇게 두번세번 영신이 정후에게 말을함


어떤 경우에도 니가 나에게 돌아올 이유가 있음을

그이유가 내가 여기있기때문임을 내가 여기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기때문임을


정후에게 말함

정후야 너는 나쁜사람이 아니야

세상에서 정후가 가장 듣고싶었던말

그말을 영신이 눈물가득한 눈으로 말해줌

그제서야 정후가 영신을 바라보면서 웃으며 말함

...........................................그래......알아 나도


나는 오늘에서야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됨

영신이 내곁에 있기에 나는 어떤일이 내게 닥쳐도 너에게 가는길을 멈출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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