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보면 대부분은 당연하다는 듯 싱크대로 흘려보내거나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버린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우유가 냉장고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완전히 상한 우유가 아니라면 단순한 '음식물'을 넘어 집안 관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 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어떻게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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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지방 성분이 냄새 분자를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우유는 단백질, 당, 지방 등 다양한 유기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지방 성분은 냄새 분자를 잘 흡착하는 특성이 있다.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 냄새가 섞이면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생기기 쉬운데, 이 냄새의 주성분은 대부분 공기 중에 떠다니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들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우유의 지방이 이 냄새 입자들을 끌어당겨 표면에 붙여버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덕분에 냉장고 안 공기가 훨씬 상쾌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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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음식을 추가하거나 특별한 준비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집 안에 흔히 있는 베이킹소다, 커피 찌꺼기처럼 탈취용으로 사용하는 재료들은 어느 정도 말리는 과정이나 담아두는 용기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갓 지난 우유는 별다른 준비 없이 그릇에만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이다. 탈취제로 재활용하기에 이보다 간단한 방법은 없다.
심지어 우유 특유의 은은한 향이 냉장고 안의 눅눅한 냄새를 눌러주는 효과까지 있어 상쾌한 공기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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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내부 온도에서는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
우유가 상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냉장보관이 아닌 실온에 오래 두었을 때를 말한다. 하지만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라도 냉장고처럼 저온 환경에 두면 세균 번식이나 산패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는다.
하루 이틀 정도는 냉장고 안에서 충분히 탈취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겉으로 보기에도 심하게 굳거나, 이미 강한 산내가 날 정도로 상했다면 활용보다는 폐기가 더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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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시간이 지나면 버리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냉장고 안에 두었다고 해서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대체로 하루에서 이틀 정도만 두고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시간이 지나면 우유 자체에서도 산패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그릇을 깨끗이 씻고 말려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위생상 좋다. 이처럼 단기간 안에 효과를 보고 버리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냄새 제거와 위생 관리 모두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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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유통기한 지난 우유
사실 유통기한이 살짝 지난 우유는 냄새 제거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식물 화분에 희석해서 주면 칼슘 성분이 뿌리 발달에 도움이 되고, 가죽 제품을 닦아내는 데도 보습과 광택 유지에 좋다.
얼굴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지만, 구두광 내기나 가죽 소파 닦기 같은 실용적인 부분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 어떤 용도로든 너무 오래 지나거나 심하게 상한 우유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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