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올드 게임 팬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한 시리즈다. 일명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시리즈기도 하다. 시리즈 최고 명작으로 알려진 3편이 1999년 출시됐는데 이후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를 유지한다고 했던가. 이 시리즈 3편은 지금 플레이해도 재미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시리즈다. 노후화된 게임 엔진과 그래픽이 단점. 그런데 이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완성도를 끌어 올린 작품이 등장해 오는 4월 30일 출시에 돌입한다. 바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다.
▲사진 출처=HOMM:올든 에라 테스트 버전
'올든 에라'는 지난 주말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간단한 튜토리얼과 기본 캠페인 4종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 깨닫는다. 이것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가 가장 빛났던 시리즈 3편을 고스란히 옮겼다. 이어 마을을 방문해 본 순간 추억은 확신으로 바뀐다. 초반부 밥벌이가 되어 줬던 궁수 유닛을 소환해 쏴보고, 그리핀이 날아다니고, 대천사를 소환하는 그 추억 속 유닛들의 모습이 그대로다.
▲사진 출처=HOMM:올든 에라 테스트 버전
이어 건물을 건설해 빌드를 올리며, 맵을 돌면서 자원을 확보하는 기믹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최적의 동선을 짜면서 자원을 확보해보고 턴을 넘기는 순간 '추억 속 BGM'이 들린다.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고, 이 순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하고 또 플레이하게 됐다. 데모 버전만으로도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출처=HOMM:올든 에라 테스트 버전
기본 틀은 더할 나위 없는 전설적인 게임 그 자체였다. 여기에 확장된 요소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선 다양한 빌드가 가능하도록 게임이 변모했다. 영웅들이 세분화되면서 '궁수 영웅', '마법 영웅', '방어 영웅' 등 여러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됐다. 건설 또한 세부 영역이 늘어나 전략성을 띠게 됐다. 이 외에 필드에서 파밍 요소가 대폭 증가됐는데, 그중에서도 '장비'와 관련된 파밍 아이템이 크게 늘었다. 이 외에 '정책' 시스템이 추가돼 자원을 확보하거나, 영웅 강화에 영향을 미친다. 또, 필드 내에서 퀘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즐길 거리가 늘었다.
▲사진 출처=HOMM:올든 에라 테스트 버전
반면 게임 내 밸런싱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대결에서는 통제된 영역으로 작동하나, 여러 빌드가 동작하면서 소위 '정답 빌드'가 나오는 구조로 보이며 효율이 크게 갈리는 부분이 있어 파고드는 재미를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계속해서 패치를 주시해야 할 전망이다. 특히 멀티 플레이에서 재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게임이어서 향후 개발사의 대응이 관전 포인트다.
▲사진 출처=HOMM:올든 에라 테스트 버전
'올든 에라'는 오는 4월 30일 출시된다. 장시간 동안 이 분야 후속작을 기다렸던 팬들이라면 분명히 만족할 만한 퀄리티다.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작품으로 나왔다. 공교롭게도 5월 1일 노동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걸맞은 게임으로 밤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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