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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모르스 코헨스키가 말하는 좋은 부쉬 나이프의 조건

무그라(123.142) 2014.09.01 17:54:47
조회 3112 추천 16 댓글 3
														

부쉬용 나이프


부쉬용 범용 나이프는 칼날 길이가 손바닥 넓이 정도가 적절하며, 그 절반이나 두 배 크기까지는 용납할 수 있는 규격이다. 5cm 길이의 칼날이라도 생존용 나이프로는 훌륭히 기능하지만 손목 굵기의 나뭇가지를 자르는 데는 너무 작다. 10에서 15cm의 길이는 그물뜨기용 나무바늘을 깎는 것 같은 난해한 작업도 해낼 수 있지만, 작은 나무를 바토닝해서 자르는 것도 능히 해낼 수 있다. 20cm 길이의 칼날은 험한 작업에 훌륭한 도구지만, 미세 작업에는 너무 거북하다.

범용 나이프는 칼끝이 핸들의 센터라인 선상에 놓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핸들의 등 부분과 칼날의 등 부분 역시 같은 선상에 놓이는 것이 좋다. 칼날의 등 부분을 얇게 하거나 날을 세우는 것은 좋지 않은데 바토닝할때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숲살이에서는 양날칼의 이점이 전혀 없다.

칼날은 양질의 탄소강으로 만들어야 하며, 2.5에서 3mm 두께와 2에서 2.5cm 폭이 적합하다. 이 크기의 칼날이 무게는 가볍지만 잘 부러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재는 일반적인 날 가는 도구로도 쉽게 면도날을 세우고,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부드러움을 가져야 한다. 이런 강재는 모라(스웨덴), 졸링겐(독일), 셔필드(영국)제 나이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탄소강은 스뎅과는 달리 부싯돌의 부시로 쓸 수 있다. 저가의 스테인레스강 칼날류는 날카로운 엣지를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악명을 갖고 있다. 다만 모라의 스뎅은 그들이 만드는 탄소강 만큼이나 성능이 우수하다.

칼날의 강재는 내구도를 얻기 위해 핸들 끝까지 뻗어나가야 한다(풀탱). 핸들은 튼튼하고 물에 저항력이 있으며 필요하다면 사용자의 손에 맞춰 가공할 수 있는 소재가 좋다. 칼날 쪽이 나무에 깊게 박혔을대 손잡이를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폼멜이 달려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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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용 나이프가 갖춰야 할 특징. 미세한 작업과 절개를 할 때는, 칼날을 단단히 잡아서 칼날에 닿은 손이 함부로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


날의 곡률은 칼날 전체에 퍼져있는 것이 좋다. 잘 자르면서 또한 면도날을 빠르게 세우기 쉬운 형태다. 그리고 나이프는 최소한의 힘으로 나무에 깊게 파고들 수 있을 만큼 날카로운 칼끝을 가져야 한다.

나이프 손잡이는 손바닥 길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너무 두껍거나 너무 얇은 손잡이는 피로감을 증대시키고 물집을 잡히게 한다. 칼날의 단면은 둥글거나 각진 것이 아닌 타원형이 바람직하다. 타원형 손잡이는 보지 않고도 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며 각지거나 둥근 손잡이보다 물집 만드는 일이 적다.

부쉬 나이프의 가드는 사실 여러 작업에서 방해물이 되는 편이다. 또한 단순하며 깊게 잘 잡아주는 쉬스를 사용하는 것에 방해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손이 날 쪽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두려워해 가드를 선호하지만, 칼날로 찌르기를 하려 하지 않는 한, 이런 식으로 미끄러지는 일은 없다. 나의 오랜 교육 생활 동안 가드가 없어서 손을 다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강성을 시험할 때는, 좋은 나이프는 서 있는 나무에 나뭇결에 맞춰 적당한 각도로 4 cm 박아넣었을때 날이 부러지지 않아야 하고, 손잡이는 당신의 체중으로 밟아도 견딜수 있어야 한다.



발췌: 노던 부시크래프트, 모르스 코헨스키 저



여러모로 모라가 부시크래프트에 최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헨스키 영감님이 꾸준히 모라를 밀어왔는데, 모라 511 개조론도 꽤 인상깊죠.



다음에 심심하면 이 책의 다른 파트도 번역해보겠음... 나이프나 도끼 다룰때 안전 수칙이나, 쉽게 다치는 나쁜 사용법 같은 부분이 정말 도움 됩니다.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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