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래
감독림의 몸이 탈의실로 들어가넌 동시에
시간차 공격으로 빼꼼 나왔던 그 알흠다운 거슨 바로 소간지의 소두였던 거시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까 감독림은 걍 내가 서있던 눈높이에서도 쉽게 아이컨택이 될만큼
로우한 위치여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저 높은 곳에서 빼꼼이 나왔던 그 소두는 정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절로 고개를 쳐들어 우러러보게 되는 위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횽드라
솔까 난 정말 소간지일줄은 꿈에도 몰라써쒀
거기 대기실 드나들었던 스탭덜은 물론이고 감독림도 전부 다
수술씬 촤령땜시 수술복 입고 계셨그덩
그래서 난 똑같이 수술복 입은 소간지를 보고도 첨에
와 ㅅㅂ 존나 잘생긴 스탭이네
이러고 있었슴
근데 너무 말도 안되게 심하게 잘생긴거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시 보니
소간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고마워요"
한마디
그리고
문 앞에 엉거주춤 서있넌 울히 여섯명 (캐간지넌 이때 대기실에 모 가지러 들어갔슴 어제 쵝오의 안습ㅠㅠ)
고개 가만가만 끄떡이면서 정말 하나하나 눈 맞춰줫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게 정말 더 고맙고 그랬던게
울히가 물론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런거도 잇지만
그냥 머리만 쑥 내밀고 고맙다고 한마디 하고 다시 안으로 휙 들어가버릴 수도 있는건데
그랬더래도 울히넌 완전 쳐감격해서 좋아라덜 했겟지만
진짜로 은근한 미소띤 얼굴로 다 아이컨택해줬어
그게 뭐 연옌이니까 버릇처럼 몸에 배여버린 매너나 예의라 해도 조하
어쨌거나 덕분에 모든 피곤이 한큐에 날아가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도 아니고 그냥 "고마워요"
라고 해줘서 더 좋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낵아 감독림한티넌 그 당황한 와중에 고생많으셨어요라고 인사드리는 여유도 있엇넌데
진짜 소간지한티넌 그 모습 눈에 담는 것도 그저 벅차서ㄷㄷㄷ
샤릉한다넌 말도 못해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옫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소간지 있넌거 알았슴
나도 영지처럼 모른척 쌩까고 남자탈의실 문 한번 시원하게 열어제낄걸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튼 소간지의 고마워요와 아이컨택으로 이벵을 조난 알흠답게 피날레
진짜 완벽한 엔딩이어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잠깐 본거지만 그래두 소간지 표정 여유로와보이고 안 아퍼보이고 갠차나보여써
이제 끝이라 후련해서 그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흙흙흙흙ㅎ륵ㅎ
끝이라 생각하니 또 슴가 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간지도 울히 이벵북 재밌게 봤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