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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 귀멸의 칼날 해석(1) : 한텐구, 겐야와 아미타경

s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5 17: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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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시즌 3은 전반적으로 불교 모티브가 짙게 깔린 스토리를 보여줬음.

이를 바탕으로 시즌3에 담긴 몇가지 모티브들을 해석해보고, 이것들이 작품 내러티브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보겠음.






1. 한텐구(半天狗)


텐구(天狗)는 일본 요괴인데 긴 원통형 코, 붉은 얼굴, 날개로 날아다니고, 게다를 신고 있는게 특징적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요괴고 여러 애니에 등장함. 예시로 우로코다키 사콘지의 가면도 텐구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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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코다키



텐구는 여러모로 불교와 관련이 깊은 요괴인데, 슈겐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몬스터같은 느낌보다 술법을 부리고 하늘을 날고 번개와 폭풍을 부르는 등, 거의 술법사느낌이 나는 강력한 요괴임.

결국 한텐구의 능력들과 외형 디자인, 능력 등은 이러한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이러한 텐구는 자주 반불교적 성격으로 기술되기도 하지만, 승려들의 영험함에 굴복하거나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결국 불교에 귀의하는 역할로 많이 등장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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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텐구는 미륵이나 승려의 영험함을 두려워하고, 그들을 마주하고 패하는 존재로 자주 등장함.


여기서 겐야와 시종일관 싸우게 되는 아이제츠(哀絶), 슬플 애 자에 끊을 절 자로 극도로 슬프거나 가여워하는 마음.


실제로 싸우면서 네즈코나 겐야를 다치게 할때마다 안타깝다고 하는데, 희로애락의 네명의 텐구 중 유일하게 불교에 귀의하기 쉬운 성격을 표방하고 있고, 이러한 동변상련의 마음이 살인자 한텐구를 유일하게 억제하고자 하던 인간다운 마음이었음.


즉 이러한 성격의 텐구인 아이제츠가 후술할 불교를 상징하는 겐야의 능력이나 겐야가 외우는 경에 당황하고, 나아가 머리까지 잘리는 장면은 상기한 텐구와 불교의 관계가 내러티브에 반영된 것임.


반면 아이제츠와는 정반대로,세키도積怒'쌓이고 쌓인 분노'라고 해석됨.

분노는 언제나 가장 불교와 상극인 감정이었음.

이러한 세키도가 다른 감정들을 흡수하고 증오/조하쿠텐(憎珀天)이 되는데, 이는 사람의 분노가 겹겹이 쌓여 다른 감정들을 집어삼키고 증오가 싹트게 되는 타락의 과정을 표현함.

또한 이 과정에서 카라쿠와 우로기는 자동으로 세키도한데 빨려들어가지만, 유일하게 아이제츠만이 반항하는 모습에서 그 상징성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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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 중 유일하게 증오에 삼켜지는 것에 저항하는 아이제츠.



즉 한텐구가 전투에서 재현하는 모든 움직임은, 인간일적 한텐구의 일생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음.


인간 :

인간일적 한텐구는 작은 범죄들을 저지르고, 이를 모면하려 각종 거짓말과 함께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 호소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단죄하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분노가 폭발해 살인하는 행위를 반복해왔음.

이를 그대로 작중 전투에 대입하면


오니 :

1.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대신, 자신을 불변의 피해자로 설정하고(본체 겁怯),

2. 위기를 모면하려 여러 가면으로 타인을 속이지만(희로애락),

3. 결국 영원한 피해자인 자신을 핍박하는 다른이들에게 쌓이고 쌓인 분노가(세키도積怒),

4. 종래에는 다른 감정들과 타인을 동정하는 최소한의 양심(아이제츠哀絶)마저 집어삼키고,

5. 순수한 타인에 대한 증오(憎)이자 안티부디즘의 화신인 조하쿠텐으로 재탄생하며 나오는 종교적인 브금.



아이제츠와 겐야가 싸워 아이제츠는 겐야를 두려워하고, 세키도가 다른 감정들을 흡수하여 증오가 되는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 겁->희로애락->조하쿠텐으로 이어지는 시즌3 전투 내용 전체가 불교적 관점에서 한텐구와 같은, 섭리를 거스르는 비겁자들의 원죄를 상징하고 있음.




이는 주인공 탄지로 캐릭터의 중심과도 연관되는데, 시즌2 다키에게 하던말인 '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나. 어째서 자신만을 중요시 하는가' 라는 탄지로의 말대로 텐구 중 '타인을 가여이 여기고 고통을 헤아릴줄 아는' 아이제츠야말로 인간이 마지막까지 잊지 말아야할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는 작가의 전반적 주제의식을 내포하고 있음.


그리고 이런 아이제츠를 집어삼키는 세키도, 거기에서 탄생한 조하쿠텐이 상징하는것들을 통해,

결국 바로 자신만이 한없이 가엽고 소중하고, 타인을 동정할 줄 모르며, 이로인해 자신의 악행도 돌아보지 못하는 비겁자들이 만들어낸 적반하장의 증오(조하쿠텐)야말로, 불교미학의 대척점에 서는 악귀나찰의 탄생이라는 메타포가 되는 것.



조하쿠텐은 등장하자마자 탄지로와 겐야를 가련한 자신, 즉 '겁'을 핍박하는 귀축들이라고 비난하고, 탄지로와의 문답은 너(한텐구)는 왜 자신만이 가엽고 타인은 그렇지 않느냐 그렇다면 그야말로 죄인이다. 로 귀결, 이것이 곧 한텐구의 속성이자 시즌 2에서 다키한테 물었던 질문, 왜 악인은 자신의 악행을 깨닫지 못하나? 에 대한 답변이 됨. 여기서 귀멸의 칼날 전체를 관통하는 '죄와 단죄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강력한 주제의식을 보여줌.


결국 시즌 3 한텐구와의 전투는 자신의 목숨이 아까워서 타인을 해하는 오니의 존재가 얼마나 추하고 용서할 수 없는 단죄대상인지를 불교적 은유를 통해 천명하는 에피소드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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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의 책임으로부터 도망가지 마라.











2. 시나즈가와 겐야 (不死川 玄弥)



그럼 아이제츠와 싸웠던 겐야는 어떤 면에서 불교를 상징하고 아이제츠를 겁먹게 했을까.





겐야가 불교와 관련이 있다는것은 렌고쿠편에서 보여준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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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 렌고쿠 사망 후, 승려로 보이는 교메이와 같이 있는 모습을 잠깐 비춘다.



상기한 아이제츠는 겐야랑 싸우면서 도대체 왜 안뒤지는거지 몇번이고 되묻는걸 볼 수 있음.

굳이 스크린 타임을 계속 이 의문에 소비하면서 질질 끄는건,

관객 역시 겐야가 이가 빠져도 다시 나고 창에 뚫려고 안죽는 이유를 궁금해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임.

그런데 3화에서 겐야는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는것 대신에,


'내 이름은 시나즈가와 겐야, 너를 죽일 남자의 이름이다.'


라는 소년 만화 클리셰 같은 엉뚱한 답을 내놓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것은 말돌리기가 아니고 '왜 너는 안죽냐'에 대해 겐야 나름대로 답변한 장면임.


不死川 玄弥 시나즈가와 형제의 성에는 不死(시나즈) 즉 죽지않는다라는 뜻이 있음, 여기에 玄弥(겐야)라는 이름은 검을 현에 미륵 미자를 쓰고 있음.


따라서 이를 해석하면 이 장면은 겐야가 '왜 너는 안죽냐' 라는 물음에 '내 이름이 시나즈不死가와 겐야니까' 라고 자신의 이름으로 답하는 장면이 되는 거임.



그런 관점에서 다시 이 장면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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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츠 :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인가? 뭐냐.. 대체 뭐냔 말이다...! 네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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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야: 개시대아라한중소지식장로사리불... 내 이름은 시나즈가와 겐야 不死川 玄弥 너를 죽일 남자의 이름이다.


여기서 함축된 의미를 풀어서 쓰면

'죽여도 죽지 않는 검은 미륵불이 너를 죽일것이다.'

가 됨.





그러면 여기서 겐야가 계속 일어나며 외우는 경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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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說阿彌陀經(불설아미타경)

아미타 부처에 믿음을 가지면 모든 부처가 너를 보호하고 염려하여 아미타불의 세계, 장엄한 극락정토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요지를 가진 속칭 아미타경.


겐야가 극중에 경을 두번 외우는데, 이를 합쳐서 해석하면,


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僧千二百五十人俱

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승천이백오십인구

사위국 기원정사에 천이백오십인의 비구들이 있다.


皆是大阿羅漢 衆所知識長老舍利弗

개시대아라한중소지식장로사리불

그들이 곧 위대한 아라한이니, 모두가 아는 장로 사리불이로다.


여기까지 봐도 죽어가다가 경을 외우며 살아나는 겐야에게 얼핏 들어맞아 보이지만,

여기에 하나 더 추가로 언급할만한게 있음.


아미타경은 승려 쿠마라지바가 역한 것이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데, 여기 경에 등장하는 새 한 마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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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命之鳥 (공명지조)

원래 이 새는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개 달린 새인데, 서로를 지키기위해 한명씩 불침번을 서며 잠을 자다가

하나의 머리가 몰래 맛있는 과육을 먹은 것을 두고, 다른 머리가 화가나 독을 먹어 결국 둘 다 사망한다는 내용임.


共命之鳥 는 풀이하면 명운을 같이하는 새, 즉 두 개의 머리는 운명을 같이하고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도 죽는 다는 의미.


6화의 과거회상에서,

형인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동생인 겐야는 둘이서 가족들을 지키기로 약속했으며,

밤에 사네미가 어머니를 찾으러 나갔지만 엄마와 형제들이 죽고,

정작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겐야가 사네미를 책망해서 형제 사이가 틀어지게 됨.


여기서 두개의 머리는 시나즈가와 형제를 의미하고, 원래이야기 대로라면, 이 새에게는 아무 희망이 없고, 공명지조는 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죽게됨.




그런데 승려 쿠마라지바는 아미타경에서 다름아닌 이 공명지조를 언급하며 상기한 극락정토에는 공명지조들이 노래하고 있으며, 이 새들에게는 죄업의 과보가 없다. 라는 말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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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쿠마라지바가 아미타경의 주제를 드러내고자,

사리불, 너가 믿음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극락이란 이러한 저주받은 새들마저도 지저귀고 노래할 수 있는 곳이다.

라고 강조한 부분임.




즉, 겐야가 이 경을 외우는 것은, 아미타경이 공명지조(시나즈가와 형제)가 다시 만나 화해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극락정토에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내용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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