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아코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린코.

친구를 위해, 린코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바다

아코

하아~~~~~~~~

리사 린코 사요 유키나

…………

리사

아~ 맞다. 아코 목마르지 않아?

같이 라무네 마시자, 깡깡 얼은 시원한걸로!

사요

그렇네요, 수분 보충은 중요하니까요

아코

아니, 아코는 괜찮아. 목마르지 않으니까...

리사

그, 그렇구나~

아코

그, 그치만, 괜찮아, 리사언니!

바나나보트는 아쉽지만, 아직 바다에서 많이 놀 수 있으니까!

린코

아코쨩…

유키나

리사. 여기 바나나보트 말고 다른 액티비티는 없을까?

리사

그게 없어. 낚시라면 할 수 있지만……

사요

우다가와 씨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그런게 아니니까요. 한번 더 알아보죠.

아코

정말, 뭘 소근소근 얘기하는 거예요? 아코얘기라면, 정말 괜찮다니까요

린코

(아코쨩, 신경쓰고 있어......굉장히 아쉬울텐데......)

린코

(그렇다면.. 드라이브, 라든가.....? 으음..... 더 바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린코

！ 스, 스마트폰으로…… 음, 「근처 바다 액티비티」로 검색……

린코

………………

린코

저기, 여러분……

옆의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리사

패러세일링이라면… 보트에 끌려가면서 낙하산을 타고 하늘 산책하는 거 맞지?

린코

아코쨩, 어떨까...?

아코

하늘을 산책…… 뭐야, 대딘해!

린코

여기서부터 옆 해변까지…… 차라면, 그렇게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리사

좋잖아! 재있을것같아! 하늘 산책 같은 기회는 거의 없잖아

아코

아코도 하고싶어! 하늘산책 해보고싶어!!

사요

결정되었네요. 그럼, 짐을 정리하죠.

리사

좋아, 차는 나에게 맡겨☆ 옆 해변까지 금방이니까!

사요

이마이씨, 안전운전을 부탁드려요.

리사

아, 알고있다고~

옆 해변

스탭

10분 후 선착장으로 이동하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코

네~~~~! 하늘산책♪ 하늘산책♪

리사

후훗. 아코, 완전히 건강해져 버렸네. 정말 린코 파인 플레이였어☆

린코

아니요……이마이씨와 히카와씨 덕분이에요...

리사

차만 있어도 선택지가 이렇게 넓어지다니. 면허 따길 다시한번 다행이야~

리사

아. 근데, 이제와서지만... 린코, 패러세일링 괜찮아? 꽤 액티브한 느낌이지만……

린코

…그렇군요…… 이런 건 별로...

린코

하지만.....해볼까 해요.... 저도..여러분과 함께 하늘을 산책해보고싶으니까....

리사

그렇구나. 그럼 같이. 바람이 되자!

린코

후훗......네......

패러세일링 종료 후

등대

린코

예쁘네요...바다에 노을빛이 번져서... 태양이 바다에 녹아드는 것 같아요.

유키나

마치 그림 속의 세계네. 린코가 등대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이해했어

린코

전에 읽었던 책에 이 풍경과 꼭 닮은 사진이 있어서... 모두 함께 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코

아! 저기 커다란 구름...! 아코들이 산책한 곳이 저 근처죠!?

사요

글쎄…어쨌든 하늘은 넓으니까요. 똑같아보여도 다른 구름일지도 몰라요

리사

바람, 정말 기분 좋았지~ 멀리 작은 배들도 보였고!

린코

저도 보였어요...다만,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이렇게 높구나, 하고 깜짝 놀랐어요……

사요

후훗, 알겠어요. 영상으로 본 적은 있었는데,

실제로 발밑에 바다가 펼쳐져 있으면 저렇게 짜릿한 거였군요.

아코

아코는 그리폰이 된것같아서, 초 흥분되버렸어요!

유키나

그리폰?

린코

NFO등의 게임에 등장하는….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진 몬스터에요...

아코

그리폰이 바다 위를 날고 있을 때는, 이렇게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어!

사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버렸네요.

사요

해변으로 돌아왔을 때는 해도 기울기 시작했고,

오후부터의 예정이 많이 바뀌어버렸어요.

리사

뭐, 즐거웠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애초에 오늘은 거의 예정대로 되지 않았잖아

유키나

그러게, 여러가지 뜻밖의 일들이 많았어.

리사

하지만......엄~~~~청! 만끽할 수 있었지!

리사

나, 이런 예상 밖의 하루! 꽤 좋아하는구나~

리사

스케줄대로라도 무조건 즐거웠을 테고,

왠지 오늘은 처음부터 승리 확정이었던 것 같아.

유키나

그러네…… 나는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것 같은 하루라고 생각했어

사요

무슨 뜻인가요?

유키나

무대에서는 연습대로 연주할 수 있는 경우가 적잖아?

린코

네…회장을 채우는 열기, 관객의 반응… 여러가지가 영향을 주니까……

유키나

그래. 라이브를 통해 생겨나는 것에 의해 야기되는 번뜩임이 우리의 소리를 진화시켜.

유키나

우리의 호흡이 맞을수록. 오늘은 그런것과 같았어

유키나

그러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리사

유키나……

리사

ㅡㅡ벌칙, 결정이네☆

아코

아 맞다! 음악 생각하면 벌칙! 아코, 까맣게 잊고 있었어~!

리사

훗훗훗, 끝까지 방심하면 안 돼~ 자~,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달라고 할까~♪

유키나

지금 건... 괜찮지 않을까

리사

아니아니, 아웃이야! 유키나가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지키자고 했지?

유키나

그건……

사요

미나토 씨, 체념해 주세요. 그럼 이만 가볼까요?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