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
2021년에 입문하자 붓따빔 쳐맞고 시드 다갈린 뒤 선물판으로 넘어와 불장물로켓으로 지냈다가,
2021년 연말 크리스마스 산타 랠리를 외치며
연말과 이번년도 초에 시드 40퍼도 갈려버리기도 했고,
집에도 일이 많아 정신없기도 했고
꾸역꾸역 살아남으며 겨우 쪼금 메꾸고 병신같지만 살아있는 기념으로 매매에 대한 글을 남겨보려고 한다.
아무런 지식없이 불장 가즈23아만 외치다가 붓따빔을 쳐맞고
맨몸으로 매매에 대한 공부를 하며 느낀 점은
제대로 된 매매를 공부하기 힘든 시장이다라는 생각 뿐이었다.
사기꾼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리23딩1방에 400주고 가2입도 해보고
알고리즘을 돈주고 쳐사며 돌려보기도 하고
카피트레이딩 받다가 샌박 숏에 돈 갈려보기도 하고
지랄옘병호구딸딸이 짓은 다 했지만
어찌저찌 꾸득꾸득 살아남았으니까
나도 결국 다른 사람의 정보를 찾아 공부해보며 실력을 키웠고, 이러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남기는 마음이 더 크기도 하다.
이제는 또 쥐좆으로 매매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며 나 역시도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
<매매 방식에 대한 차이>
흔히 스캘핑/데이트레이딩/스윙
세 가지로 분류되는 매매 방식은 어떤 봉을 보고, 수익과 손실을 어떻게 설정하냐에 따라 방식이 나뉜다.
짧은 봉들을 보며 매매하는 스캘핑과
15분봉~시봉을 이용해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딩
큰 봉을 이용해 매매하는 스윙
이렇게 세 매매방식은 봉들이 짧을 수록 수익과 손실이 적고, 봉들이 길어질 수록 수익과 손실이 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만약 매매일지를 사용한다면
스캘핑과 데이트레이딩으로 매매를 하며
단리든 복리든 끌고나가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매매를 하며 왜 이렇게 매매했는지 사진으로 포지션의 이유를 남기며 끌고 가는 것이 좋다.
잘잡은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켈핑에서의 타점이 나온다면
어느정도의 손실을 감안하고 스윙으로 끌고 나갈 수도 있고.
스윙으로 잡았지만 보던 뷰가 깨지는 상황이 나오면
매도를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유동적으로 트레이딩을 해나가며 리스크를 관리하고, 단리든 복리든 수익을 확정지으며 매매해 나아가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매를 시작하기 전>
기본적으로 자신이 잃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정해야 한다.
풀시드 기준으로 몇퍼센트까지 잃어도 되는가.
그 선에 맞춰서 진입금액과 사용할 레버리지를 정해야 한다.
하루에 풀시드 기준 3%의 손해를 감당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매매 횟수가 3번 정도라면.
한 포지션을 잡을 때 1%정도의 손실을 감안하고 진입금액과 자신의 뷰가 깨질 수 있는 곳에 스탑로스를 걸고 설정해야 한다.
트레이딩뷰에 내장되어 있는 포지션 사이즈 계산기를 이용하거나
다른 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포지션 사이즈 계산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계적으로 포지션을 정해두고
익절금액과 손실가능 금액을 칼같이 정해야한다.
틀린 방향임을 알고도 계속 포지션에 물을 타며 들고간다면
10번중 9번을 살려주더라도
딱 한번 틀리는 순간 죽을 수 밖에 없다.
돈을 잃는 순간 매매에 대한 겁이 생기고,
매매에 대한 겁이 생기는 순간 손실을 회피하려 하며 포지션의 로스를 제대로 설정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온다.
수렁에 빠지는 것이다.
잃을 생각 없이 벌 생각만 한다는건 말이 안되니까.
<매매를 진행할 때>
아예 차트만을 보고 매매한다면
최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차트들은 다 뒤져보는 것이 좋다.
도미넌스 관련(테더, 비트, 이더, 알트)
사토시 관련(비트, 이더, 매매할 알트)
여러가지 차트를 보다보면 어느 구간에서 겹치는 모습이 보이고
그런 구간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난다면 단일 차트를 보는 것보다 승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지표
rsi나 일목이나 피보나치를 쓰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더블럭에 관하여>
요즘 존나 안맞는다.
개병신같다.
이거 쓴 새끼들중에 졸업자가 왠지 없더니
퇴학당할 뻔 했다.
32~28 횡보구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위에는 단단한 매물대
그리고 아래는 텅빈 매물대
그렇다면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문제는 이렇다 할 반등도 잘 안나오기도 하고 숏을 모으기에도 조금 부담스러운 자리라는 건데.
뭐가 됐건 언젠가는 11을 한번 찍고 오거나 조금 더 내려가거나 그러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들이 중요한 선들이 깨졌거나
혹은 깨기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다.
롱을 쳐서 크게 먹을 수도 있고
숏을 쳐서 크게 먹을 수도 있고
혹은 이대로 횡보 존나 조지며 죽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에 겹쳐 있지 않나 생각중이다.
<매매에 사용하는 방식>
지지저항(추가로 오더블럭까지)을 이용한 패턴매매
주식틀딱들이 쓰던 시간론 대칭론
rsi
가끔 피보나치까지 쓰면서 어찌저찌 매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지저항을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결국 역추세가 메인이 되고,
자연스리 하따나 오름에 숏을 치는 경우가 잦았는데.
요즘은 하따는 현물로 받아 물리면 업비트로 출금해 김프 차익으로 손실을 줄이고 있다.
예전에는 중요한 지지구간에 코인엠으로 돌리며 수익내곤 했는데
자주 사용하다가 빔쳐맞고 한번 뒤지기도 해서 비추다.
아무튼 지지저항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결국 고점을 형성하는 저항구간에 줄 찍
저점을 형성하는 지지구간에 줄 찍
그리고 이 구간들이 위든 아래든 돌파될 때
캔들이 어떻게 형성되는가
도지를 형성하는가 꽉차게 형성하는가.
캔들의 종가가 어떻게 마무리되는가 등을 보며 매매하고 있다.
추세선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대각추세 = 지지저항의 선에 각도를 입힌 것에 불과하다.
추세선 말고 캔들들이 나열될 떄.
그 각도의 기울기가 완만해진다는 것은 저점(단기or장기)이 형성될 수도, 고점(단기or장기)가 형성 될 수도 있다는 뜻이고
그걸 자신의 매매법에 섞어 어떻게 포지션을 잡을지 생각하며 매매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패턴 역시 그저 지지저항이라는 방식에서 파생된 형태에 불과하다.
삼각수렴이든 n바닥이든 엔딩 뭐시기 리23딩 뭐시기든
결국 지지와 저항 안에 갇혀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큰 무빙이 나오는 것을 암시하는 것에 불과하니까.
뭐가 됐건 지지저항에 연결해 해석해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굳이 사람을 죽이는데
매화검법
천마군림보 이런거 안써도
그냥 휘두르고 베고 막으면 죽일 수 있는걸.
요즘 차트글이 많이 줄기도 했고
매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쏟아지거나,
그저 감정에 차서 매매하는 걸 차갤에서 많이 본 것 같다.
근데 결국 감정에 실려 매매하면 남는게 바이낸스 문자 수집밖에 없더라고.
올해는 이제 끝났으니까
좋았던 점은 끌고나가고
안좋았던 점은 잘라낼 수 있는
손익이 확실한 차붕이들이 됐으면 좋겠어
올해도 고생많았고 수고했어
내년에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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