웻지와 헤숄은 사실 같은 패턴임

하방이탈한 웻지 하단추세선을 리테스트하는게 헤숄의 오른쪽 어깨가 되는것일뿐

이런 패턴을 발견한 누군가는 상승쐐기형 추세선에 주목해 웻지라는 이름을 붙인거고

누군가는 넥라인이 지지 끝에 뚫리는 과정에 주목해서 헤숄이라는 이름을 붙인거

이런 모양이 생기는 원리가 중요한데 그 원리는 바로 힘(매수세)이 고점에 다다를수록 약해지고 그 반대의 힘(매도세)가 고점에 다다를수록 커지기 때문

예를들어 상승 초입에는 매수세80 : 매도세20일때는 가파르게 오르다가 

어느정도 가격이 올랐다 싶으면 팔려는 사람의 증가로 인해 매수세 60 : 매도세 40이 되어 상승이 둔화되고

여기가 고점이라고 인식한 사람이 더 많아지면 매수세 30 : 매도세 70이 되어서 하락 추세로 전환되는 과정

이 과정을 거치며 포물선으로 고점을 그리고 떨어지는 그림이 웻지이자 헤숄인것임

로켓을 쐈다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운데,

처음엔 힘차게 솟아오르던 로켓이 고점에 다다르니까 포물선을 그리면서 떨어지잖슴

물론 거기서 2단 점화라는 추가적인 매수 압력이 등장한다면 새로운 상승추세를 그릴수 있겠지만 (비트의 경우엔 테슬라가 매수발표를 한다든지 ㅋㅋ)

일단 물리적으로 상식적으로는 로켓이 고점에 도달해서 올라가려는 운동에너지가 중력보다 작아지면 떨어지는게 맞음

이때 상승추세가 하락추세로 바뀌는 순간을 그린게 웻지이고 고점 횡보에서 등장하는 완만한 곡선을 그린게 바로 헤숄.

이렇게 생각해보면 사실 데드크로스도 같은 원리임 

단기 이평이 먼저 대가리가 꺾이면서 장기 이평을 밑으로 뚫고 지나갔다는 사실이 바로 

최근에 상승추세가 둔화되고 하락추세가 증가했다는 증거이기 때문

위 그림으로 예를 들면 파란 동그라미 부분에서 데크가 떴을듯

매수의 힘이 매도의 힘보다 많으면 오르고

매도의 힘이 매수의 힘보다 많으면 내린다

이 명제가 지극히 단순하지만 사실상 차트를 그리는 유일한 원리에 가까울정도로 중요한 메커니즘임

바닥에서도 하방쐐기와 역헤숄의 관계는 같음.

매도세가 줄어들고 매수세가 늘어나는 과정이 바닥횡보 ~ 포물선 그리며 상승이라는 그림으로 나타나는것 

즉, 중요한건 패턴을 그리고 패턴 찾는데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패턴을 그리는 힘의 원리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