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의 포인트는 이지투온에만 그치지 않은 어느 리듬게임에서나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 일들 또한 예고하며

일단 필자 본인 또한 쓰레기였으므로, 글을 읽다보면 당장이라도 안면에 샷건을 날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으나

병신같아도 너그럽게 양해 부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 작성자는 이미 죽음을 각오한 상태로 글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자와 그리고 나와 관련된 역사는 당신들의 생각보다 더 깊고 복잡하므로 하나의 지루한 썰을 풀 것이다

제목은 이지투온의 핵쟁이 관련된 단어인데 사실상 디제이맥스 썰이 더 깁니다

아, 참고로 생각보다 뻘글이 길고 읽기에 따라서 중2병자처럼 보일 수도 있을테니(물론 난 그런거 전혀 생각도 안했는데 형이 좀 읽어보고 병신같다함) 결론부터 쓰자면

이지투온 정식서버 때의 그 핵쟁이 Zuowei = 디제이맥스 온라인 때의 jinju0714(=ez2000d, ez2001d, ez2002d, ez2003d 도용 계정 등 포함)

어. 기억나는 사람은 알다시피 넷마블 DJMAX 온라인 때의 그 유명했던 해커일 듯 싶다.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왜냐하면 너무 비슷한 점이 많으며, 서로 동시대에 한번 이상의 접점이 없다

그리고 DJMAX 서비스 종료 얼마 남기지 않았을 때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가, EZ2ON 정식 오픈하자마자 갑툭튀한 유일무이한 핵쟁이가 있다는 점도 이상하고

지금 틀딱이면 넷마블 때 DJMAX 기억나지?

나는 (당시)그의 측근이었기에 내가 개소리 씨부리는 것 같아도 신뢰도 하나는 장담하지

자, 그러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ww

때는 2005년이었다

넷마블 소속의 Pentavision 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던 DJMAX Online 이라는 전체이용가(나중에 정부에서 성인물로 지정함 - 그래서 Out Law M/V가 짤려서 성탄절 특집때나 공개했던 것임) 온라인 리듬게임이 있었다

당시 리듬게임 치고 캔뮤직과 오투잼을 넘어선 시대에 앞서간 엄청난 사운드와 퀄을 자랑했기 때문에(물론 지금보면 그냥 중딩 개발자가 만든 것보다 못한 쩌리 수준) 소리소문을 듣고 온 모든 리듬게이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소문을 들었다기 보다는 내가 자주보던 공중파 유료 채널중에 엠넷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끔 가요 콘서트 라이브 나올 때마다 왼쪽에 불투명한 기어 나타나면서 마치 플레이 화면처럼 가수의 박자에 맞춰 MAX 1%~100% 이런 임팩트를 보여줬다

나는 그것에 매료되어 곧바로 이너넷으로 검색해봤는데 디제이맥스라 카더랍니다

바로 가입을 했고 그 때 나는 초6이었습니다

나는 시작부터 7키(도쿄채널)로 시작해서 잘하는 형/누나들 하는거 구경하면서 여러방을 돌던 ㅈ뉴비 잼민이였는데

2006년초 어느 날 8인 풀방에서 아주 기묘한 현상을 목격했다

당시 닉 ez2000d 라는 한 유저가 방장이었는데

자신이 하는 곡마다 자기가 원하는 정확도% 총합으로 스코어를 낼 수 있다며 자부하는 것이다

그때 디맥을 했던 유저라면 기억나겠지만 알다시피 트릴로지나 지금의 존경v처럼 디스크 컬렉션 기능이 있었다

Let's Go Baby라는 노래에 MX모드가 있었는데 이게 레벨 12인가 13인가 그랬거든

내가 이걸 15년이 지난 지금도 정확히 눈 앞에서 일어난 현상처럼 기억하는데 그만큼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건데 뭐였냐면

얘가 시작 전에 자기가 이 곡으로 정확하게 66.60%를 내서 Devil Disc 뽑을 것이라 단언했는데

약 2분이 좀 넘은 후, 그것이 현실이 되고 검붉은 저주받은 Devil Disc가 덩그러니 뜬 것이다

나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고, 어 ㅅ발 뭐지 하면서 온갖 생각이 돌았는데

논리적으로 어떻게 인간이 1000~2000개가 넘는 노트들을 그것도 즉석에서 마치 퍼즐처럼 짜집기로 지가 원하는 %를 낼 수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하나는 실력이 진짜 미친놈이거나 다른 하나는 핵쟁이거나였지

아무튼 이 자는 그 뒤로도 상또라이 마냥 온갖 미친짓을 벌이며 그렇게 77.70%(Rainbow Disc), 10.00% (Ruby Disc), 1.00%(Sapphire Disc) 등의 추가적인 기록을 내며 방에서 인간기계라는 소문이 퍼져 로비까지 닿게 되었다

그의 실력과 사상검증을 위해 당시 오프라인이었던 몇몇 랭커들마저 소문을 듣고 온라인으로 접속, 호기심으로 모여든 군중들로 도쿄채널 자유1서버는 상태가 빨갛게으로 FULL이 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많은 인원들로 렉이 걸려 섭폭하였다

그 중에는 이것을 영상으로 기록한 사람이 있었고 나 또한 스샷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나는 그때 듣보잡 똥컴이라 나중에 포맷해서 날아갔음

아무튼 각설하고 나는 당시 지인을 통해 리스 크루라는 길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곳은 캔뮤직의 초혼, 귀촉 길드인들이 모여있던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세를 뻗치던 핵심 길드였다

주로 길드 토너먼트 대회 승리는 이 크루에서 쟁취해갔지(EZ2AC에 Naru라는 ㄹㅈㄷ유저가 이곳에 있었다. 지금 Arrowgene 닉은 이디야커피)

나는 길드원들 중에 랭커급 고수분들한테 어떤 목격담을 들었는데

저번에 내가 공방에서 본 그 자가 확실하게 핵 같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인공지능도 아니고 매회 플레이 마다 일정한 %가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것은 당시 도쿄채널 공식 1위였던 FreeistYunga라는 유저도 아득히 불가능한 것이었다(공식 1위긴 한테 진짜 실세는 Ez2dj_Naru였음. 아마 Naru는 랭킹에 관심 없었던 듯 하다)

그래서 나는 얘 닉네임이 기억나서 귓말로 그냥 대놓고 물어봤지

"님 핵 쓰시나요?" 했더니 "ㅇㅇ" 그냥 바로 이래버리대

그래서 어찌저찌 이것저것 물어보고 캐묻고 하다보니 얘 이름과 나이 성별 그리고 걔도 똑같이 나에 대해 알게 됐다

일단 나이는 나랑 동갑이라 말을 깠죠

나중엔 친구먹고 버디버디에서 친추까지 하고 얘가 갑자기 어느날 귓말로 이러는 것인데

어케 쓰는지 알려줄테니까 x번방 비번 xxxx ㄱㄱ"

그래서 갔고, 지금은 개나소나 다 쓰지만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Cheat Engine과 .ct파일 그리고 사용법을 내게 알려줬지

디맥은 당시 일반유저들이 할 수 있는 곡과 프리미엄 곡이 있었거든

프리미엄 곡을 하려면 크레딧이라는 프리미엄 곡 하나 할 때마다 까이는 유료 결제나 7일/30일치 프리미엄 이용권을 끊어야 했어

근데 그걸 없애버리고 그냥 다 할 수 있게 만들어 버리는 올송핵부터 시간차&판정핵, 자동콤보 핵(사람이 실제로 플레이 하지만 틀려도 결과 값은 0 Fail이 나옴) 등을 전수받았다

그래서 올송핵 같은 경우는 너무 티가 나니까 지인하고 방잡거나 혼자서 할 때만 했었고 사람들 모인 공방에서는 안했다(프리미엄 유저는 캐릭터 테두리가 금색, 크레딧 유저는 파랑색, 일반 유저는 회색인데 회색 유저가 프리미엄 곡을 고른다는 건 의심스럽잖아)

뭐 그렇게 그 몇달 안되는 기간 사이에 해커와 ㅈ목질 해가며 놀다가 나는 감사의 표시로 내 명의로 가입한 또다른 넷마블 계정(jinju0714)를 그 녀석에게 선물로 주었고

그는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며 핵 실험용으로 쓸거라고 좋아했다

그렇게 잘 가나 싶었더니 어느날 사건이 하나 터졌다

말그대로 터진 사건인데, 뭔 개소린가 싶겠으나 특정 서버가 정말로 터져버리는 현상이 계속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나는 그때 접속 안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버디버디로 얘가 나한테 쪽지를 보내는겨

자기가 2번 정도 서버 폭파 시켰더니 자유게시판에 항의글이랑 사람들이 영자 욕하는 글 올라와서 재밌다나 뭐라나

뭔일인가 싶어서 접속해서 그대로 걔가 하는거 구경했거든

비번방 파서 채팅으로 뭐 자기가 이러이러한 과정 거쳐서 새로운 코드를 발견해서 ct를 만들었다고

이걸 쓰면 마치 서버 트래픽 과부하가 됐을 때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 렉이 걸려 멈추다가 강제로 서버가 셧다운이 된다는 등의 설명을 들었고

(원래는 상점 캐릭터/기어/골드 무제한 코드 값 찾아다니다가 실수로 Value에 1을 대입해야 되는데 -1을 넣어서 발견한 거라는 등의 초보도 알아듣는 디테일한 설명을 함)

영자들은 항의글에 일일히 답변하며 사과하느라 바쁘고 공지사항에 하루한시라도 빨리 원인을 찾아 해결 하겠다고 띄웠으나

그렇게 수 주간 해결되지 않던 문제는 결국 영자들의 서버복구vs해커 서버폭파 병림픽을 개막한 초막장 사태까지 가게되었다(잠도 못자는 영자님들..)

끝내 영자들마저 그 사건은 해결하지 못하고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 2~3주쯤 뒤에 펜타비전에서 원인을 찾았다면서 난 또 걔가 잡힌건가 했는데 그냥 원인만 찾았대

그래서 또 걔가 재미로 폭파시켰지. 그 뒤에 영자들 빡쳐서 소스 전부 뜯어 고친다고 당분간 몇 시간 동안 서비스 점검 이어졌음

나는 보다 못해 야 이건 좀 심하잖냐 추궁하면서 걔도 곰곰히 생각하며 그렇게 되면 자신도 접속이 불가능해진걸 느낀건지 그 뒤로는 그 핵은 접어두고 평소대로 티안나게 핵을 잘 쓰다니다가 나중에 가서는 갑자기 대놓고 핵을 쓰더니

자신에게 핵이니 뭐니하며 사람들이 따져서 맘에 안들면 마치 루이14세 마냥 자신에게 반역을 꾀한다며 또 상습적으로 서버 폭파를 시키곤 했다(나도 이런말 할 처지가 아니라 미안한데 지금보니 사이코패스같다)

그렇게 어찌저찌 되어 섭폭은 패치가 되어 없어지고 나중에 2006년쯤 코스 플레이 모드라는 신규 모드가 패치가 업데이트 되고 이펙트 아이템 보상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것은 DJMAX Trilogy의 미션 모드처럼 특정 미션을 조건 충족하여 클리어하면 어느 이펙트 아이템 또는 보상 캐릭터/기어/노트 등의 랜덤 지급을 해주는 시스템이었다

그 중에는 Shower Day라는 랭커들에게서 가장 유명한 미션이 있었는데, 이걸 깨면 낮은 확률로 Sight (Lv.3)라는 이펙트 아이템을 줬고 대부분은 Out Law에 나오는 도박쟁이 아재 캐릭터를 지급했다(근데 이 캐릭도 돈벌기에는 사기캐였음)

Sight 이펙트는 레벨 1부터 3까지 존재했는데, 1부터 2까지는 다른 미션에 있었고 실용성은 그냥 쩌리 수준이라 보면 되고 유용한건 사실상 3뿐이었다

이게 뭐냐면, 디맥 온라인 때는 SC모드는 무조건 판정 너프가 걸려서 MAX 100%가 뜨던게 60~70% 이렇게 떴었거든?

근데 이걸 쓰면 동네 개초딩도 그냥 누르기만 하면 90~100%가 나오게 되는 마법을 걸어주는 소모 아이템이었다

그래서 이건 주로 랭킹 모드에 점수 내려고 쓰였는데 디맥 온라인에는 랭킹 모드라고 총 3스테이지까지 3곡을 플레이 해서 랭킹 점수순으로 차트에 순위가 매겨지는 방식이 존재했다

그 때의 랭킹 모드는 판정이 매우 엄격했거든, EZ2DJ Bera R 기본 판정보다 어렵고 지금의 존경v 하드판정 이상으로. 근데 이걸 그냥 연습모드 미만의 쩌리 판정으로 만들어주는거지

근데 처음에는 아무도 이 Shower Day라는 미션을 깨지못했다, 왜? 어려워서 못깬게 아니라 미션 제한 너프가 병신같았음

트릴로지 보면 어느 미션에서 막 노트가 술취한것 마냥 또라이처럼 뱅글뱅글 돈다거나 주기로 깜빡댄다거나 Chaos W/X/Y 효과 걸었을때처럼 맛간 뒤죽박죽 시간차 타이밍 순서대로 혼동을 주며 내려오잖냐

그걸 전부 다 합친거라 보면 된다(심지어 +Fog까지 걸려있음 판정선 위에 보라색 더러운 방구껴서 안보이게 만드는거)

사실상 카오스 효과 때문에 배속 조절도 고정이 돼서 사용 불가능하게 되고 즉, 이걸 깨려면 핵을 쓰던지 노트 하나하나 채보를 전부 외우던지 인공지능 하나 가져와라 이런 미친 뜻이었던거시다

거기에 이걸 랭킹 모드에서 각 1곡당 각 1개를 사용하기 위해 총 3개를 모으기 위해 그 정신나간 지랄을 여러번 해야되는건데 심지어 깨고나서도 랜덤으로 지급되는거라 돌은거지

랭킹 1위도 못깨는 이 미션을 상식적으로 이걸 누구도 깰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리고 당시 A.I라는 곡이 MX모드까지 존재했었으나 가까운 추후 패치로 SC모드가 생겨나게 되면서

노트 수가 가장 많고 어려운(노트수: 1999개 / 레벨: 19 - 해골 디스크(갯수가 17개가 넘어가면 디스크가 해골 모양이 된다)) A.I SC 모드로 사람들은 점수를 뽑아 랭킹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문제는 디맥 온라인 때는 SC모드가 되면 기본 판정 너프가 걸리는데 거기다가 랭킹 모드 판정 너프까지 더블로 겹치는 병크가 터져버려서

도무지 판정이 사람새끼가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Naru 센세는 그런데도 대체 어떻게 Sight (Lv.3)도 없이 랭킹 등록 없이 이걸 깨버린거냐)

랭커 유저들과 여러 유저들은 이걸 대체 어떻게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다들 고민하다가

가만보니 도입된지 얼마 안됐던 신규 모드인 코스 플레이 모드 거기에 Shower Day 포상 있었잖아

근데 그건 미션 너프가 병신인데 어떻게 깨냔말이야.. 그래서 그것의 해결방안을 누군가 찾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치트 오매틱'이라는 치즈 모양 귀엽게 생긴 프로그램이다

이것의 유통 경로 또한 나의 지인인데, 그 자가 돈을 받고 특정 랭커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 뒤로 랭커의 지인들의 지인.. 이런식으로 퍼지면서 암암리에 아는 이들만 사용하면서 깨게 된 것이지

그때 FreeistYunga(=Midnight_Kyo)라는 유저가 Shower Day 미션을 깨고 나온지 얼마 안된 A.I SC모드를 3번 클리어하여 123만점을 내버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도쿄채널 공식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보다 더 잘하는 유저 사실상 Naru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Naru는 디맥 세계관 최강자였지만 랭킹에 관심 없고 가끔 접하러 와서 싱글만 하던 즐겜유저였음)

당시엔 비밀로 치부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다. 저 쿄라는 양반은 실력은 본인 찐텐은 맞지만 저 기록을 내기 위해 Shower Day 미션에 치트 오매틱이라는 핵을 사용했다(실제로도 암암리에 본인이 리스 크루 랭커 측근들에게 밝힌 바도 있음)

그래서 알만한 랭커들은 나의 지인에게서 구입한 그 핵을 거치고 거쳐 받아 사용하여 Shower Day를 마치 도마 위의 죽은 생선살 발라 썰듯이 쉽게 깨고 Sight (Lv.3)를 얻어냈고 한명 두명씩 랭킹을 들기 시작했다

말이 길었는데, 그래서 내 그 지인 핵쟁이가 나한테 이러는거야. 자기가 다루는 핵중에 치트 오매틱이라는 또다른 핵이 있는데 그걸 써서 뭘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렇게 어찌저찌 하면 샤워데이 그 병시같은 노트 에붸붸 효과 없애고 기본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거

그렇게 나중에는 개나소나(랭커들 기준으로) 깨게 되는 오히려 기존의 낮은 레벨 미션들 보다 못한 동네북 찐따 미션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125만점이라는 미친기록을 낸 유저 jinju0714가 등장했다. 어 이거 어디서 보던 닉네임 같지 않나?

저거 원래 내꺼임 ㅋㅋ 내가 위에서 선물해줬다는 그 계정인데 지인이 이걸로 핵써서 점수를 내버린거시다

당시 1위였던 Midnight_Kyo 유저가 3스테이지 모두 99.XX% 대 판정이라는 기괴한 기록으로 트리플 브론즈 맥스 디스크를 뽑으면서 누구도 이를 뛰어 넘을 수 없다고 판단했지

근데 그 위에 125만점 얘는 뭔가? 상식적으로 저 점수가 나오려면 적어도 두곡은 실버 맥스(99.61~.62% 이상)거나 한곡이 골드 맥스(99.81~.82% 이상), 두곡이 브론즈 맥스였어야 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모르던 애가 그것도 하루사이에 125만점을? 그것도 내가 쓰던 닉네임으로 말이지

그와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알 리가 없었다

근데 그럴만한 실력이 되는 유저가 없었거니와 방금 위에있던 애가 1위라고 했잖아

그마저도 Ez2dj_Naru 이 양반은 충분히 가능성은 있지만 접속을 원체 안해 그리고 본인은 저 사건 자체도 몰랐다고 밝힘. 그냥 가끔 들어와서 즐기고 나가기만 하는 사실상 은퇴한 유저고

나중에 trashcore165(이하 EZ2AC의 CSM*)라는 유저가 단 몇일 만에 스샷게시판 ALOHA라고 적힌 자신의 싸인과 함께 7키 Seeker SC모드 99.98%인가 99.99%라는 미친 성과를 올리긴 했는데 이 사람도 그 점수까지는 불가능해 보였다(사실 디맥의 경우는 Naru가 더 잘했음)

왜냐면 싴커는 같은 SC라도 A.I에 비해 생각보다 판정이 후했거든

그래서 그 전까지 핵이 아니고 찐실력이라고 벅벅 우길 수 있었던 나의 지인도 그렇게 병신 테크트리를 밟고 찍히게 된거시다

어차피 이제 망가져서 그런건지 막장사태까지 가게 되었다

나중에 가서는 대놓고 서울 채널(5키)까지 가서 탑랭들 있는 방에서 덩그러니 핵을 쓰고 다니며

어느 랭커의 증언에 의하면 "ㅋㅋ 병신들 존나못하네" 식의 우롱 시전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의 주작 기록은 스샷게시판과 고객센터에 심심찮게 버그리포팅으로 올라갔고(예: "오늘의 주작")

그는 일체 그것들을 신경쓰지 않은 채 갈길만 가고 있었다

추후 소문 들어보니 특정 유저들의 뒤를 봐주고 있었던 대부가 되었다고 한다

코스 플레이 모드, 랭킹 모드, 미션, 승률작 등의 온갖 어렵고 난해한 것들을 의뢰받고 대리작을 해주거나 핵 유포를 했다는 뜻이다

그는 섭종을 앞둔 두세달 전까지도 정지 크리로 여러 계정들을 만들고 대리작으로 썼던 계정들을 몰래 빼돌려서 해적질을 하였다

그리고 섭종 몇 주 전, 갑자기 착해졌는지 사과문과 핵을 사용한 점을 밝히고 종적을 감추었다(그래봤자 이미 핵쟁인거 다 알고있었지만)

그러던 어느날 핵쟁이 지인도 떠나고 갑자기 섭종 다가와서 오랫만에 내가 준 계정 다시 접속해봤는데 어? '고객님의 누적된 부정행위로 인해 어쩌구 저쩌구 재기 불가능한 영구정지 처분'이 되었다고 뜨네. 그래서 바로 탈퇴해버림(탈퇴해도 다시 그 명의로 가입 못한다고 써져있었음)

그런데 나는 한가지 소식을 듣게 되었다

디맥에서 떠난 그 지인이 사라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EZ2ON 정식 출시가 되었는데

얼마 안가 핵유저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것도 단 한명이

이상하지 않은가? 디맥때도 단 한명, 투온 정식때도 단 한명, 그리고 이쪽에서 섭종하자마자 종적을 감추고 저쪽에서 시작하니까 바로 한명 나타나고?

그리고 몇년 뒤에 나중에 가서는 자기가 YouTube에 프레임 단위로 짜집기한 주작 손캠 영상을 올렸는데

물론 이렇다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영상 보면 나이도 얼추 비슷하다. 2005년에 13살이었으니까 2013년에 대충 손 피부만 봐도 갓 10대 벗어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거면 가능성이 있지

디맥 온라인 때 본인이 밝힌 바로는 자기 형이 해킹과 프로그래밍 둘다 좀 만질 줄 알아서 자기한테도 가르쳐 준 것이라는데

그래, 그래서 그가 약 1년간 벌인 미친짓들로 유저들은 하나둘 떠나고(나도 알면서 방조한건 똑같은 쓰레기지만)

유령 서버가 된 디제이맥스는 서비스 종료가 점점 앞당겨 지고 가속화 되다가 결국 핵쟁이 난입 1년만에 2008년 3월에 섭종을 하게 되었다(나중에 접속하려고 하니까 안되는거야 그래서 그때 알았음)

그는 아마 EZ2ON 정식 때의 Zuowei일 것이다

그래서 걔 지금 뭐하고 지내냐고? 어 들은바로는 Arrowgene 서버 관리자랑 뭔 코딩 짜면서 개발쪽으로 뭐 한다고 하는 것 같음. 나도 들은거라 잘

거의 15년이 돼서야 너무 늦게 밝힌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도 지인이 진심으로 섭종까지 앞당겨질 정도로 막장까지 갈줄은 전혀 몰랐거든

그리고 나는 정식 서버 때는 존재하지 않던 플레이어 인데 군대에 있었고 전역후에도 리겜은 생각도 안하고 살았음

그냥 사람들이 Zuowei 쥬웨이라는 심각한 애가 있었댄다. 꺼무위키에도 나오던데

나같은 쓰레기가 뭔 설교를 하나 싶겠지만 혹시나 지금 이지투온 개발자들도 보고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저 뼈저린 역사를 봐서라도 똑같은 길을 걷기 싫다면 앞으로 출시 계획할 투온에는 핵 삘이 보인다 싶으면 유저들 신고 빨리 받고 쳐내는게 좋다. 그리고 유저간 ㅈ목질 또한 좋지 못하다. ㅈ목질은 또다른 ㅈ목질을 낳는다

긴 쓰레기 같은 글 읽어줘서 고맙고 난 간다. 미안하고 다들 중국산 우한폐렴 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