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오가 울먹한건지

본체가 울먹한건지 (워낙 감성이 풍부한 배우 같아서)

소풍이로부터 내 맘속에 너 뿐이야..란 말을 듣고 나서

고소오는 입을 굳게 다문 상태로 움찔하거든!

이때 울컥하는거 같아 보여.

사실 고검으로부터 맞는 말을 듣고 돌아오는 길이잖아.

소풍이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고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맞고 싶고

그런데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고

본인의 결정으로

그리고 상황을 알리 없는 소풍이가 넘나도 바라던

혼례 일을 밀어붙이고는 있지만

얘도 어찌 고민이 없겠나?

마음 얼마나 무겁겠나?

백안랑을 잡아오면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사실은 늘 걱정하고 후회하는 지점도 있었을거야.

그러니 저렇게 마음이 무거운거,,

고검때문에 삐진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소풍이... 그런데 너무 좋으니까,

이젠 돌이킬수도 없고 돌이켜서도 안되고 ;;;

그저 모든 것을 껴앉고 가야 하는 힘겨움.

그런 와중에 소풍이의 고백

어찌되었든 내 맘 속엔 너 밖에 없어!

고소오는 울컥했을거라고 본다. 눈물을 참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