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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핫산) 오퍼레이터 레코드 : 느와르 코르네 - "갑판 반대편"앱에서 작성

명빵용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31 09: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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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오역 어색한 문장 지적받음

이번건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나도 술빤다음 핫산해가지고 평소보다 의역이 더 많음













등장인물 간략 소개

바티 - 에이야 패러독스에서 나온 대원

딜런 - 대족장에서 나온 비행기 조종사 대원

차드 - 용문/체르노보그 임무에 참여했던 독남충&켈시 조의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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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 : 자, 다들 카드 몇 장 필요해?

딜런 : 두 장.

차드 : 어디보자...... 난 한 장만.

바티 : 느와르 형은요?

느와르 코르네 : 난 다이.

딜런 : 오늘 느와르 형님은 운이 별로네.

느와르 코르네 : 가면을 잘못 쓰고 나온 게 분명해! 제기랄!

바티 : 요즘 바쁘죠? 듣자 하니 현장 임무뿐만 아니라 새로 온 대원들 모의 훈련도 엄청 도와준다면서요.

느와르 코르네 : 아, 별거 아냐. 그냥 가끔 잔업 하는 정도지.

느와르 코르네 : 그리고 난 새로 온 애들 도와주는 거 엄청 좋아하고.

딜런 : 느와르 형님은 항상 인기가 많으시죠?

딜런 : 로도스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스크를 쓴 형님을 보고 엄근진한 틀딱인줄만 알아서 말도 제대로 못 걸었는데, 그 사람이 훈련 끝나자마자 끌고 가서 술을 먹일 줄은 몰랐어.

느와르 코르네 : 틀딱?! 내가 그렇게 늙어 보여?! 앞으로 같이 술 안마실 줄 알아라!

딜런 : 느와르 형님! 형님이라고요!

딜런 : 사랑해요, 형님. 아 그리고 카드 한 장 더 줘.

바티 : 딜런 너는 조종석에만 박혀있지 말고 좀 걸어 다니면 인기 많아질 것 같은데 말이야.

딜런 : 됐어. 난 게으른 게 어울린다고. 느와르 형님이 전화 걸지 않는 한 방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갈 거야.

차드 : ......나도 그러고 싶어.

차드 : 저번에 느와르 형이랑 박사랑 같이 나오는 걸 봤을 때, 난 반사적으로 벽 뒤로 숨어버렸으니까.

바티 : 하하, 오버가 심했네.

차드 : 어쩔 수 없었어. 저번에 용문에서 돌아온 뒤로, 며칠 밤 연속으로 악몽에 시달렸으니.

차드 : 겨우겨우 용기를 짜내서 켈시 선생님을 도왔는데, 그 결과가 박사와 다른 모두와 같이 가축 떼 놈들을 상대하는 거였다고.

차드 : 정말이지...... 끔찍했어......

딜런 : 정말 끔찍했겠네. 느와르 형님은 좀 어떠셔요?

느와르 코르네 : 난 괜찮아.

느와르 코르네 : 그래도 차드를 뭐라 할 수는 없어. 전투는 정말 치열했고, 정말 끔찍했으니까.

차드 : 한잔해야겠다. 그 생각하니 또 식은땀이 나.

딜런 : 나도. 어디보자...... 바닐라 에센스 넣은 스피리터스 한잔!

딜런 : 느와르 형님은 어때요?

느와르 코르네 : 난 됐어.

바티 : 아, 야토 씨한테 혼날까 봐 무서워요? 술을 마다하는 건 처음 보네.

느와르 코르네 : 헤헤. 난 너네보단 나이가 있으니 술도 적당히 해야지.

느와르 코르네 : ......그러니 내 두 도깨비 썰이나 들으라고!

딜런 : 아, 느와르 형님이 또 시작하시네. 형 허풍 떠실 땐 목소리가 커져서 듣기만 해도 알아요!

느와르 코르네 : (가면을 쥐며) 진짜로?!

느와르 코르네 : 아이고, 가면을 쓰면 표정이 가려져서 남들 속이기도 쉬워진다던데.

딜런 : 또 어조도 바뀌고요. 바로 연극 톤으로 나오시잖아요.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광고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다들 듣기만 해도 알 걸요?

느와르 코르네 : 아, 연기 좀 더 배워야겠다.

느와르 코르네 : 아무튼간에, 나 신경 쓰지 말고 마셔.

차드 : 그럼 사양하지 않고, 건배.

바티 : 차드, 너도 그만 마셔. 변기 끌어안고 전처랑 딸 이름 부르짖는 거 듣기 싫어.

바티 : 지난번 만찬에서 느와르 형이 널 방으로 데려가지 않았으면, 아마 밤새 켈시 선생이랑 박사 앞에서 망신당했을걸.

차드 : (신음)

딜런 : 야, 그만해. 차드 술병 끌어안고 기절하겠다.

느와르 코르네 : 차드 놀리지 마라. 그 고된 전투를 벌이고 살아서 돌아왔는데, 터놓고 말할 사람도 없으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할까. 나도 그 마음 잘 알아.

차드 : 고마워요. 전 정말로 무서웠어요...... 느와르 형은 긴장한 모습도 안 보이시니, 정말 존경스러워요.

느와르 코르네 : 난 여러 번 겪었을 뿐이야. 모두 천천히 익숙해 질걸.

차드 : 돌아온 뒤에도 그때가 눈에 아른거려요...... 그때의 상황이..... 저 혼자서는 앞으로 갈 수도, 뒤로 돌아갈 수도 없었던......

차드 : 켈시 선생님이 이렇게 말해줬어요. 만약 이긴다면, 넌 다시 딸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차드 : 하..... 선생님, 저도 안다고요. 내가 여기서 살건 죽건, 정말로 그 아이를 만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단 것쯤은......

느와르 코르네 : 이해해.

차드 : 제가 거기서 계속 싸우는 걸 선택한 건, 그녀가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해서였어요.

차드 : 솔직히, 돌아와서 박사님과 켈시 선생님을 만난 뒤에 엄청 부끄러웠어요. 전 그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느와르 코르네 : 차드.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나도 옛날에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

느와르 코르네 : 수많은 전투에 참여했었지. 그 시절 난 계속 싸워왔지만, 내가 이기건 지건 전투의 행방에는 아무 영향도 없었어.

느와르 코르네 : 네가 이길 수 없다 생각한 건 당연한 거야. 그럴 땐 도망치면 돼. 언제나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 일단 살아남으면, 어떻게든 굴러가니까.

바티 : 그렇죠. 용병들은 다 그러니까.

느와르 코르네 : 그런데 로도스에 오고 나니까, 생각이 좀 바뀌더라.

느와르 코르네 : 박사랑 여러 번 작전을 뛰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 지금처럼 이긴다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겨나간다면, 그거 정말 괜찮은 것 같다고.

느와르 코르네 :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전장에서 농땡이 피우지도 않게 되고, 훈련도 신참들처럼 각 잡고 하게 되더라니까.

차드 : 그렇다면 저도 이기고 싶어요. 지금까진 박사들이 하는 말은 믿지 않았지만.

차드 : 딸을 다시 보고 싶어요.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느와르 코르네 : 하하, 바로 그 마음가짐이야!

느와르 코르네 : 로도스 아일랜드는 늘 우리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그렇게 위대하지도 않고, 항상 망설이며, 무서워하는 사람 말야.

느와르 코르네 : 그래도 박사는 이렇게 말해줬다고. "그 자리를 지켜줘."라고 말야. 난 그대로 지켰지. 그러면 난 월급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고, 박사의 신뢰를 받을 자격도 있는 거야.

느와르 코르네 : 너도 켈시 선생의 말을 끝까지 따랐잖아. 돌아온 다음 그녀가 널 혼내던?

차드 : 아..... 아뇨. 칭찬해주셨어요.

느와르 코르네 : 봐봐, 내 말대로지?

차드 : 그렇게 들으니 그렇네요......

차드 : 그래도 전 여전히 형 같은 생각은 못 해요. 기껏해야 다음에 박사님을 만날 때 벽 뒤에 숨지 않고 인사하는 정도겠죠. 어찌 됐건 박사님은 수많은 대원분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단하신 분이니까요.

차드 : 저번에 같이 임무에 나갔을 때도, 딸꾹, 쫄아서 말도 못 걸어봤어요.

차드 : 이렇게 생각해보니, 박사님은 저에 대한 건 기억도 못 하시겠네요......

바티 : 야, 차드. 너 진짜 많이 마셨다.

느와르 코르네 : 좀 도와줄게.



느와르 코르네 : 어때?

차드 : 후...... 훨씬 나아요......

느와르 코르네 : 일단,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친해지기 힘든 건 아냐. 날 보라고.

느와르 코르네 : 그럼 다시 박사 얘기로 가서, 전투가 끝난 뒤 그를 보러 가봐.

느와르 코르네 : 그럼 알게 될 거야. 걔도 눈 두 개 달려있고, 입 하나 달려있고, 게으름피우고, 실수도 하고, 배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끙끙대는 사람이란 걸 말야.

딜런 : 그러고 보니 있다가 박사님이랑 같이 일하러 가는데 말이죠!

딜런 : 바로 지금! 박사님에 대한 호기심이! 느와르 형님의 맨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능가했습니다!

느와르 코르네 : 하하하, 그거 좋네.

바티 : 차드, 좀 괜찮아? 한 판 더 할래?

차드 : 응...... 좀 나아졌어......





바티 : 패 까봐.

딜런 : 플러시지롱!

딜런 : 느와르 형님 또 지셨네요~

바티 : 여기서 더 마시면 바가 텅 빌 테니, 내기를 바꾸자.

딜런 : 그럼...... 느와르 형님, 또 지시면 가면을 벗어주시죠!

느와르 코르네 : 야 야, 아니야, 별로야. 너 실망할 거야.

딜런 : 그렇게 숨기시니 더 궁금하다고요! 악몽도 꾼 적 있을 정도예요!

차드 : 악몽이라고?

딜런 : 전에 이런 꿈을 꿨어. 느와르 형님이 가면을 벗었는데, 그 속에 또 가면이 있고, 그 속에도 있고, 있고, 있고...... 끝없이 있었어.

차드 : 진짜 악몽이다. 닭살이 다 돋네.

느와르 코르네 : 아니, 그거 끝내주는 꿈인데?

느와르 코르네 : 가면을 여러 개 쓸 수 있다면, 외출할 때마다 어느 가면을 쓸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 텐데 말야.

딜런 : 아 형! 그러지 마세요! 매일매일 그런 꿈을 꾸고 싶진 않아!

바티 : 딜런이 그런 꿈을 꿀 정도니, 비밀이 궁금하긴 한가 보네요.

느와르 코르네 : 아니, 진짜로 별거 아냐. 원한다면 지금 보여줄 수도 있.

딜런 : 아뇨! 괜찮아요!

딜런 : 느와르 형님은 그대로가 제일 좋아요. 막상 벗으면 어색할 것 같아.

바티 : 그래서 무슨 사연이 있는 거예요?

느와르 코르네 : 뭐야, 옛날얘기가 듣고 싶어?

딜런 : 오오! 카드 게임에 흥을 더할 느와르 형님의 그 시절 썰!

느와르 코르네 : 흠, 저번에 어디까지 했더라.

차드 : 비 오는 날 밤에 모녀가 그...... 사원? 에 숨어있다가 도깨비를 만난 부분요.

딜런 : 차드 기억력 좋은데? 공포 영화 그 자체였지. 그래서 그 다음은요?

느와르 코르네 : 그 도깨비는, 사람을 죽이러 갔어.

딜런 : 죽인다고요? 난 좋은 놈일 줄 알았네.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는 도깨비니까. 위에서 죽이라는 임무가 내려와서 간 거야.

딜런 : 비극적이군요......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는 어머니를 기절시키고, 아이를 움켜쥐었어. 그리고 그 애가 7, 8살밖에 안 된 애라는 걸 알아챘지. 갠 무서워서 비명도 지르지 못했어.

느와르 코르네 :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도깨비는 생각했어. 그리고 소녀를 죽이려 했지.

느와르 코르네 : 그런데 도깨비는 자기의 공격이 칼에 가로막힌 걸 알아챘어.

딜런 : 멋진데요?!

느와르 코르네 : 그래, 멋졌지. 아, 그니까 내 말은, 도깨비도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야.

느와르 코르네 : 그 칼날은 밤인데도 밝게 빛났어. 도깨비는 물러나야만 했지.

딜런 :과연, 영웅이 모녀를 구하러 오셨군요.

느와르 코르네 : 응. 도깨비도 그렇게 생각했어.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야 못 죽이면 못 죽인 거로도 좋았어. 딱히 죽이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고, 이대로 다친 척을 하면 그냥 받은 임무를 실패한 거로 하고 끝낼 수 있거든.

느와르 코르네 : 그런데 도깨비는 봐 버린 거야. 그를 막은 것이 또 다른 도깨비라는 것을.

딜런 : 네? 그 도깨비는 왜 모녀를 구했대요?

느와르 코르네 : 그때의 도깨비도 그걸 이해하지 못했어. 보아하니 저 도깨비는 다른 가문 소속의 도깨빈데, 결국 저쪽의 주인도 도깨비의 주인과 같거든. 소녀의 목숨을 원하는 놈 말이야.

차드 : 뭐지? 자기가 죽이고 싶었나?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둘은 싸웠지. 그런데 싸우다 보니 저 도깨비는 순수하게 구하고 싶었을 뿐이었다는 걸 알게 됐어.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는 물었어. "대체 무슨 짓이야?!"

느와르 코르네 : 다른 도깨비가 대답했어. "난 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녀는 더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던 거야.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는 어리둥절했어. 도깨비가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곤 상상도 하지 못했었거든.

바티 : 정말 착하고 신사적인 사람이네요..... 아, 도깨비요.

느와르 코르네 : 결국 도깨비도 소녀를 살려주기로 했지.

딜런 : 다른 도깨비에게 감동받은 건가요?

느와르 코르네 : 글쎄..... 저 도깨비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일지도 모르지.

바티 : 임무 포기는 곧 배신과 마찬가지인데, 도깨비들의 가문이 배신자를 가만두진 않았겠네요.

느와르 코르네 : 그래. 그래서 도깨비는 다른 도깨비와 함께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

딜런 : 아, 단둘이서 도주라니! 공포물에서 로맨스까지 섭렵하는군요.

느와르 코르네 : 그렇게 로맨틱하진 않았어. 도망이란 게 쉽지 않았지. 몇 번이나 부상을 입고, 병에도 걸리고, 죽음의 문턱을 건넜지.

느와르 코르네 : 게다가 다른 도깨비는 태양 빛을 볼 수 없어서 말이야.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니 남들에게 의심만 받곤 했어.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는 자기도 가면을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가면을 많이 구하느라 고생을 꽤 했지.

딜런 : 가면을 많이?

느와르 코르네 : 그래. 쉽지 않은 일이었지. 가면들은 수천 년 동안 여러 가문을 떠돌았고, 그 안엔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었어.

바티 : 점점 신비로워지는데.

딜런 : 가면엔 어떤 힘이 깃들어 있나요?

느와르 코르네 : 예를 들면, 착용자는 나이를 먹지 않고 힘이 세진다던가.

느와르 코르네 : 그러던 어느 날 도깨비는 최강의 가면을 얻었지. 그 대가로 거의 죽을 뻔했지만 말야.

느와르 코르네 : 다른 도깨비는 도깨비에게 정말로 미안해했고, 한편 추격자들은 바로 뒤까지 쫓아왔지.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도깨비는 지체없이 가면을 썼어!

느와르 코르네 : 그 순간, 모래와 바위가 휘날리고, 적들의 안색이 바뀌었지.

느와르 코르네 : 도깨비는 크게 외쳤어! "나는 한계를 초월했다!!!"

느와르 코르네 : 그리고 맹위를 떨치며, 모든 적들을 물리쳤대.

딜런 : 어? 뭔데요? 앤딩이 너무 날림 아닙니까?!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너무 허무맹랑해지는데요?!

느와르 코르네 : 아, 내가 이겼어.

딜런 : 네?! 이야기 듣느라 게임은 신경도 못 썼네!

차드 : 나도.....

바티 : 이하 동문.

딜런 : 아, 처음부터 이게 노림수였군요!

느와르 코르네 : 하하, 연기보단 이게 낫지?

딜런 : 두 도깨비 썰이나 더 풀어주세요.

딜런 : 전에 했던 눈보라가 내리치는 밤에 도깨비가 10명의 장군을 뽑는 얘기 진짜 재밌었는데.

느와르 코르네 : 다음 기회에. 차드 눈이 거의 감기기 직전이야.

느와르 코르네 : 다음 임무가 끝난 다음에, 다시 한잔하자고.




느와르 코르네 : 응? 거기 박사야?

딜런 : 엑?! 카드 게임 하느라 눈치채지도 못했는데?!

차드 : 우...... 우욱...... 속이......

바티 : 차드, 이제 와서 취한 척 해봐야 늦었다.

느와르 코르네 : 박사, 너도 바에 올 줄은 정말이지 몰랐어,



박사

1. 아미야가 좀 쉬라길래.

2. ......

3. 나의 위장 모듈이 꺼졌다고?!



차드 : 야, 왜 찌르는 거야.

차드 : 어, 어험. 그, 박사님. 그, 조, 좋은 저녁입니다!

차드 : 후......


박사

1. 차드, 딜런, 바티, 느와르. 좋은 저녁이야.



차드 : 바, 박사님?! 저...... 저희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건가요?!

느와르 코르네 : 박사는 여전히 기억력이 좋네.

느와르 코르네 : 산더미같이 많은 서류를 정리하면서 대원들을 기억까지 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무리하지 마, 박사.



박사

1. 당연한 일인걸.

2. ......

3. PRTS가 도와줘서 괜찮아.




바티 : 박사님, 저희는 마침 일어나려던 참이었으니, 더는 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딜런 : 박사님, 다음 임무에서 봐요!

딜런 : 그럼 가자. 차드, 뭐 하고 있는 거야?

차드 : 어? 아, 음. 박사님, 이만 가보겠습니다.






느와르 코르네 : 박사, 여기 앉아도 될까?

느와르 코르네 : 아, 아까 그거? 퇴근하고 한잔하는 김에 농담이나 좀 했지.

느와르 코르네 : 걔넨 아직 박사를 잘 모르지만, 난 박사가 엄청 재밌고 대단한 사람이란 걸 아니까.

느와르 코르네 : 나 같은 사람도 박사의 명령을 들으면 이런 혼란스러운 땅에서도 올바른 위치에 설 수 있잖아.

느와르 코르네 : 바로 여기 말야.


박사

1. 갯지렁이 다리 숯불구이 먹을래?

2. 건조 선인장 칠리소스 무침 먹을래?


느와르 코르네 : 좋지, 하나 줘.

느와르 코르네 : 그럼 한잔 같이할래? 가끔 정도는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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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 반대편


​가끔은 일찍 퇴근한 뒤 한숨 돌려라.
바에 가면 평소에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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