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제안은 ...우리에 대한 신뢰에서 나온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가?

？？？ : ......확신할 수 없지만,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기회다.

？？？ : ......그럼, 이번엔 "이 사람"이 오는 걸로...

(누구 목소리지?)

아미야 : 아, 박사님, 오셨어요.

도베르만 : 박사.

켈시 : 마침 잘 왔어. Dr.{@nickname}.

내가 늦었어?

켈시 : 너는 자신의 산만함에 대해 다소 자명해 보이는군.

.....

분명히 네가 나에게 상의할 일이 있다는 것을 통지하지 않았어.

아미야 : 안심하세요, 박사님. 정시에 왔어요.

아미야 : 저와 켈시 선생님, 도베르만 교관님이 상의하고 있는 건 '연동 경기'에 관한 거예요.

연동... 경기?

도베르만 : 더 자세히 말하면 "연동 안보 경진대회"다.

도베르만 : 그건 옛날 미노스에서 기원했다. 각종 경연대회 개최를 사랑하는 미노스인들은 각 도시 간의 화합의 안보 훈련과 경연 등을 위해 공적 안보 경연회를 창설했지.

도베르만 : 현대로서는 '군사훈련'에 가깝지만, 이제 연동 경기는 공식적 요소가 없어.

도베르만 : 재개장 이후 비공식적인 비즈니스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지.

도베르만 :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상업보안조직은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합동 경기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지역 관공서들과 협의해.

아미야 : 협동조합의 추천 때문인지 이번에는 로도스 아일랜드가 연동 경진대회 참가 요청을 받았어요.

그럼 참가하자!

시합에 참가하면......뭐가 좋을까?

아미야 : 음, 중요한 건 상금과 물자가 풍부하다는 점이예요.

아미야 : 로도스 아일랜드에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죠.

도베르만 : 또 공식 지역과 조직은 현지의 영향력을 높이고, 협력 기회와 비즈니스를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최첨단 훈련 시설과 경기장 제공을 선호하고 있다.

도베르만 : 경기 운영 시스템은 팀 분산이나 협격전 의식으로 더 높은 승점과 순위를 따내기 위한 전술적 세밀함이 요구된다.

도베르만 : 로도스 아일랜드 임원들의 실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흔치 않은 훈련 기회야.

그럼 꼭 참여해야지.

아미야 : 헤헤, 켈시 선생님, 보세요, 박사님이 꼭 들어줄 거라고 했잖아요.

켈시 : 좋아. Dr.{@nickname}, 이건 네 자신이 떠맡은 일이니 후회해서는 안 된다.

응?

......

아미야 : 실제로 박사님, 연동 경기가 좋은 순위와 더 많은 보수를 받으려면 막강한 지휘관이 필수적이죠.

아미야 : 시합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박사님께서 이끌어야 해요.

내가 지휘한다고?

.....

도베르만 : 그래, 박사, 연동 경기 중 당신의 지휘와 판단은 필수적인 부분이야.

그래, 또 작업량을 늘렸네....

내가 뭘 주의해야 해?

도베르만 : 안보태세에서는 '가상의 적' 팀을 상대로 가상의 적으로부터 대회 메달과 물자를 받는다.

도베르만 : 더 효율적으로 한정된 시간에 더 많은 메달을 받고, 더 많은 물자와 보너스를 받으려면 소대를 배치해 서로 다른 '거점'에 주둔해야 한다.

도베르만 : 심판이 주전을 확인해야 최종 도전에 더 강한 가상의 적을 추가하고, 이들을 물리치면 더 많은 메달을 받게 된다.

도베르만 : 하지만 더 강한 가상의 적을 상대하는 것은 박사의 정신력을 더 소모하게 되고, 힘이 모자라면 보다 온당한 방식으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도베르만 : 구체적인 상황은 박사님의 현명한 현장 판단이 필요해.

아미야 : 지휘에 집중하지 못하면 실수가 득보다 실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박사님이 반드시 가장 적합한 전술 설치를 할 수 있다고 믿어요!

나는 열심히 할 거야..

도베르만 : 이외에도 로도스 아일랜드는 연동 경기의 주제와 가상의 적 상황에 맞춰 매번 특별 선발 대표를 파견하여 박사와 함께 참가하게 돼.

아미야 : 안심하세요, 박사님. 특별히 선발된 대표는 저와 켈시 선생님, 그리고 도베르만 교관이 함께 심사하고 선임한 임원입니다. 반드시 작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예요!

너희들 같이 가지 않니?

아미야 : ......

켈시 : ......

도베르만 : ......

켈시 : 이런 일로 나를 귀찮게 하지 마라.

아미야 : 실은,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많아요.

도베르만 : 대원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나의 임무지만, 나는 그들을 영원히 바라볼 수 없어. 오퍼레이터들은 지휘와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작전에서는 어떻게 하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박사.

......좋아.

성가신 일을 어쩐지 나에게 던져주고 하는 기분이 드네.

아미야 : 연동 경연대회에는 여러 소대의 전력을 비축해야 하는데, 박사님, 지금이라도 대원들의 행동을 어떻게 지휘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완벽한 엔트리를 작성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미야 : 아, 마침 잘 왔네요!

아미야 : 박사님, 이번 특별 선발 대표님이 도착했어요.

이것도 너무 빠른 거 아니야!

너희들 벌써 상의해 놓았지?

아미야 : 헤헤, 그럼 특별선발대표와 함께 경연대회와 관련해 상의해 보시죠.

켈시 : Dr.{@nickname}, 기억해라.

기억...... 무슨 기억?

좋아.

......

켈시 : 기왕 시합에 참가한 바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켈시 : 주최 측마다 대회 개최 수요가 다르고, 가상 적들의 행동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켈시 : 그들의 약점을 찾아내라. 그들의 목적을 똑똑히 보고. 그들의 모략에 빠지지 마라.

켈시 : ——그리고,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