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똥차 중의 똥차였던 유키나에게 맞춰주려고 열심히 베이스 연습을 했지만. 유키나 눈에는 차지 않았음.

하루는 유키나는 거슬리는 베이스 소리 때문에 연습이 안된다고 리사에게 폭언. 리사는 충격받고 그 뒤로 베이스를 잡지 않고, 유키나와 관계도 끊어버린 채 점점 질나쁜 애들이랑 놀더니 진짜배기 양아치로 변해버림.


그런데 어느 날 그런 리사가 눈떠보니 유키나가 뜬끔없이 자기 집 문을 두드리며 연습하러 가자고 함.



한 편 원래 뱅드림 세계관 리사는 어느 날 아침 눈 떠보니, 자긴 처음보는 양아치 갸루들이 대문 앞에 포진하고 있음. 존나 무서워서 사요한테 전화 걸었더니 사요는 누구세요. 제 번호 어떻게 아세요 시전.

이렇게 손절 당할 줄 몰랐던 리사는 유키나부터 해서 다 전화걸어보는 데 어째 다 누구냐는 반응만 돌아옴. 이해도 안되지만 어쨌든 학교는 가야하니까 눈 딱감고 나가니 왜 이제 나왔냐면서 막 갸루들이 친한 척 하는 거임.

뭐지 시발 싶으면서도 좋은 게 좋은거라 생각하며 학교에 가서 히나에게 오늘 일을 토로하고자 가까이가는 데 히나~하면서 정겹게 이름을 부르는 순간

주변 클래스메이트들이 "드디어 히나를 때리려나봐." "니가 좀 말려봐." 이런 소리를 함. 히나도 대뜸

"응? 나 불렀어? 너 이름이 뭐더라?"

이런 소리나 하는 거임. 리사는 얼탱이가 없어서 이게 뭐하자는 거냐며 화내지만, 히나는 리사에게 관심도 안주고 룽한 생각이 떠올랐다며 공책에다가 글쓰기 시작함.

이게 신종 왕따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좀 이상한 기분도 들면서 자리에 탁 앉는데 선생님도 들어오자마자 리사보고 히익! 거리면서 눈치보고, 옆자리 애 한테 말거니까 미안해! 같은 말만 돌아옴. 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머니에 뭔가 걸려 꺼내보는 데

담배갑이 튀어나오는 거임.

선생님은.막 그거 보고도 못본척 하고 있고, 옆자리 애는 사색이 되서 고개 돌림. 리사는 놀라서 담배 바닥에 떨구고

"내꺼아니야! 나 담배 안피워. 알잖아?"

  이런 소리하는 데 옆자리 애는 막 울려고 하고 수업 난장판됨. 쉬는 시간되니까. 리사가 수업시간에 담배 폈다는 괴소문이 들려옴.

학교 끝나고 나니 다시 갸루들이 노래방가서 놀고 2차로 술도 마시자며 막 들러붙음. 리사는.오늘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거절한 뒤 황급히 밴드 연습장으로 달려감.

거긴 로젤리아 멤버들이 모여있었음. 아직도 결정 안난 베이스를 두고 유키나랑 사요가 다투고 있었는 데, 원래 베이스였던 리사 입장에선 이게 뭔 개소린가 싶어서 끼어듬.

유키나가 리사를 알아보고, 당황하며 눈을 피하는 데, 리사는 그런 유키나를 이해를 못한 채 자연스럽게 베이스를 집어듬.


내가 뱅드림 잘 몰라서 이걸 자세하겐 못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