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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공지] 온파이어게임즈입니다.

Onfi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5 04:34:09
조회 48778 추천 139 댓글 684
														



조금은 편하게 얘기해보겠습니다. 








1. 망망이 이야기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






AGF 때도 말했듯이, 망망이의 이야기는 '애매한 재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극중 박실장의 입을 통해 듣게 되는 게임, 음악, 아이돌 등의 분야가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재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업계입니다. 




망망이는 재능이 부족하여 실패한 아이돌로 묘사됩니다. 






그렇다면 아이돌이 되지 못하는 '애매한 재능'의 망망이가




왜 인방에선 통하냐. 에 대한 질문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의도했던 바는, 




각자 재능을 꽃 피우는 분야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스트리밍 분야에 많은 연예인들이 진출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훨씬 더 많은 것처럼, 






재능이 중요한 업종에서는




각자의 재능에 적합한 곳이 있을 것이고,



누구나 반드시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곳이 있을거다. 




라고 가정했습니다. 






현수는 꿈도 없고 무료한 삶을 살았지만, 




인방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잘 아는 능력이 있었고 (재능까지는 아니라 해도)






망망이는 아이돌로서는 '애매한 재능'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망망이가 가진 다양한 매력들은 스트리밍 분야에서는 




'탁월한 재능'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노력이 기반이 되지만요.






뒷 이야기가 조금 더 많기는 합니다. 








2. 망망이 이야기 모티브, 초기 스토리






망망이 시놉의 모티브가 되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생각 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그 분은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하셨던 분입니다. 




증명할 수 있는 보조 작가분들이 많다 보니...




'이 사람 아니야?' 라는 말에는 '아닙니다...' 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긴 합니다.






사실 이게 진짜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특정 장면에서 누군가를 떠올렸다는 것에서 이미 몰입을 깼다 생각합니다. 






초중반부의 이야기는 제가 알던 이야기와




모티브가 되던 분의 스토리를 섞었습니다. (만남, 친해짐, 고민 등)






직업 특성이 명확하므로




최종 갈등으로는,




소속사가 악한 경우 (위약금 등의 문제)




소속사가 착한 경우 (순수한 재능의 응원)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고민을 했는데 이야기가 잘 안 풀렸습니다. 






소속사 이슈의 경우...




워낙 연예인 출신의 스트리머 분들이 많다 보니




실제 모티브의 갈등 구조가 현재 방송하는 분들이 겪었던 것과 




굉장히 유사한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뭘 해도 너무 현실 얘기랑 잘 맞고




유저들이 쉽게 누군가의 얘기라 




범인 찾기를 할거라 생각했기에




이 부분은 최소한의 갈등으로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엔딩 장면은 이야기 구성 초기에 미리 정해져 있었는데 




길을 걷다가 우연히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나만 아는 노래가 나왔던 경험을 참고 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지만




"길가를 가다가 우연히 내 노래를 듣는 것"에 꽂혀 있다 보니




그래도 많이 다르다 라는 생각이 좀 컸던 것 같네요. 






앞서 얘기했지만, 과정과 실제의 여부를 떠나, 




특정 누군가가 명확히 떠올려 졌다면 실패한 연출입니다. 




후반부인만큼, 히로인과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남자든, 여자든... 다른 사람들이 떠오르면 결코 좋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모티브는 있었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분은 아니고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모티브를 특정인의 삶의 기승전결에서 얻는 경우에는 따로 여쭤봅니다.






러브 딜리버리 1에서도... 




특정 스토리를 쓰고 싶었던 분이 있었는데 거절당해서 폐기한 케이스가 있고요.








3.




업계 편견에 대한 이야기는 블로그에 쓴걸 인용하면... 






​--------------------------------------------------------


과거에는 인방과 업계에 대한 



무시와 멸시가 지금과 비할 바가 못 되었다. 



스스로 하위 문화로 인식하고 있던 것도 사실이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스트리머, 유튜버, 버튜버가 



연예인, 아이돌 같은 대중 문화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있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연예인들이 이쪽으로 들어오는 시대가 됐으니까.




그래서 처음부터 설계해서 



그런 시대와 인식 전환에 대한 얘기를 하면 어떨까 했었고



그런 시대의 변화와, 인식의 변화를



표현한 엔딩과 묘사였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하다 보니, 



제대로 전달이 안 된게 있는 듯하다.




애초에 마지막 장면에



망망이가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무언가(?)가 나오는 것 자체가. 



현실의 아이돌과 스트리머 관계 역전을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






조금 편하게 게임을 개발하며 저희가 생각했던 것들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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